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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차

이번 여행 중 가장 길게 머물렀던 교토 여행의 첫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흥분한 탓인지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비몽사몽상태에서 시간을 보니 알람이 울리기 전인 5시 50분쯤이어서 알람부터 끄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대충 준비가 끝나고 나서 시간을 확인하니 6시 30분쯤이더군요.

숙소의 지척거리에 기요미즈데라가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초입길부터 오르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제법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요미즈데라로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제법 보였습니다.

한참 오르막 길을 올라가는 도중 길 옆에 있던 니넨자카 길.

아직 상점가들이 문을 열지 않았는데 아침부터 와서 이곳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르막을 약 10분 정도 걸은 끝에 마침내 기요미즈데라의 인왕문에 도착했습니다.

인왕문 근처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지만 타이밍과 운이 따라줘서 인파가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인왕문을 지나니 오른쪽편에 보였던 건물.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니 보이던 삼층탑.

일본에서 가장 거대한 삼층탑 중 하나라고 합니다.

기요미즈데라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을 조금 지나니 매표소였습니다.

입장료는 500엔.

현금만 받더군요.

기요미즈데라의 본당으로 가는 길.

일부 단풍이 물든 곳도 있었지만 이때는 초록빛이 더 많았습니다.

단풍이 물들기 전 풍경이 이 정도인데 단풍으로 물든 후 이곳의 풍경을 본다면 절경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단풍시즌에 사람이 몰리는 것이 한 번에 이해가 갔습니다.

본당 한쪽에 있던 출세대흑천입니다.

재물, 부, 행운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합니다.

천수관음상을 모시고 있다는 본당.

아쉽게도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없더군요.

다만 33년마다 십일면 천수관세음보살을 공개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다음 공개 예정년도는 2033년이라서 아직 몇 년이 뒤 였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기요미즈데라의 무대.

무대에서 보이는 왼쪽의 풍경에는 이곳 무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한가득했습니다.

구경하며 길을 가던 중에 보인 지슈신사는 공사 중이어서 출입이 불가능했습니다.

반대편에서 보이는 무대의 풍경.

본당의 무대와 관련되어서 흥미로운 전설이 있습니다.

바로 무대에서 뛰어내린 후 살아남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실제로 뛰어내렸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무대쪽에서 볼때는 체감이 잘 안됐는데 멀리서 보니 확실히 높았습니다.

길을 따라가는 멋진 풍경에 사진 한 장.

뷰 포인트가 있다고 해서 올라가니 등장한 청수사 자안탑.

자인탑에서 보이는 풍경.

제법 운치가 있었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니 도착한 기요미즈데라에서 유명한 약수터.

학업, 사랑, 건강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최대 2개까지는 마셔도 괜찮지만 3개를 마시면 오히려 불운이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막상 마시려고 보니깐 어느 물줄기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몰라서 급하게 검색을 해도 안나오더군요.

마침 다른 관광객분이 관계자분에게 묻었는데 돌아온 대답이 바로 아무 물이나 마시고 3가지 중 하나를 빌면 된다고 하더군요.

중앙의 물을 마시고 잠시 고민하다가 건강을 빌었습니다.

무대 아래쪽에서 보이는 풍경.

단순히 높다 정도였지만 아래도에 보니 확실히 얼마 높인지 제대로 가늠이 되더군요.

걷다 보니 보이던 연못에 있던 오리들

기요미제드라의 입구로 돌아가니 7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도착했을 때 보다 적어도 2배 이상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끊임없이 올라는 사람의 모습을 보니 점점 사람들이 많이 지는 것이 체감이 되더군요.

내려다가 잠시 니넨자카를 한 바퀴 돌기 위해서 내려갔습니다.

계단이 멀지 않은 곳에 고풍스러운 건물의 스타벅스가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앞에는 오픈도 안했는데 벌써 줄을 서고 있었더군요.

아마 이때 시간이 7시 50분쯤 되었을 무렵이었습니다.

아직 상점들이 오픈할 시간이 안되어서 다 문을 닫은 상태여서 건물들과 거리를 구경하며 길을 따라갔습니다.

니넨자카의 길 끝에 아주 거대한 관음상이 보였습니다.

