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일차.
오늘의 목적지는 쿠라마데라.
오늘도 숙소를 옮겨야했기에 체크아웃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쿠라마에 가기 위해서 숙소를 나와 버스를 타고 가장 가까운 에이잔 전철의 역(모토타나카 역)으로 향했습니다.

역 앞에서 간발의 차이로 전철을 놓치고 지나가는 것을 지켜만 봐야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모토타나카 역.
이곳은 무인역으로 승강장에는 IC카드를 찍는 기계와 승차권을 뽑는 기계만이 덩그러니 있더군요.
일단은 IC카드를 기계에 찍은 다음 다음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림 끝에 저 멀리서 오는 다음 열차.
열차를 타고 가는데 에이잔 전철의 대부분이 무인 승차역이었습니다.

열차 앞쪽에 있던 정산기.
대부분이 무인역이라서 그런지 하차시 앞쪽에 정산기에서 정산한 뒤 하차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게 전철을 타고 약 30분쯤이 지났을 무렵 드디어 쿠라마데라 역에 도착했습니다.
전철에서 내리니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텐구 가면.

역 내부에서 보이는 풍경.

이곳 쿠라마는 일본에서 유명한 헤이케모노가타리의 인물 중 한 명인 미나모토 요시츠네가 어릴적 텐구에게 수행을 했다는 전설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인지 역사에는 미나모토 요시츠네(어릴 적 이름인 우시와카마루)가 텐구에게서 수행을 했다는 삽화들과 텐구 가면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역사을 나오니 보이던 거대한 텐구 상
뒤쪽에는 텐구의 다른 상징인 부채가 있었습니다.
이곳 쿠라마텐구는 비사문천의 밤의 모습으로 악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잠시 구경 후 쿠라마데라로 향했습니다.



역에서 조금 걸어가니 도착한 쿠라마데라의 입구.
입장료는 500엔

입구부터 시작되는 계단 오르막길

걸어서 조금 더 올라가니 보이던 건물.
어떤 건물인지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케이블카를 타는 장소였습니다.
2층에 대기실이었습니다.


케이블카는 20분마다 1대씩 있더군요.
케이블카 요금은 별도였는데 편도로 아마 200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던 연못 안에는 제법 많은 잉어들이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던 마왕의 돌.
근처에는 물이 떨어지는 위쪽에는 작은 석상이 있었고 근처에는 용 조각상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설명이 없더군요.

올라가다 보니 보이던 신사.
잠깐 구경 후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세워져있던 장식물.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다시 길을 올라가다 보니 등장한 중문.
바로 옆에 있는 다른 길에는 출입금지가 붙어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곰이 발견되어서 들어가지말라고 하더군요.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새 정상에 거의 가까워졌습니다.

개를 데리고 산책오신분도 있더군요.

쿠라마데라에 도착하기 직전에 등장하는 마지막 계단 구간.

드디어 도착한 쿠라마데라.
본당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였습니다.
그리고 이곳 본당 앞에는 특이하게 원형의 중심에 세모가 그려진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원의 중심에 그려진 삼각형이 있는 곳에서 우주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덕분인지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중심에서 기도를 드리더군요.
차례를 기다렸다가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던 바위.
아쉽게도 번역기를 작동을 안해서 내용은 모르겠더군요.



쿠라마데라를 모두 둘러봤고 이제 기후네 신사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기후네 신사로 가는 길이 있어서 이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길이 시작되는 입구에는 등산용 막대기가 있었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길.

가는 도중 갈림길이 있어서 잠시 다른 길로 빠졌습니다.

그 끝에 있던 종.
종대를 실제로 움직여서 종을 쳐볼 수 가 있었는데 뎅 하는 소리가 멀리 퍼지더군요.
다시 돌아가서 길을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걸어가보니 등장한 영보전.
입장료는 200엔.
일본어로만 전시되어있고 내부 촬영이 금지여서 고민하다가 들어갔습니다.
1층은 주로 쿠라마산에 사는 동식물들이 전시
2층은 미나모토 요시츠네와 관련된 일화
3층은 불상들을 전시 중이었는데 아마도 비사문천 같았습니다.
일본어 실력이 된다면 더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을텐데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갔습니다.

