간사이 15일 여행 13일차 히메지 성
이번 13일차 여행기는 분할해서 올리려던 것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히메지의 분량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나눠야했습니다.
그래서 13일차 히메지 성 편과 코코엔과 고베 포트 편 두 개로 나뉘어서 올릴 예정입니다.
여행일 13일차
오늘도 아침은 편의점 음식으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산요히메지 역에 가는 산요 전철을 타러 근처에 있는 고소쿠고베역으로 향했습니다.

숙소의 위치가 고베의 중심가에서 거리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아침의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고소쿠고베 역 내부는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한산했습니다.
8:07분에 산요 히메지 역으로 가는 급행 열차를 타는 플랫폼은 4번이었습니다.

미리 사둔 고베&히메지 1일권(surutto-qrtto)의 QR 티켓을 사용했습니다.
고베 히메지 패스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https://zerochaos.tistory.com/566
히메지 고베 1일 패스
이번 여행에서 고베에서 히메지를 왕복할 때 사용한 패스가 있습니다.바로 고베(산노미야) 히메지 1day 패스입니다.설명에 앞서서 고베에서 히메지를 왕복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패스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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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전철 급행을 타고 약 1시간 넘게 달려서 도착한 산요히메지역.
도착한 뒤 시간을 보니 9:10분이 조금 넘었더군요.


다른 때 같았으면 그냥 히메지성까지 걸어갔겠지만 쉬어도 풀리지 않은 다리의 피로도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역 근처에 있는 버스정류장 6번 ~ 10번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 모두가 히메지 성 근처로 갔습니다.
가격은 210엔이었습니다.

마침 9번 정류장에 곧 출발 예정인 버스가 대기중이어서 서둘러서 탑승했습니다.
비용은 안내판에 적힌대로 210엔이었습니다.

버스는 히메지 성에서 약간 떨어진 위치에 있는 정류장에서 정차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뒤 조금 걸어가니 저 멀리 성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입구에 보이는 히메지성의 안내판을 보니 점점 설레더군요.

히메지 오테문
히메지 성의 정문에서 보이는 인파를 보고 나니 오픈 신가에 맞춰서 왔어야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표소 근처에 있던 입장료 안내판.
히메지성의 입장권만 구매시 1000엔이었습니다.
히메지성과 코코엔 세트 입장권 구매시 가격은 1050엔이었습니다.
50엔만 더 지불하면 코코엔까지 입장가능해서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히메지성의 입장료는 2026년에 인상 예정입니다.)

이곳 히메지 성은 일본 3대 성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2성은 바로 마쓰모토 성, 구마모토 성 입니다.
그리고 에도시대부터 현재까지 남아있는 12곳의 천수각 중 한 곳입니다.
히메지 성의 특징은 바로 새하얀 벽으로 지어져서 백로성(시라기시 성)이라고도 불립니다.
( 그리고 매표소 근처에 있던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두었던 포인트.)

표를 사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매표소를 조금 지나니 등장한 히시 문.
안내 책자의 설명을 보니 성 내에서 가장 크고 격식이 높은 문으로 창에는 흑칠에 금박으로 모양이 새겨져 있다고 하더군요.
위쪽을 보니 금박의 모양이 새겨진 창이 보였습니다.

과거 히메지 성의 모습을 그려둔 지도.

근처에 있던 해자(산고쿠보리)에서 보이던 풍경

다시 길을 따라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히메지 성 곳곳에 번호가 있었는데 어플을 사용하면 AR 영상을 통한 설명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더군요.

하노몬 문.

하노몬 문 근처에 석등롱의 기초
석등롱 바닥에 사용 되었던 돌의 실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위 십자문양이 새겨진 기와가 있다는 안내문.

기와의 위치는 금방 찾았는데 문양은 잘 안보이더군요.

사진을 찍기 위해 확대해서 보니 실제로 기와 십자가 모양이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보이던 니노문.

니노문을 지나니 천장이 낮은 입구가 또 있더군요.


그 안에 있던 우물.
깊이가 15M나 된다고 하더군요.


근처에 있는 문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니 또 다른 문이 있더군요.

드디어 보이던 천수각 입구 안내 표지판.

들어가니 또 다른 문이 있더군요.
이름은 수오문.

더 이상 문은 없겠지 했는데 안에 하나가 더 있더군요.
아쉽게도 간판에 적혀있던 이름은 세월의 흐름으로 인해서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들어가니 마침내 성 안으로 들어가는 곳이 나타났습니다.
먼지 신발을 벗어서 봉투에 넣고 성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반겨주는 가파른 계단.