구경할 수 있나 싶어서 가봤지만 아쉽게도 영업시간이 한참 남아서 볼 수 없었습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B%A3%8C%EC%A0%A0%EC%B9%B8%EC%98%A8/data=!4m2!3m1!1s0x600108da9feb3937:0xb591bb3cdf91794?sa=X&ved=1t:155783&ictx=111

 

료젠칸온 · 526-2 Shimokawaracho, Higashiyama Ward, Kyoto, 605-0825 일본

★★★★☆ · 불교사찰

www.google.com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없는게 깜빡하고 안 찍은듯 합니다.

그렇게 헛걸음 후 숙소로 돌아가는 중 광고물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마침 거대한 쌍룡도가 공개 중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더군요.

영업시간까지는 아직 한참이 남아있어서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거리를 둘러본 뒤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발견한 거대한 목탑.

야사카의 탑 혹은 호칸지라고 불리는 장소입니다.

기요미즈데라의 탑과 달리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탑 주변은 아침부터 지나다니는 차량과 사람들로 인해 붐볐습니다.

아침은 숙소로 돌아가다 잠시 편의점에 들려서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오늘 숙소를 옮겨야해서 도착하자마 짐 정리부터 했습니다.

짐 정리 후 겐닌지의 위치를 검색하니 그렇게 멀지 않아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잠시 쉬다가 길을 다시 나섰습니다.

겐닌지로 가는 도중 한 장.(저 멀리 보이는 호칸지)

겐닌지가 잠시 뒤면 영업을 시작하는데 거리에는 관광객들이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사람이 얼마 없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절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절 안에 들어가고 나서야 왜 적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매표소 근처에 또 다른 입구가 있었는데 대부분 그쪽을 통해서 오는 것 같더군요.

매표소에 도착하니 이미 대기 중인 사람들.

입장료는 800엔.

생각보다 높은 입장료였지만 구매 후 들어갔습니다.

내부에 있는 병풍들에는 먹을 이용해서 고풍스러운 그림들이 그려져있었습니다.

몇 종류가 있었는데 각기 다른 매력들이 있었습니다.

잘 관리 되어 있던 정원들.

잠시 구경하며 쉬다가 쌍룡도를 보러갔습니다.

본당 안에 있던 부처님의 모신 불단과 천장에는 쌍룡도가 그려져있었습니다.

천장에 그 크기와 위용에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거대한 쌍룡도가 그려져있었습니다.

쌍룡도가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 천장을 바라봤습니다.

한참을 구경하다가 다른 장소를 구경 후 겐닌지를 나왔습니다.

800엔이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장소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요미즈데라 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오픈시간에 맞춰 온 덕분인지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겐닌지를 나와서 어디를 갈지 잠시 고민하다가 마침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야스이곤피라 궁에 가봤습니다.

다만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찍기가 애매해서 그냥 구경하고 왔습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은각사로 가기로 했습니다.

구글 맵이 알려주는대로 걷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기온거리.

운이 좋다면 게이샤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거리입니다.

점심시간 가까워 질 무렵에 도착했는데 대부분의 가게가 문이 닫혀있더군요.

아마도 대부분의 가게가 저녁부터 영업을 하는 것 같더군요.

아마도 게이샤를 보고 싶다면 오후 5시 이후에 방문해서 이곳저곳 구경하다보면 운이 좋으시다면 만나실 수 있을지도 모겠네요.

아니면 다른 방법은 기온코너(교토전통예능관)에서 공연을 보시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기온 거리를 지나쳐서 근처의 야사카 신사에서 버스를 타고 은각사로 향했습니다.

비용은 230엔.

은각사 근처에 도착하니 점심시간도 되었고 배도 고파서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You GO Curry' 라는 식당으로 결정했습니다.

카레를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카레만 시켰는데 카레가 적절히 매콤하면서 짭잘한 덕분에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커틀릿은 어떨가 싶어서 나중에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커틀릿은 금방 튀겨서 굉장히 따끈따근한 것이 나와서 바삭한 식감이 살아서 좋았는데 다만 조금 질겨서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식사 후 다시 은각사로.

은각사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언덕길을 올라가야했습니다.

언덕을 올라간 끝에 보이는 입구.

입장료는 성인 500엔.

은각사 내부에 있던 모래 정원.

