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9일차

오늘은 이네후나야로 가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을 먹으려고 어제 사온 키츠네 우동을 먹으려고 보니 뜨거운 물을 부워서 익혀 먹는 방식이 아니라 냄비에 넣어서 끓여먹는 방식이더군요.

끓일 방법이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어제 샀던 빵 몇 조각을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혹시 대형마트가 열었나 싶어서 한 번 가봤습니다.

슈퍼 가는 길에 보이던 아침의 아마노하사다테 풍경.

대형마트에 도착했지만 아직 오픈 전이서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바로 숙소로 돌아가서 체크아웃 후 아침 8시 23분에 오는 버스를 타기 위해 서둘러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버스에 탔습니다.

버스 안에는 기사님과 저를 제외한 딱 1명의 관광객만이 타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자리도 널널했습니다.

이네후나야로 가던 도중 보이던 풍경.

한참을 달리던 버스가 잠시 정차한 이네 베이 보트 투어를 할 수 있는 항구.

아침 9시가 되기 전이었는데 대기 중인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숙소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약 30분을 달려서 도착한 이네후나야.

시간을 보니 8시 55분쯤 되었더군요.

인포센터는 9시부터 영업을 시작했기에 인포센터 근처를 둘러봤습니다.

굉장히 조용하던 이네후나야.

근처에 관광객이 없었습니다.

이네후나야의 지도.

9시가 되자마자 바로 인포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무료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기때문입니다.

자전거는 무료로 대여가 가능한 대신 보증금 2000엔을 맡겨야했습니다.

자물쇠 열쇠를 받은 뒤에 건너편으로 가면 된다고 안내해줬습니다.

인포센터 건너편에 주차되어 있던 자전거들.

자전거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선착순인것 같더군요.

자물쇠 번호에 맞는 자전거를 찾았지만 의자가 너무 낮아서 조정을 해야할 것 같더군요.

안장 조절하는 장치가 보여서 조정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어서 결국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서 조절 후 출발했습니다.

아침의 조용하던 골목길

 

길을 가던 중 보이던 공원으로 올라가던 계단.

자전거를 근처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기 위해서 주차 장소를 찾으니 없더군요.

어쩔 수 없이 아까 전에 봤던 자전거 주차 장소까지 돌아가야했습니다.

그렇게 길지 않은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공원에 도착하고 나서야 자전거와 차량이 올라오는 다른 길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자전거와 차량은 저 앞쪽에서 돌아서 와야하는 것 같더군요.

근처에서 보였던 거대한 프로펠러와 넓은 주차장

 

공원에서 보이는 풍경.

공원의 위쪽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던 물고기 조형물.

올라가는 길이 보여서 한 번 올라가봤습니다.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니 출입금지 안내판이 보이더군요.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어서 다시 내려갔습니다.

얼추 다 둘러 봤기에 다시 자전거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시 길을 가던 중 보이던 어업이 끝나고 돌아오던 배.

계속 길을 가다보니 등장한 갈림길.

아마도 이 언덕길로 올라가면 아까 갔던 공원으로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미 공원은 다녀왔으니 그대로 쭉 직진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던 우체국

관광객이 보이지 않은 조용한 마을.

길을 따라 계속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목적지 등대.

등대에서 조금 더 가니 출입금지여서 더 이상 갈 수가 없었습니다.

등대가 마을의 끝이었습니다.

등대에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바위쪽으로 조심히 내려갔습니다.

 

바위 사이의 웅덩이 속에 있던 물고기와 작은 게.

그리고 아마 소라게 혹은 골뱅이들 같더군요.

조심스럽게 이동한 끝에 도착한 등대

등대 근처에 앉아서 풍경을 구경하며 잠시 쉬었습니다.

주변에는 관광객이 타고 있는 유람선과 작은 보트들이 바다 위를 돌아다녔습니다.

마을 안에 있던 맨홀.

이나후나야를 그린 형상에 새겨져있었습니다.

