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7일차.

어제의 오락가락하던 날씨와 달리 오늘 아침은 아주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비와코 밸리를 다시 방문할지 아니면 원래 계획대로 호곤지(치쿠부시마)와 후쿠이현 다카하마조를 가는 것에 대해서 아침을 먹으면서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비와코 밸리를 다시 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어제처럼 강풍으로 비와코 밸리 운행이 연기되거나 중지된 경우 바로 치쿠부시마로 바로 가기로 했습니다.

체크아웃 후 오미마이코 역으로 향했습니다.

 

 

오미마이코 역 근처 풍경들.

역 주변은 한적했습니다.

다시 시가역으로 가는 길.

어제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오미마이코 역 근처는 여름이나 주말에 가족여행이나 피서객들이 차를 가져와서 놀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차가 없는 뚜벅이 여행자에게 조금 불편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시가 역에 도착해서 정류장으로 가니 대기 중이던 버스.

곧 출발 시간이었기에 서둘러서 탑승했습니다.

이곳 버스의 출발 시간은 양 방향의 기차가 모두 도착하고 몇 분 뒤에 출발하도록 시간표가 맞춰져있었습니다.

가격은 410엔.

다른 정류장은 한 곳도 서지 않고 바로 비와코 밸리로 직행하는 버스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시가역으로 돌아가는 시간표부터 확인했습니다.

1시간에 1대였습니다.

바로 매표소료 향했습니다.

정신 없이 움직이다 보니 깜빡하고 입장료 가격을 못 찍었습니다.

평일 기준으로 4000엔. 주말 및 피크 시즌은 4500엔 입니다.(2025년 기준)

어제 운행 중지를 했다고 안내하던 직원분이 매표소 근처에 있더군요.

알아보시고는 '다시 오셨네요' 라면서 놀라워하시며 친절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짐을 맡길 수 있는 곳을 물어보니 매표소 옆에 있는 기념품 가게로 안내해주셨습니다.

기념품 계산대에서 짐을 맡길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500엔.

짐을 맡기고 번호표 하나(맨 오른쪽 사진)를 받았습니다.

케이블카로 가니 곧 출발한다고 외치는 직원분의 말을 듣고 서둘러 탑승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다가 사진 한장.

케이블카를 타고 나서야 왜 강풍이 불때 운행을 안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법 높은 위치에 있다보니 강풍이 불때는 안전을 위해서는 운행을 안하는게 맞더군요.

위쪽 케이블카 정거장에서 화장실을 들릴려고 가는 중 보이던 더 저렴한 보관함들.

위에서 보이는 풍경들

올라오니 확실히 강한 바람이 체감이 되더군요.

바람이 불때 마다 추웠습니다.

그리고 돌아다니가 발견한 의자 리프트.

아직 운행시간이 되지 않아서 사람 없는 빈 의자 리프트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운행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주변을 가볍게 둘러봤습니다.

거대한 비와 호의 풍경.

잠시 둘러보고 나니 어느새 운행시간이 되었더군요.

4000엔짜리 입장권에 의자 리프트 가격이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비용없이 탔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느렸습니다.

주변을 자세 살펴보니 저 멀리 보이는 蓬莱山(호수라이 산) 정상까지 걸어가는 것도 가능한것 같더군요.

한 번에 호수라이 산 정상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중간에서 한 번 내려야했습니다.

다음 리프트 정거장까지 걸어간 다음에 갈아타야했습니다.

2번째 리프트 정거장.

2가지의 리프트가 있었는데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바람 때문인지 몰라도 오른쪽의 작은 리프트 운행을 안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호수라이 산 정상.

정상에는 등산로가 하나 있었는데 등산로 입구의 안내판에는 비와코 밸리 구역이 아니라는 경고 문이 적혀있었습니다.

나중에 우연히 저 멀리 등산로를 통해서 이쪽으로 오는 등산객 한 분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근처에 있던 산의 신사

근처에 종이 있더군요.

명칭은 彼岸の鐘(번역하면 피안의 종 입니다.)

약간 흐린 날씨여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비와호의 풍경이 잘 보여서 좋았습니다.

케이블카가 있는 곳보다 더 추웠는데 그래도 햇빛이 들어오는 곳은 충분히 따뜻했습니다.

충분히 구경 후 내려가는 리프트를 타러왔습니다.

아쉽게도 돌아가는 순간까지 작은 의자가 있는 리프트는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큰 리프트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리프트에서 타고 내려가는 길.

한 쪽에는 걸어서 정상으로 가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리프트를 갈아타고 중간에 있는 목각인형 마을을 지나서 테라스로 향했습니다.