단순히 모래를 쌓아 둔것이 아니라 일정한 간격으로 형태로 만들어 둔것에서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잘 관리된 정원길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근처에 있는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언덕에서 보이는 은각사과 교토의 풍경.

아무래도 유명한 곳이다보니 관광객이 제법 있었지만 그래도 소박한 정원을 여유롭게 구경하며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은각사를 나와 바로 근처에 있는 철학의 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철학 길에 있던 강가에는 여유자적 헤엄치는 오리들과 물고기들도 간간히 보이더군요.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길가에서 그림을 팔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그냥 지나칠텐데 왜인지 모르게 엄청 끌려서 고민을 하다가 하나를 샀습니다.

사진에서는 아쉽게도 이 그림의 느낌이 완전히 전달이 안되더군요.

그렇게 걷다보니 약 1시간 넘게 걷다보니 어느새 철학의 길 끝에 도착했습니다.

은각사 근처에서 시작되는 입구 지나 안쪽으로 갈수록 관광객이 점점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유롭게 걸었던 덕분인지 굉장히 좋았습니다.

새벽부터 잠깐 쉬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곳저곳을 많이 걸어다녔고 내일 여정도 있으니 한 곳만 더 가고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에이칸도(젠린지)를 향했습니다.

이곳 역시나 관광객들로 넘쳐나더군요.

아쉽게도 본당 사진은 촬영이 금지여서 못 찍었습니다.

이곳 역시나 정원이 있었는데 잘 관리가 되고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높은 전망대로 갈 수 있는 곳 있었데 그곳에서 보이는 교토의 모습.

근처에 앉아서 쉬며 풍경을 구경했습니다.

젠린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바로 이곳 연못가입니다.

적당히 물든 단풍과 초록빛 그리고 화창한 날씨가 조화를 이루어서 굉장히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젠린지 구경이 끝나고 한 곳을 더 갈지 잠깐 고민하다가 새벽부터 계속 걸었기에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가까운 버스정류장으로 가다는 도중 찍은 풍경.

 

최대한 가까운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기온거리 근방에 내린 뒤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는 동안 엄청나게 차가 막히는 교통체증의 풍경도 보였지만 그것보다도 버스정류장마다 끝을 모르고 서 있는 인파들이 어마어마했습니다.

한 정류장만 그런것이 아니라 3개의 버스 정류장을 지나친데 모든 버스 정류장이 비슷한 상태였습니다.

거기서 끝났으면 좋아겠지만 계속해서 기요미즈데라,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를 관광 후 정류장으로 오는 관광객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인파가 많다는 것을 이때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뒤 짐을 챙기고 버스를 타러 근처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기다림 끝에 버스가 왔는데 다행히 교토역으로 가는 버스가 아니어서 그런지 타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덕분에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이동 후 내린 뒤 다시 걸어서 교토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새로운 숙소에서 쉬다가 어디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가 오코노미야끼 가게로 향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Ryoan입니다.

저녁 메뉴는 추천받은 아벡 오코노미야키를 주문했습니다.

적당힌 매콤한 부분도 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느끼하지 않은게 정말 좋더군요.

거기에 우동 면과 소바 면이 반씩 나누어 각기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별일 없다면 매주 금요일마다 포스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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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민이 되는 것이 제목과 여행 시작날 글을 쓸때 어떻게 쓰면 좋을지 고민하게 되더군요.

얼마 전에 15일 동안 오사카부터 시작해서 교토를 거쳐 한 바퀴 도는 코스였습니다.

다만 여행 중 4일은 교토에서 보냈기에 교토를 강조하는게 맞는지도 조금 고민되더군요.

고민 끝에 간사이 여행으로 제목을 지었습니다.

잡담이 더 길어지기 전에 이만 여행기로 들어가볼까합니다.

 

공항 내부 사진을 찍는 것이 금지되어있어서 거의 대부분은 못 찍었습니다.

입국심사할때 비지트 재펜 미리 등록 안하고 일부러 종이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심사가 되는 곳으로 가니 QR쪽에 대기자 줄이 더 길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종이가 훨씬 빨리 끝이 났습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공항을 나오는데 30분도 안걸렸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IC카드가 있었기에 천엔을 충전하고 바로 개찰구를 통과했습니다.

(만약 IC카드가 없다면 위 사진의 장소에 머신에서 난바역 공항특급 970엔을 구매하거나 티켓 창구 가서 끊으시면 됩니다.)

