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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0일차

여행을 시작하고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어느새 10일이나 되었더군요.

오늘도 아침 7시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의 목적지인 후쿠이현 다카하마조로 가는 기차가 2시간에 1대씩 운행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니시 마이즈루역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의 니시마이즈루.

니시 마이즈루역에서 히가시 마이즈루역으로 간 다음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다카하마조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30분 정도를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역 플랫폼에는 공룡 박사 동상이 있어서 처음에는 공룡으로 유명한 곳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이 도시가 속한 행정 구역인 후쿠이현이 공룡으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공룡과 관련된 곳은 바로 저 멀리 떨어진 후쿠이현 가쓰야마시에 대부분이 있는 것 같더군요.

다카하마조의 와카사타카하마 역.

역의 인포센터에 자전거 대여 비용이 적혀있었는데 4시간 미만에 2000엔이라는 가격이 붙어있더군요.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그냥 목적지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보이지 않는 조용한 거리의 풍경을 보며 걸어갔습니다.

목적지로 가던 도중 저 멀리 보이던 섬.

역에서 걸어서 15분쯤 지났을 무렵 목적지 근처의 시로야마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에는 사람의 그림자도 안보이더군요.

 

 

드디어 도착한 오늘의 목적지인 메이쿄도 동굴

자연이 만들어낸 8개의 신기한 동굴이 있는데 그 중 한 곳 입니다.

八穴の奇勝(팔혈의 기승)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 날은 바람이 세게 불어서 그런지 파도가 제법 매서웠습니다.

충분히 구경 후 오른쪽 편을 보니 산책로가 보여서 한 번 가봤습니다.

사람의 그림자라고는 보이지 않더군요.

 

 

바닷가 근처 바위에 자라있던 나무 한 그루.

길을 가다 보니 갈림길이 등장했습니다.

오른쪽 길로 올라가니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던 풍경.

다시 갈림길로 돌아가서 반대쪽 길로 내려갔습니다.

길은 있었지만 사람들이 자주 다니지 않는 길이라는 느껴졌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이던 에비스 신사.

길을 따라가니 반대편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입구에 토리이가 왜 있는지 몰랐는데 안에 에비스 신사가 있어서 그런거였습니다.

반대편에도 산책로가 보여서 가봤습니다.

그곳에서 발견한 시로야마 공원 및 이 일대의 지도

올라가는 길에 보이던 야자수

반대쪽 보다 훨씬 넓고 정비가 잘된 길이었지만 이곳 역시나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올라가던 중 보이던 하마미 신사로 가는 길

신사 근처에서 보이던 풍경.

신사에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보이던 성터였다는 것을 알리는 비석.

이곳에 성이 있었던 것 같더군요.

공원 지도상의 전망대 위치에 도착했는데 잘 자란 나무들로 인해서 아쉽게도 풍경이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근처에 등대로 가는 길이 있어서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등대로 가는 길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보이던 시오도 에비스 신사.

생각보다 계단이 가팔랐습니다.

내려오니 보이던 등대.

다만 등대로 가는 길이 부서져서 끊어져 있었습니다.

근처 물 웅덩이를 잘 살펴보니 작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더군요.

잠시 구경을 하다가 끊어진 길을 조심스럽게 지나서 등대 앞까지 갔습니다.

등대에서 보이던 풍경

돌아가는 길에 소리가 들리더군요.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보니 근처의 바위 틈에서 바닷물이 밀려왔다가 빠지면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다시 길을 따라서 갔습니다.

길을 가던 중 보이는 좁고 가파른 계단

계단을 올라가서 보니 보이던 풍경.

구경 후 다시 길을 따라갔습니다.

길을 가다 보니 보이던 乙女ケ洞(오토메가 동굴)

이곳도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인것 같았습니다.

물을 피해서 최대한 가까이 가서 구경을 했습니다.

구경 후 다시 길을 더 가니 더 이상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보이던 풍경을 잠시 바라고는 길을 따라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보이던 작은 등대.

어느새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이곳 해수욕장의 파도가 서핑하기가 굉장히 좋아보였습니다.

그 때문이 이곳에 서핑을 하러 오신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한창 서핑 중인 서퍼들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서핑이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근처에 대여해주는 장소가 안보이더군요.

아쉬움 가득한 발걸음으로 다음 장소로 향했습니다.

메이쿄도 동굴로 가는 도중 보였던 섬이 있던 곳으로 가봤습니다.

입장료는 200엔.

안으로 들어가니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낚시를 하시는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길 끝까지 다녀왔습니다.

작은 다리 끝에는 토리이가 있었는데 입장할때 직원분이 어디 범위까지만 가라고 했는데 부족한 일본어 실력으로 인해서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토리이를 가도 되는지 확신이 안서서 못갔습니다.

구경 후 점심시간도 되어서 근처에 있는 큰 마켓을 잠시 들렀습니다.

마침 안에 식당도 있었는데 메뉴가 애매해서 그냥 나와서 역으로 향했습니다.

역으로 가는 길에 있던 망향의 돌.

약 380년 전에 이곳의 어부들이 이시가와현에 있는 시카마치에 도착 후 마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기념해서 만든 돌이라고 하더군요.

역으로 가는 길에 있던 源六餅本舗(겐로쿠모치 본점)

창업한지 100년이 넘어가는 노포 화과자 가게였습니다.

판매하는 메뉴는 겐로쿠모치.

5개짜리 세트는 다양한 맛이 혼합된 것 같더군요.