여기 저기에 있던 목각 인형들.

테라스 위에서 무지개 우산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어보라면서 한 쪽에 배치되어있던 우산

테라스로 가는 길에 보이던 목각 인형 음악단

테라스에서 보이던 거대한 비와호의 풍경들.

그리고 테라스 위쪽에 있던 전망대 자리

카페에서 음식을 사야지만 이용할 수가 있었는데 문제는 추워서 저 자리에 누워서 가서 감상할 생각이 안들더군요.

테라스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내려가보니 있던 연인의 성지.

하트 표시 모양의 작은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남은 구역을 둘러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난로를 피워뒀더군요.

난로 앞에서 추위에 지친 몸을 녹이면서 쉬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러 돌아가니 15분마다 한 대씩 운행을 한다고 적혀있더군요.

마침 직원분이 임시편을 탈 수 있다고 해서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내려와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이미 버스는 지나간 뒤였습니다.

다음 버스까지 40분이 남았더군요.

시간적 여유가 많이 남아서 기념품 가게를 둘러봤습니다.

비와호 콜라의 디자인이 호기심을 끌어서 하나 사봤습니다.

가격은 350엔.

맛은 기존 콜라와는 전혀 다른 맛이었습니다.

콜라 맛이라기 보다는 덜 달고 탄산 맛이 약하고 약간 쌉사름한 맛이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먹었던 아마 맥콜 맛과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시간이 되어서 버스를 타고 시가 역으로.

시가 역을 떠나기 전에 한장.

시가 역에서 오미마이즈 역으로 바로 가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시간대가 문제인지 직행하는 기차가 없어서 오미마이코역으로 가서 환승을 해야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오미마이코 역에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오미마이코 역에 도착하니 오미마이즈로 가는 기차는 30분 뒤에 있었습니다.

30분이라는 시간이 남아서 역 밖에서 점심을 사먹을까 싶어서 식당 위치를 찾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식당 위치도 애매하고 남은 시간도 애매해서 그냥 대합실에서 기다렸습니다.

30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오미마이즈 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오미마이즈역.

역까지는 약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가는 시간보다 오히려 기다린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도착 후 시간을 확인하니 오미마이즈 항구에서 치쿠부시마으로 가는 페리 출발까지 얼마 안남았더군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간단히 점심으로 먹을 음식을 사고 서둘러 항구로 향했습니다.

역에서 5분 정도 걸으니 보이던 오미이마즈 항구(페리 타는 곳)

항구가 거의 가까워 질 무렵 갑자기 관광버스 2대가 항구 건물 앞에 주차하더군요.

(오미이마즈 항구 겨울의 경우 페리 시간표가 다릅니다.)

 

오미이마즈 항구 시간표(2026년 3월 31일까지)

https://zerochaos.tistory.com/568

 

오미이마즈 항구에서 치쿠부시마 가는 페리 시간표(2026년 3월 31일까지)

오미이마즈 항구에서 치쿠바시마로 가는 시간표 입니다.모든 루트의 시간표입니다.구성은 순서대로 오미이마즈 항구 왕복, 나가마하 항구 왕복, 오미이마즈 출발 -> 나가마하 항구 도착 루트 입

zerochaos.tistory.com

 

 

관광버스를 보고 서둘러서 들어갔습니다.

1시 출발인줄 알았는데 1:10분 출발이더군요.

가장 빠른 시간대인 1:10 출발 후 오미마이즈로 돌아오는 왕복 표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3200엔.

짐을 들고가면 불편할거 같아서 마침 짐을 맡길 수 있다는 안내가 보여서 맡기기로 했습니다.

짐 보관료는 400엔.

총 3600엔을 지불했습니다.

잠시 뒤 관광버스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우르르 몰려왔는데 일본인 관광객들뿐이었습니다.

근처에 빈 자리에 앉아서 편의점에 산 음식으로 대충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밖으로 나가니 보이던 선착장과 비석.

출발 시간이 가까워지자 배가 선착장으로 들어왔습니다.

배 안에서는 이곳에 관련된 설명 등이 나왔는데 피곤했는지 깜빡 잠들었다가 일어나니 어느새 치쿠부시마였습니다.

약 2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선착장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던 환영인사 간판.

이곳 치쿠부시마은 비와호에 위치한 섬입니다.

과거 신이 머무는 섬으로 여겨졌으며 영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일본 3대 변재천이 있습니다.

바로 가마쿠라의 에노시마 섬, 시가현의 치쿠부 섬, 미야지마의 다이간지인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변재천을 모시고 있는 섬입니다.

배에서 내리니 보이던 풍경.