매표소 반대편에는 난카이선 타는 곳이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개찰구 안으로 들어가면 친절하게 한국어로 된 표지판이 있습니다.

방향을 따라내려가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지하철처럼 생기고 기차 밖 안내판에는 영어로 공합급행이라고 적힌 난카이 공항 특급이 있습니다.

공항 급행의 내부는 일반 지하철 처럼 생겼습니다.

자리는 지정석이 없고 무조건 선착순입니다.

빈자리가 보이면 그냥 앉으면 됩니다.

그리고 내부 전광판에는 한국어가 나오니 잘 모르겠으면 조금 기다리보면 됩니다.

50분 뒤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했습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난카이 난바역까지 급행 가격은 편도 970엔.

저녁에 교토로 갈 예정이었기에 가장 까운 코인 락커에 짐부터 맡기고 구경을 나섰습니다.

도톤보리로 가기 전에 난카이 난바역 바깥에서 한 장.

난바역 근처에 시장도 있고 도톤보리 가깝다 보니 관광객이며 현지인이며 사람들이 많더군요.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방향으로 돌아보니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가 있더군요.

그렇게 걸어서 10분 조금 더 걸으니 마침내 도톤보리 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는 오사카 엑스포가 열리고 있기에 관련된 구조물이 떡하니 있었습니다.

넘쳐나는 사람들 사이로 개성이 넘치는 가게의 다양한 간판들이 눈에 들어와서 보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용 조각상 때문에 사람들에게 유명한 킨류 라멘)

도착할 무렵이 거의 점심이었기에 내부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아직 먹을 생각이 없었기에 그냥 구경만하고 지나갔습니다.

무작정 돌아다니보다니 도착한 다리에서 보이는 도톤보리의 풍경

저 멀리 보이는 돈키호테 관람차.

관람차 근처에 도착했지만 아직 점심이라 그런지 타는 사람은 없었고 대신 끼이익 거리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군요.

잠시 구경하다가 클리코 상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던 도톤보리 크루즈를 타고 구경하는 사람들.

조금 더 가니 도착한 글리코상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똑같은 자세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낮엔도 불고하고 굉장히 사람들이 많더군요.

구경 후 사람들을 도톤보리 뒤쪽 거리로 가봤는데 거리의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낮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가게가 문이 닫겨있있고 유흥가의 느낌이 조금 나더군요.

이곳에서는 볼게 없다고 판단하고 근처에 있다는 호젠지로 향했습니다.

호젠지로 가는 입구 근처에 있던 상점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골목 중앙에 있던 길로 가면 되는데 몰라서 잠시 헤맸습니다.

골목 사이에 있던 부처님 조각상

그리고 마침내 보게된 호젠지에 있는 이끼로 뒤덮인 부동명왕상.

앞에 항아리의 물을 불상에 뿌리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사람들이 물을 뿌린 덕분인지 이끼가 가득했습니다.

물을 뿌리면 여행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가게  해돌라고 빌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절을 둘러보는데 다른 입구가 뒤늦게 보이더군요.

도톤보리에서 점심을 먹으러 돌아갔습니다.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을 했는데 맛있어 보이는 집은 줄이 너무 길어서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군요.

고민 끝에 사천왕이라는 라멘 가게로 향했습니다.

라멘과 교자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라멘은 약간 비릿한 맛(돼지 기름의 잡내 맛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다만 국물이 줄어들수록 짭잘해지면서 비랜내가 적어지면서 괜찮았습니다.

교자는 기성품 같은 느낌이서 그냥 무난했습니다.

구경 도중에 보인 오레오 츄로스 가게

잠깐 고민하다가 오레오 츄러스 아이스크림 버전으로 하나 사서 먹었는데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다만 아이스크림 부분은 위에 초코를 뿌리는 걸로 선택했던거 같은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바로 근처에 있던 타코야키 집

맛집인지 학생들이 많이 이곳에서 사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별로 땡기지 않아서 사먹지는 안고 덴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던 간판들인데 오전에는 미처본 것인지 몰라도 간판이 움직이더군요.

 

대충 걷다보니 우연히 난바센니치마에 거리를 지나가게 되었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주방용품을 팔고 있는 거리였습니다.