계단을 올라가니 보이던 성의 현재 층수와 내부 구조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성의 구조는 지하 1층에 지상 6층으로 된 총 7층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몇 층에서 보이던 풍경이었는지 까먹었습니다.
점점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이 창 밖에서 보였습니다.

못의 머리를 숨기기 위한 가리개 장식이라고 합니다.



이시오토시
성에 적이 침입했을 때 저 잠금 장치를 풀고 손잡이가 있는 곳을 열어서 거기에서 적에게 돌을 던지는 장소였습니다.

무기 보관소
올라가는 방향에는 아무것도 걸려있지 않았는데 반대쪽에는 만질 수 있는 장식품이 걸려있었습니다.


내려오는 방향의 무기 보관소에는 창과 총이 걸어두었더군요.


점점 가팔라지던 계단.





정신없이 구경하며 다니다 보니 어느새 천수각에 도착했습니다.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천수각.
그리고 천수각에서 보이던 풍경.

오사카베히메를 모시고 있던 신사.
오사카베히메는 이곳 천수각에 사는 요괴이자 지주신(수호신)으로 유명합니다.
천수각 상층에 살면서 한 해에 한번 성주를 만나 예언이나 조언을 해 주었다는 전설이 남아있습니다.


천수각에서 보이던 샤치호코.
샤치호코는 잉어와 호랑이의 반신으로 성의 화재를 막는다는 신화 속 생물입니다.

천수각에서 보이던 풍경
천수각 구경 후 내려가려고 하는데 대기 중인 인파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계단이 가파르다보니 조심해서 내려가야했기에 속도가 느려지는 구조여서 10분 넘게 기다려야했습니다.



올라올 때와 다른 방향에서 내려갈때 보이는 풍경들.


성을 지키는 병력이 이곳에 숨어있다가 적을 기습하기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작아서 많은 병력이 숨는 것은 무리 같았습니다.

출구로 가는 도중 보인 미니어처로 만들어진 히메지 성의 구조도.
성 구경이 끝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5층으로 보이던 히메지성.


오기노코바이
부채 경사라고 불리는 돌담으로 위로갈수록 경사가 심해져서 적들이 돌담을 기어오르지 못하기 위한 방책으로 이런 형태로 지었다고합니다.

길을 따라가다가 보인 히메지 성.

천수각을 먼저 보기 위해서 지나쳤던 니시노마루를 보러 갔습니다.

니시노마루의 정원에서 보이던 히메지 성.

게쇼야구라와 핫켄로카(백칸 복도)로 가는 입구

입구에 있던 계단.

계단 위에 있던 전체적인 지도.

이곳에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통로를 걸어가던 도중 창 밖에서 보이던 풍경.




벽면에는 이렇게 작은 창문이 달려있었는데 적이 쳐들오면 여기를 열어서 총으로 적을 막는 구조였습니다.



과거에 이곳의 구조를 그린듯한 그림.

중간 중간에 있던 방들.

길을 가다 보니 보이던 벽면의 모형

실제로 만지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꽤나 흥미로운 구조였습니다.

통로 맨 끝에 있던 센히메 등신대.
센히메는 슬픈 사랑 이야기가 있는 걸로 유명합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손녀로 7살에 히데요리와 정략 결혼을 했지만 두 사람의 사이는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615년 벌어진 오사카의 전투로 인해서 남편을 잃게 됩니다.
1년이 지난 후 혼다 타다토키와 결혼하게 됩니다.
결혼 후 아들과 딸을 낳으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 행복도 오래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들이 3살이 되던 해에 죽고 이후 임신을 했지만 모두 유산했다고 합니다.
얼마 뒤 남편마저 잃게 됩니다.
그 뒤로 어미니와 아버지 마저 돌아가시고 난 뒤 출가하여 덴주인이라는 법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창 밖으로는 저 멀리 나무가 우거진 곳에 千姫天満宮(센히메텐만구)의 신사가 있습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男山千姫天満宮(오야마치히메텐만궁)입니다.


통로 끝의 방안에 전시 중이던 센히메와 혼다 타타토키의 기모노.

히메지 성을 다 둘러보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더군요.
점심을 먹고 움직이기 위해 출구로 향했습니다.

근처의 식당에 점심을 먹으로 갔습니다.
히메지 성 분량이 생각보다 많아져서 부득이하게 분할하게 되었습니다.
코코엔과 고베 포트 편은 내일 포스팅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