입구 근처는 금방 배에서 내린 사람들과 배를 기다리던 사람들로 인해서 너무 복잡해서 서둘러서 섬 안으로 향했습니다.

입장료는 600엔.

여기서 입장권은 매표소에 파는 것이 아니라 자판기에서 팔았습니다.

자판기에 사용가능한 지폐는 1000엔짜리만 가능했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가니 반겨주는 계단.

계단을 따라서 끝까지 올라가니 보이던 데미즈야(손을 씻는 장소)

바로 옆에는 부동명왕상이 있었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호곤지.

변재천 중 모시는 곳있 본당.

치쿠부시마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

일부 내용만 간단히 적었습니다.

724년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의 계시를 받은 쇼무 천황의 명령에 따라 승려 교키가 이 섬에 당탑을 세우고, 본당에 벤자이텐을 안치한 것이 섬에 자리 잡은 호곤지의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소원을 적은 다음에 변재천에게 바치는 변재천의 그림이 달마상.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소원을 적은 뒤 바친 변재천의 달마상이 많이 있었습니다.

본당에 있던 징을 칠 수가 있더군요.

먼저 기도를 하고 나서 끈을 움직여서 징을 쳐봤습니다.

뎅하는 소리가 잘나더군요.

본당을 나와 다시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나무 밑에 설명이 있었는데 내용을 까먹었습니다.

근처에 있던 뷰 포인트

에도 시대 초기에 소실했다고 하는 「삼중탑」을, 약 350년만에 복원하는 설명이 적혀있더군요.

보물을 보관하고 있던 박물관이 있었는데 입장료는 300엔.

아쉽게도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했습니다.

내부에는 불상과 문서, 그림, 칼 등이 있었습니다.

그 중 입구에 있는 거대한 보옥을 짊어진 거북이 조각상의 얼굴은 사람들이 많이 만져서 그런지 색이 변해있더군요.

규모가 작은게 조금 아쉽더군요.

관음당 입구.

이곳 당문을 다른 곳에서 오사카 성에서 옮겨왔다는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군요.

내부에는 관음당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사진 촬영은 금지였습니다.

이곳 통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타고 가려고 했던 배를 해체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통로 끝에는 신사가 있었는데 참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신사 반대편에 보이던 팔대용왕배소.

이곳 비와호의 용왕님을 모시는 곳입니다.

토리이 위 근처에 앉아 있던 솔개.

건물 안에서 도기 접시를 팔았는데 접시 한 쪽에는 소원을 적은 다음에 던져서 토리이를 통과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더군요.

건물 나와서 길을 따라갔습니다.

통로의 아래쪽 부분.

길을 가던 중 보이던 거대한 나무와 그 앞의 신사.

흑룡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신사가 있었습니다.

비와호 용왕님의 전령 혹은 심복이라고 하더군요.

섬의 항구가 보이는 풍경.

조금 더 걸어가니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상점가에서 변재천이 그려진 만쥬를 팔아서 하나 사먹어봤습니다.

포장용지 꺼내다가 힘이 더 들어갔는데 형태가 무너졌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섬 항구에 있던 비석.

시간이 되어서 배를 타고 다시 오미이마즈로 향했습니다.

 

 

30분 만에 오미이마즈 항구에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관광 여정은 끝이 났지만 숙소가 있는 니시 마이즈루까지 가려면 서둘러 움직여야했습니다.

짐을 찾은 뒤 다시 오미이마즈 역 근처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바마시로 가는 버스는 1번 플랫폼에서 탈 수 있습니다.(맨 오른쪽은 시간표)

잠시 뒤 정류장으로 들어오던 오바마시로 가는 버스.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를 달렸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오바마시 .

버스 비용은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적용되는 노선이어서 추가 비용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니시 마이즈루로 가려면 먼저 히가시 마이즈루로 가는 기차를 타야했습니다.

기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사진만 찍고 기차를 타러 갔습니다.

약 50분 정도가 달린 끝에 히가시 마이즈루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니시 마이즈루로 가는 기차로 다시 환승했습니다.

그렇게 1시간 넘게 달린 끝에 마침내 도착한 니시 마이즈루역.

도착하니 이미 어두컴컴해졌더군요.

근처에 밥을 먹고 숙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고민 끝에 근처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향했습니다.

메뉴는 마파와 교자를 주문했는데 마파는 매콤할거라는 예상과 달리 맵지는 않고 달지도 않아서 무난했지만 양이 많더군요.

다만 교자가 예상과 달리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바삭하면서 육즙 잘 어우러진 것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서 체크인 후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포스팅 예정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