특히 칼을 갈아주기도 하고 다양한 칼들을 팔고 갈아주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볼만했습니다.

덴덴타운 생각보다 휑했습니다.

예전보다 많이 축소가 되었다는 것도 있고 생각보다 가게간의 거리가 좀 멀기도 하고 유동인구가 적어서 그런것 같더군요.

아키하바라를 다녀온 뒤라 그런지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시 걸어서 난바야사카 신사로 향했습니다.

난바역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신사 안에 있던 거대한 사자 동상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사자가 나쁜 기운을 가져가고 행운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동전을 넣고 참배를 했습니다.

더 이상 오사카에서 뭘 하기 보다는 내일 교토 여행을 위해 이만 교토로 가기로 했습니다.

교토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까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던 551 호라이 만두집을 잠시 들려서 만두를 샀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줄을 서서 먹을 정도냐고 묻는 다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교토로 가기 위해서 난바역에서 요도바시역으로 향했습니다.

난바역에서 요도바시역로 가는 오사카 메트로 미도스지선을 타러가는 도중에 한 장 출발까지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찍었습니다.

요도바시역까지는 금액은 190엔

요도바시역에서 게이한 전철을 타는 것이 교토의 숙소 근처에 도착했기에 여기서 탔습니다.

교토로 가는 급행이 출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가는 길에 한 장을 급하게 찍자마자 서둘러 전철을 타갔습니다.

그덕분에 무사히 급행을 탔습니다.

급행을 타고 50분 넘게 달려서 교토에 있는 사치조 역에서 내렸습니다.

오사카 요도바시에서 교토 사치코 역 까지 비용은 490엔.

역 출구로 나왔을때 시간이 오후 5시 53분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벌써 해가 저물어서 어두워진 뒤였습니다.

숙소로 가는 도중에 한 장.

숙소에 도착해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오사카에서 교토로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는데 보통은 한큐, 게이한 그리고 JR라인(도카이도 산요 본선 신쾌속이 가장 저렴합니다.)정도가 있습니다.

이 중 어떤걸 탈지는 가려는 목적지와 비용 그리고 가격을 비교 후 선택하시면 됩니다.

 

별일 없다면 매주 금요일마다 포스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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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 10일 여행의 마지막 날.

마지막 날에는 아쉽게도 오전 비행기를 타야해서 더 이상 구경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아쉽지만 근처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열었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도중에 보였던 돈키호테 마스코트.

그 아래에 있는 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미치 보지 못했던 아이돌 무료 공연 홍보 포스터.

매월 8일을 기준으로 무료 라이브가 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포스터를 발견한 날에 라이브 이벤트가 있었지만 비행기 시간문제 때문에 보는 것은 포기해야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근처 지하철역인 카미마에즈역에서 카나야마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메이테츠 철도가 있는 카나야마역.

숙소가 오슈 상점가 주변일 경우 나고야역으로 가서 타는 것보다 이곳(카나야마 역)에서 메이테츠를 타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오슈 근방에서 이곳으로 오는 편이 더 가까운데다가 이 역을 거쳐서 공항으로 가기때문에 이쪽이 조금 더 공항에서 가깝습니다.

카나야마역에서 메이테츠를 탈때 주의점이 있습니다.

메이테츠 급행이 공항 방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토요하시 방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타기 전에 목적지로 가는 메이테츠인지 확인을 하셔야합니다.

메이테츠 특급열차를 기다리며 사진 한 장.

공항에 도착 후 체크인을 하러 가던 중 보이던 닌자들.

체크인이 끝난 후 시간을 보니 애매한 시간이었습니다.

터미널에서 멀리 구경하러 가기에는 부담스러워서 마침 근처에 있는 스카이 덱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스카이 덱으로 가는 길에 있던 아마 행사 무대로 사용되는게 아닐까 싶은 장소.

금방 스카이덱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가까워서 구경을 온 것인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비행기들이 이착륙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항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한 번 둘러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시간이 없는데 굳이 무리해서 구경을 하러 올 정도까지는 압니다.

그러니 시간이 남는 다면 한 번쯤 구경해보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다가 비행기를 타고 귀국 후 9박 10일의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이번 나고야 근교 9박 10일 후일담.

이번 여행에서는 저번 여행과 달리 시간적 여유와 기회가 있어서 괜찮은 식당을 추천받거나 찾아갔습니다.