근처에 절이 있어서 한 번 가려고 헤매고 있으니 현지인분이 이쪽 길로 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올라가니 보였던 풍경.

절은 규모가 크지 않았는데 아쉽게도 본당이 문이 닫혀있어서 못 들어갔습니다.

다시 돌아가는 길

아침에 저 멀리서 보였던 크레인이 어느새 이곳 섬 반대편으로 넘어왔더군요.

돌아가던 중 우연히 발견한 박물관

영업시간은 평일 11:00 ~ 16 :00

주말 및 공휴일 10:00 ~17:00

입장료는 200엔.

자전거 주차 장소를 어디에 주차해야 되는지 물어보니 바로 박물관 건너편에 주차하라고 하시더군요.

실제로 사용했던 물건들과 사진들 그리고 집 구조의 일부를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돌아가던 도중 중간에 계단이 보여서 올라가봤습니다.

올라가니 탑과 뒤쪽에는 신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네초 나나멘산 유료주차장 한 쪽에 작은 배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적당한 곳에 자전거를 세우고 배 근처로 가봤습니다.

배 근처에 가니 '배를 타고 이네후나야를 구경하지 않겠냐' 며 말을 걸어왔습니다.

마침 타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이었는데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1000엔.

이네 카페에서 기다리는 2명의 관광객이 있어서 먼저 그곳으로 갈거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네 카페로 가는 배위에서 보이던 풍경.

이네 카페에서 예약한 손님 2명을 태우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배에서 보는 풍경은 걸어서 보는 것과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에 대한 설명 하나씩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하얀건물이 바로 이네후나야의 어업조합건물이라고 하더군요.

저 건물 근처에서 물고기를 손질하시는 분이 아버지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최초로 이네후나야에서 민박을 시작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민박이 몇 개 없었으나 현재는 민박이 40곳 정도로 늘었다고 하더군요.

아오시마.

여자의 출입이 금지되어있는 섬입니다.

아오 시마에는 여신님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섬에 여자가 들어오면 여신님이 남자를 빼앗가는 줄 알고 화를 내며 바다가 사나워진다고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축제를 할때에도 남자만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바다에서 삶의 터전을 꾸려가는 사람들이기에 바다가 사나워지면 좋지 않기에 아직도 전설을 믿으면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하얀색 건물 있는 곳이 이네후나야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하더군요.

저 멀리 보이는 토리이에 대해서 물어보니 과거에 길이 저 위쪽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 안전을 위해서 지어둔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느새 마을 한 바퀴를 다 돌아서 어디서 내려줄지를 물어보더군요.

이네 카페에서 탔던 두 분은 무카이 양조장에서 내리고 자전거 때문에 이네초 나나멘산 유료주차장에서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무카이 양조장 근처에 정박했습니다.

정박하고 나서 뒤늦게 생각이 났는지 오늘(목요일) 휴무일이라면서 한 번 확인해보시라고 하더군요.

이네카페에서 탔던 분이 지나가던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오늘은 영업을 쉰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모두 다 이네초 나나멘산 유료주차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네초 나나멘산 유료주차장에 하선했습니다.

탑승자가 2명 이상인 경우부터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반대편에 구경하러 가는 길에 보이던 무카이 양조장 휴무일.

이네후나야의 시작과 끝을 경계선에 있는 집을 지나서 좀 길을 따라서 가봤습니다.

비석에 적혀있던 공원의 이름이 탄고아마노하시다테오에야마 국정공원.

분명 여기는 이네후나야 근처인데 이런 이름의 비석이 있으니 신기했습니다.

공원 근처에서 풍경을 구경하다가 다시 이네후나야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아까 봤던 야사카 신사에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신사로 가는 길이 보여서 올라갔더니 나무가 쓰러질 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 출입이 금지가 되어있더군요.

더 이상 갈 수가 없더군요.

근처에 있던 야사카 신사 경내사 야하타 신사 본전.

아쉽게도 이것 외에는 설명이 없더군요.

내려와서 보이는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절 쪽으로 해서 올라가는 길이 있더군요.