우시와카마루가 매일 같이 이곳의 물을 떠서 차를 끓여서 텐구에게 드렸다고하는 샘.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한참 올라가다보니 드디어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세쿠라베이시(세쿠라베 돌)과 함께 설명이 있었습니다.
대충 번역기로 돌려보니 아래 내용이었습니다.
우시와카마루가 수행이 끝나고 떠나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막상 떠나려고 하자 쉽사리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한 미련이 남아있는 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던 기노네미치

나무뿌리들이 지상에 튀어나와있던 장소.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바로 우시와카마루가 수행을 했다는 장소더군요.

나무 뿌리 길을 지나고 나니 내리막길이 시작되었습니다.

개구리 조각상

내리막길을 한참 내려가다보니 도착한 오쿠노인 마왕존




한참을 걸어서 내려오니 마침내 도착한 기후네 신사.
출구에는 등산용 막대기를 반납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1시간 조금 더 걸렸던 같습니다.
(쿠라마데라에서 기후네 신사쪽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이쪽으로 갈 경우 1/3정도의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그 뒤부터는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반대편으로 올 경우 오르막길을 많이 길어서 힘이 들것 같더군요.)
이곳 기후네 신사는 물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기후네 신사의 입구부터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이곳에서 운세를 치는 방식이 독특한대 바로 물을 이용해서 점을 치는 방식입니다.
운세 용지를 물에 담구면 글이 나타나는 흥미로운 방식이었습니다.
친절하게 물을 이용해서 운세 치는 방법이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서 안내 중이었습니다.

오미쿠지를 뽑지 않고 대신에 기후네 신사의 물을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라무네 한 병을 샀습니다.
운세 종이 대신 신사의 물을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라무네 한 병을 마셨습니다.
청량한 맛이 좋더군요.
신사 구경이 끝난 뒤 근처에 점심을 먹을 식당을 찾았는데 그나마 저렴한 곳은 대기 줄이 너무 길더군요.
그래서 기후네 신사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오궁을 다녀온 다음에 먹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의 풍경들.


올라가는 길에 있던 어신목
하나의 뿌리에서 두 삼나무가 자라났다고 하며 천년이 이상을 살아온 나무라고 합니다.
정면에서 보면 하나의 나무로 보이는데 뒤로 돌아가면 두 개의 나무가 보입니다.
뒤쪽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안보이더군요.
아마 찍는걸 깜빡한것 같습니다.


가는길에 있던 거대한 돌 .
이름이 츠츠미가와


드디어 도착한 기후네 신사 오궁.
원래는 이곳에 기후네 신사 본궁이 있던 자리였다고 합니다.
오궁 안쪽에는 마침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작은 마켓들이 있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곳을 다 둘러보고 나서 점심은 마침 근처에 파는 포장마차의 음식으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이제 슬슬 교토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돌아가는 길.

신사에서부터 한참을 걸어내려가니 그림을 그려서 만든 마을지도가 하나 보였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니 버스정류장이 있더군요.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역까지는 걸어서 23분이 걸린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마침 버스가 곧 대기 중이었지만 버스를 타지 않고 느긋하게 걸어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길을 따라 내려가던 도중 보이던 곰 주의 안내문


약 20분 넘게 걸어서 드디어 기부네구치역에 도착했습니다.

기부네구치역 시간표.
곧 전철이 올 시간이었기에 플랫폼으로 올라갔습니다.

전철을 타고 교토로.

다카라가이케역에 내린 뒤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끝이 났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짐을 찾고 다른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새로운 숙소 근처에 보이던 도지(교왕호국사)
아쉽게도 5시가 넘어서 이미 영업시간이 끝난 뒤였습니다.
재정비를 하다가 보조배터리를 보니 아랫부분이 약간 부풀어 올랐더군요.
어제 자다가 떨어뜨렸는데 그때는 어두워서 제대로 못 본 것 같더군요.

숙소에 처리하는 곳을 물어보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인터넷으로 처리할 곳을 찾아보니 마침 교토의 이온몰에서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장 가까운곳으로 가니 이 지점이 아니고 다른 지점이라고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요도바시에 처리가 된다고 해서 요도바시 교토점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요도바시 교토점.
먼저 배터리 상태를 꼼곰하게 확인부터 하더군요.
모든 확인이 끝난 뒤에야 처리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겨우 보조배터리를 정리했습니다.

근처에 보이던 저녁의 니덱 교토 타워.
저녁은 근처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문득 스키야키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야요이켄을 갔는데 메뉴에 없더군요.
아마도 계절 메뉴인 것 같더군요.

그래서 아쉽지만 믹스토지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괜찮더군요.
그렇게 저녁을 먹고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포스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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