맛있는 식당들을 방문하는 재미도 나름 있었습니다.

그 중 현지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입맛에 맛지 않아서 아쉬운 음식도 있었고 정말로 맛있던 음식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맛집들을 방문했을때 대부분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먹을 수 있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음식들을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다음 여행에서는 맛집을 오래 기다려야 한다면 아마도 다른 식당으로 가거나 적당히 먹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번 나고야 근교 여행에서 만났던 멋진 풍경들이 기억에 남을만한 곳들이 많았습니다.

멋진 풍경들이 여행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여행이 끝나고 생각을 하게 되지만 7일이 넘어가는 여행을 가게되면 휴식 시간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 개선을 해야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번 여행은 멋진 풍경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기에 정말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 도중 알게된 새로운 장소들과 마음에 들었던 장소들을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다시 여행을 가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나고야 근교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여행 이야기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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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 10일간의 여행도 끝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공항으로 가야해서 사실상 오늘이 여행 마지막날이라고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여행지였던 나고야는 미리 준비한 계획이 없어서 어제 저녁에 지도를 보고 급하게 대충 갈곳들을 정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근처에 근처에 밥을 먹으러갔습니다.

아침 시간의 오스 상점가는 조용했습니다.

아침은 근처에 영업하던 나카유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메뉴는 오야코동을 주문했는데 맛은 무난했습니다.

식사 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던  불교 사원인 오스칸논.

일본 3대 관음보살님을 모신 곳으로 이곳에서 참배를 하면 관세음보살의 자비와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유명세 덕분인지 평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참배를 드리거나 구경을 오신 분들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향 하나에 100엔을 하길래 하나 사서 피우고 본당에 참배를 드렸습니다.

오스 상점가에서 멀지 않으니 상점가를 보러 오신 김에 한 번쯤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구경 후 근처 지하철역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1일권 2종류(지하철 1일권, 지하철과 버스가 혼합된 1일권) 중 어떤걸 사야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지하철만 살까하다가 그래도 버스가 혼합된 쪽이 좋아보여서 이쪽으로 고민 끝에 구매했습니다.

이 때는 몰랐습니다.

그냥 지하철 1일권만 사는게 훨씬 더 저렴하고 좋았을 거라는 것을...

패스 구매후 지하철을 타고 노리타케의 숲 근처 역으로 향했습니다.

카메지마 역에서 하차 후 5분 정도 걸어가니 노리타케 숲에서 도착했습니다.

노리타케의 숲은 유명 도자기 업체인 '노리타케' 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본사 옛 공장 부지에 조성한 복합 문화공원입니다.

1904년에 지어졌다는 붉은 벽돌 공장들.

아쉽게도 내부 출입은 금지였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분수대.

공원 중앙 부근에 있던 큰 굴뚝들.

이 굴뚝들은 실제로 1933년에 세워져 도자기를 굽는 굴뚝으로 1979년까지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식물로 뒤덮여있었습니다.

공원 한쪽에 있던 작은 연못.

그리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작은 가마도 형태를 유지한채 공원에 있었습니다.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인지 놀러 온 아이들과 산책하는 분들 그리고 관광객분들이 많았습니다.

대충 숲도 다 둘러봤기에 근처에 있는 이온몰에 들어가봤습니다.

이온몰에서 살만한 물건이 있는지 둘러봤는데 딱히 살만한 물건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곳에서 유명한 츠타야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거대한 거울을 이용해서 반사되는 모습때문에 유명한 해진 곳입니다.

거울에 반사되어서 마치 거대한 책장이 있는듯한 풍경은 멋졌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계단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입니다.

사진을 원하신다면 2층으로 올라오시면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 따로 있으니 그곳에서 찍으시면 됩니다.

공원 구경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아까봤던 공장 문이 열려있었는데 아쉽게도 안쪽은 잘 보이지 않더군요.

아마도 관계자들이 건물 내부를 점검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고야역으로 가기위해 근처에 정차하는 메구루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 메구루 버스란 나고야 중심부의 인기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버스입니다.

     그리고 지하철과 버스 혼합된 1일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겨우 알아낸 정류장 위치에 도착하니 3분전에 버스가 지나간 뒤였습니다.