고민하다가 오리지널 2개만 샀습니다.

오리지널 맛은 찹살떡 맛이었습니다.

기차까지는 시간이 조금 있어서 역 근처에 있는 Kikusui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은 돈가스 덮밥세트로 시켰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양도 많았고 돈가스 소스가 달지도 짜지도 않은 것이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우동은 무난했습니다.

정말로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다시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오후에 다른 마을로 이동해야하는 일정과 기차가 2시간에 한 대씩만 배차만 아니었다면 더 여유롭게 구경했을텐데 아쉽지만 이만 떠날 시간이었습니다.

기차를 타러 들어가는 플랫폼 안에 있던 다른 동상

다시 30분을 달려서 니시 마이즈루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던 니시 마이즈루의 맨홀.

아마도 이곳의 특징이 그려진것 같더군요.

그렇게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니시 마이즈루 역으로 돌아갔습니다.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이용해서 교통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기차를 타고 아리마 온천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니시마이즈루에서 버스를 타고 니시노미야키타인터체인지에서 내려서 갈아타는게 가장 빠르고 저렴하고 좋은 방법이었는데 버스 시간대가 안맞아서 포기해야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니시 마이즈루 역 -> 후쿠치야마 역 -> 산다역 -> 아리마구치 역 -> 아리마 온천 역이라는 몇 번의 환승을 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아리마구치 역부터는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산다역까지는 가는 빠른 JR 기차는 모두 지정석을 미리 예매해야했습니다.

매표소가 없어서 기계에서 해야했는데 한국어 번역이 이상해서 하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 헤매는 도중 직원분이 오신 덕분에 도움을 받아서 겨우 아야베역 기차표를 구매했습니다.

아리마 온천까지는 환승을 해야해서 다음 장소의 기차표도 미리 예매를 하려했는데 다음 환승역에서 가장 빠른 시간대의 기차표가 예매가 안되더군요.

어쩔 수 없이 다음역에 가서 예매하기로 했습니다.

 

JR 지정석 기차 예약방법

https://zerochaos.tistory.com/561

 

간사이 와이드 패스 Jr 지정석 발매기에서 예약 하는 방법

이번에 간사이 여행에서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이용해서 Jr 지정석을 예약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매표소가 없어서 기계를 이용해서 해야했는데 몰라서 헤맸습니다.애를 먹다가 나중에 직원분

zerochaos.tistory.com

 

 

약 20분만에 도착한 아야베 역.

니시 마이즈루 역에서 바로 후쿠치야마 역으로 갔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여기서 환승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갈 수 있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역에 도착 후 바로 후쿠치야마 역으로 가는 기차표부터 샀습니다.

그 후 후쿠치야마역에서 산다 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기차표를 사려했더니 구매가 불가능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음 역에 가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표 구매가 끝나고 나니 다음 기차까지 30분 정도의 공백이 있었습니다.

뭘 하기에도 역 근처나 잠깐 둘러보고 역에 마련된 휴게실에서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되어서 다시 기차를 타고 후쿠치야마 역으로 향했습니다.

후쿠치야마 역으로 가던 도중 보이던 후쿠치야마 성.

역에 도착하니 환승해야하는 기차가 정차 중이었습니다.

아까 전역에서 표 구매 못했기에 서둘러서 표를 사러 내려갔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못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음 기차표를 샀는데 약 1시간 뒤에 있더군요.

시간도 넉넉히 남아있어서 역 주변을 한 번 둘러봤습니다.

시계에 그려진 그림의 동상이 역 근처에 있더군요.

후쿠치야마 축제시 입는 복장 같아 보였습니다.

역 주변 구경이 끝나고 시간을 보니 기차가 오려면 아직 더 기다려야했습니다.

그래서 아까 봤던 후쿠치야마 성을 가볼까 싶어서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해보니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더군요.

아쉽지만 그냥 역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도넛 매장이 보여서 도넛 3개 정도를 샀는데 포켓몬 콜라보를 하는지 포켓몬 봉투에 담아주더군요.

나중에 먹으려고 가방에 챙겨뒀습니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기차를 타고 산다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2시간만에 도착한 산다역.

아리마 온천으로 가려면 여기서 고베 전철로 갈아타야했습니다.

고베 전철 타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라서 잠시 헤매다가 겨우 발견한 표지판을 보고 서둘러서 내려갔습니다.

겨우 찾은 고베 전철역에 도착하니 곧 출발 예정이었기에 서둘러서 탑승했습니다.

전철을 타고 20분을 달린 끝에 도착한 아리마구치 역에 도착했습니다.

전철에서 내리니 바로 건너편에 아리마 온천으로 가는 전철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바로 탔습니다.

그렇게 거의 4시간만에 아리마 온천역에 도착했습니다.

후쿠치야마역에서 바로 환승가능 기차표만 살 수 있었다면 3시간만에 도착을 했을텐데 못가고 놓치는 바람에 더 걸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아리마 온천.

숙소에 체크인 후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아리마 온천에서 가장 유명한 금탕과 은탕 중 고민하다가 금탕으로 향했습니다.

가격은 평일이어서 650엔.

여행을 하며 쌓인 피로를 온천에서 풀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들도 다 문을 닫았고 사람이 없던 거리.

숙소로 돌아와서 도넛과 단고유라에서 탄산이 들어간 술을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탄산의 톡 쏘는 맛이 술의 쓴맛을 줄여서 입맛에 맞아서 좋았습니다.

 

매주 금요일 포스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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