길을 가다가 골목 사이로 절이 보이던 계단 길로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야사카 신사 입구

야사카 신사 내부의 본당은 수리를 준비 중인 것 같았습니다.

신사를 둘러보고 나서 인포센터로 돌아갔습니다.

선물용으로 사려했던 무카이 사케를 파는 곳이 없는지 인포센터에 물어보니 안내를 해준 가게.

맛을 모르는 상태에서 사야해서 고민 끝에 700ml짜리로 샀습니다.

구경도 충분히 했고 필요한 것도 사고 나니 몹시 배가 고프더군요.

점심은 어디서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이곳 주변의 식당들이 전체적으로 비싸고 해산물 위주로 팔아서 많이 고민되더군요.

문득 구경하다가 봤던 1000~2000엔 사이의 가격대라고 홍보하던 가게가 생각이 나서 찾아갔습니다.

食事処なぎさ

기본적으로 예약제로 운영을 하는 식당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리가 남거나 재료가 있으면 예약 없이도 먹을 수 있더군요.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재료가 남아서 예약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구운 참치 덮밥

이름은 '도나야'라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굉장히 친절하신 사장님이었습니다.

생선류는 잘 안먹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다 먹고나니 배가 부르더군요.

마지막으로 마을 근처 인포센터 근처의 언덕 길을 올라가봤습니다.

그곳에는 고등학교만 있고 올라가도 아무것도 없고 앞쪽으로는 터널로 이어져서 이만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를 빌렸던 장소에 두고 잠금장치로 잠궜습니다.

그리고 인포센터로 돌아가 열쇠를 반납하고 보증금 2000엔을 돌받고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정류장에서 아마노하시다테로 가는 다음 버스까지 40분 정도가 남아있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그칠 때까지 정류장에 있어야했습니다.

10분쯤 지나니 비가 그치더군요.

소나기 그친 뒤의 이네후나야의 풍경.

 

그리고 근처 바닷가에 있던 갈매기떼.

근처의 항구를 구경하고 정류장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버스가 오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남았더군요.

마침 버스정류장 근처의 개울가가 보여서 구경을 하러갔습니다.

 

개울가 바위틈에는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게들이 있더군요.

시간이 되어서 올해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급행 버스가 정류장으로 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숙소 근처에 내렸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페리를 타러갔습니다.

100엔 파는 에비깡(일본 새우깡) 하나를 사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아직 배가 출발 전인데 사람이 타니 배 근처에 먹이를 노리는 갈매기들이 대기중이었습니다. 

과자를 던져주니 순식간에 날아와서 먹이를 낚아 채던 솔개.

어제는 구경만 했는데 직접 줘보니 느낌이 달랐습니다.

낚아채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렇게 먹이를 주다 보니 어느새 아마노하시다테의 페리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슬슬 떠나야했기에 아마노하시다테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어서 타고 떠났습니다.

아마노하시다테를 떠나 니시마이즈루로 가는 도중 단고유라 역에서 잠시 내렸습니다.

무카이 양조장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이곳에 있다는 하쿠레이 양조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하니 영업종료 10분 전이더군요.

양조장을 느긋하게 구경하며 즐길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간단하게 둘러보고 탄산맛이 나는 술 2개와 작은 사케 1병을 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바다가 위 기차길의 멋진 풍경을 보러갔는데 양조장 근처가 아니라 반대쪽의 뷰 포인트에서 훨씬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더군요.

그곳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보니 약 20분 정도는 걸어가야해서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그때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단고유라 역으로 돌아가니 어느새 해가 졌더군요.

다음 기차를 타고 마침내 도착한 니시마이즈루

저녁은 잠깐 고민하다가 역 근처에 있는 오래되어 보이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나이 많은 사장님이 혼자서 장사를 하시더군요.

저녁 메뉴는 아마 야키니쿠 정식.

요리가 조금 오래 걸리긴 했지만 맛은 굉장히 정갈하고 집밥이 나서 좋았습니다.

저녁 식사 후 숙소에 도착 후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포스팅 예정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