다음 버스를 타려면 30분 정도를 기다려야해서 어쩔 수 없이 지하철을 탔습니다.

나고야역에 도착 후 원래 들리려던 장소가 없어진 것인지 안보여서 포기하고 대신에 근처에 있는 애니메이트와 빅 카메라를 구경하러갔습니다.

두 곳 모두 둘러봤지만 딱히 살만한 물건이 없었습니다.

대신 가볍게 둘러보기만 하고 나오니 비가 막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더 내리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오슈 상점가로 향했습니다.

점심은 직원분이 추천한 미소니코니 타카라 식당.

미소니코니 우동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시 30분에 거의 다되어가는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식당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몇 명 없었습니다.

그 덕분에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관광객보다 로컬분들이 많았습니다.

미소니코니 우동.

맛있다는 이야기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입맛에는 안맞는지 맛이 아쉬웠습니다.

 

https://maps.app.goo.gl/LdzQRaukucFJkxYx9

 

미소니코미 타카라 · 일본 〒460-0011 Aichi, Nagoya, Naka Ward, Osu, 2 Chome−16−17 宝うどん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m

 

점심 후 본격적으로 오슈 상점가를 구경하러 다녔습니다.

상점가에 있던 홍보용 간판들.

그 중 하나는 이곳 지역 아이돌 홍보 간판 같았습니다.

슈퍼 키드 랜드

만다라케

상점가에 있던 반쇼지.

일정시간마다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조금 있으면 이벤트가 시작되어서 구경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용 동상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여의주에서 연출이 나오더니 운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운세 결과는 길.

※ 운세 이벤트 시간 11시, 1시, 3시, 5시, 7시, 8시 입니다.

그 후 상점가를 둘러보던 중 보인 10엔빵.

한국의 십원빵이 일본으로 넘어와서 10엔빵으로 현지화 되어서 판매되고 있더군요.

초콜릿 맛으로 하나 사먹었는데 맛은 무난했습니다.

비도 더 내리기 시작해서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었습니다.

잠깐 쉬었다가 숙소에서 우산을 빌린 뒤 아츠타 신궁으로 향했습니다.

아츠타 신궁 근처의 아츠타진구니시역에서 내린 뒤 신궁까지 걸어갔습니다.

신궁이 가까워지니 어느새 빗줄기 더 굵어졌습니다.

아츠타 신궁은 일본 신화에 나오는 3신기 중 하나인 쿠사나기의 검을 신사에 봉납하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게임 등을 하다보면 가끔 볼 수 있었던 바로 그 쿠사나기의 검입니다.

참배 장소 안쪽에 있는 곳이 쿠사나기의 검이 봉납된 곳인데 문이 닫혀서 내부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안쪽 신사가 잘 보이는 참배 장소는 아쉽게도 사진 촬영이 금지여서 그나마 가까운 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막지 않으시더군요.

오다 노부나가의 벽.

전국시대의 무장 오다 노부나가가 불리한 전투에 나가기 전에 이곳에서 기원을 드렸다고합니다. 

그 후 불리한 전투를 승리 후에 돌아와서 벽을 세웠다고 합니다. 

안내판 같은게 없어서 위치를 찾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나무의 이름은 오오 쿠스 .

무려 천년 이상이 살았다는 나무입니다.

이곳에 7개의 아주 거대한 나무가 있는데 이것을 七本欄(칠본란)이라고 부른며 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천년이상 살았다는 나무 답게 아주 거대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 오는 바람에 신궁 내부에 있던 건물들이나 박물관도 영업이 끝난 뒤여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얼마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숙소로 돌아가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숙소에 도착 후 저녁 메뉴로 하나부시와 야바톤 중 어떤걸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하나부시는 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비쌌는데 그 이유가 현지인들도 1년에 1 ~ 2번 정도로 보통 특별한 날에만 먹는다고 하더군요.

아쉽지만 하나부시는 다음 기회에 먹기로 하고 이번에는 야바톤을 먹기로 했습니다.

숙소 근처에 있던 야바톤 본점으로 갔습니다.

메뉴 이름을 적어두는걸 깜빡하는 바람에 기억을 더듬어 보는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아마 미소 히레 돈까스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단품을 주문하니 직원분이 세트가 아니라 단품이 맞는지 다시 물어서 왜 묻는지 그때에는 이해를 못했습니다.

돈가스를 받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단품을 주문하니 돈가스 하나만 나왔습니다.

일단 한 조각만 먼저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한 조각을 먹었는데 소스가 달지도 짜지도 않아서 간이 적절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밥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1850엔(단품 1600엔, 공기밥 250엔)이었습니다.

 

위치

https://g.co/kgs/319s1T1

 

야바톤 야바쵸본점 · 일본 Aichi, Nagoya

4.1 ⭐ · 일본식 된장 돈까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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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저녁 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파르코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건물이 동쪽, 서쪽, 남쪽 빌딩 3구역으로 나누어져있는 구조였습니다.

포켓몬센터와 캐릭터 관련 스토어는 전부 동쪽 빌딩에 있었습니다.

스누피

별의 커비

위층에 있었던 애니메이트

동쪽 빌딩 2층에 있던 포켓몬 센터

마침 포켓몬 센터는 나고야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 이었는데 그 주인공이 세레비인 것 같았습니다.

구경 중에 담요 굿즈가 괜찮아 보여서 구매충동이 들었는데 가까스로 유혹(?)을 뿌리치고 구경만하고 나왔습니다.

중부전력 미라이 타워로 향했습니다.

비오는 날의 미라이 타워.

미라이 타워 전망대보다 먼저 근처에 있는 오아시스 21부터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오아시스 21의 건축물에서 유리 지붕 빛의 색깔이 일정 시간마다 변화하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오아시스21의 영업시간은 10:00 ~ 21:00 까지이고 비용은 무료입니다.

오아시스 전망대에서 구경 후 미라이 타워 전망대도 한 번 가볼까해서 갔는데 가격이 1800엔이었습니다.

가격을 보고 아쉽지만 올라가지 않고 숙소로 돌아가서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타워 근처에서 알록달록한 색으로 빛이 나고 있던 다리를 잠시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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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8일차 그동안 다리에 쌓였던 피로가 어제 온천을 하며 쉰 덕분인지 확 풀렸습니다.

일본 3대 명천이라는 이름답게 물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 물에서 느껴지는 미끌미끌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온천을 즐겼습니다.

온천을 즐기고 나니 어느새 아침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어제 저녁에 비해 소박했습니다.

식사 메뉴 중 미소 된장있었는데 이걸 구워서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잘 타서 눌러 붙기때문에 조심하라고 충고해주셨습니다.

불에 구운 미소 된장 맛은 뭐라고 할까 장조림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아침 식사는 미소된장이 맛있어고 나머지는 무난했습니다.

체크아웃 후 어제는 쉬느라 구경하지 못한 게로를 둘러보러 길을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마을 입구 근처의 찰리 채플린 동상.

과거 찰리 채플린이 게로 온천을 방문해서 온천을 즐긴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기념해서 세운 동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찰리 채플린 동상의 반대편에는 유학자 하야시 라잔 동상.

하야시 라잔이라는 인물은 에도 시대 유학자로 일본의 많은 온천 중 아리마, 쿠사스, 게로 온천이 천하의 삼명천 극찬한 덕분에 온천의 명성이 널리퍼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동상들을 구경 후 게로 온천 합창촌(갓쇼무라)으로 향했습니다.

동상 근처에부터 오르막길을 한 20분 정도 걸어갔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게로 온천 합창촌(갓쇼무라) 근처의 아침 시장.

규모가 굉장히 작아서 아쉽게도 금방 다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시장은 따로 보러가는 것보다는 합창촌을 구경하러 가는 김에 잠깐 들리면 좋습니다.

아침 시장 근처의 下呂温泉 とちの実煎餅&カフェ 千寿堂(Senjudo)에서 디저트류 음식을 팔았는데 갓 구워진 전병이 눈길을 끌어서 하나 사먹었습니다.

갓 만들어서 그런지 따끈따근하고 부드러웠지만 단 맛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병을 먹고 다시 게로 온천 합창촌(갓쇼무라)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시장 끝 구석에 있던 게로 온천 합창촌(갓쇼무라) 가는 샛길

게로 온천 합창촌(갓쇼무라) 매표소.

매표소의 건물의 지붕이 시라카와고에서 보았던 형태였습니다.

입장료는 800엔.

구 오토 일가주택.

구경 중 근처 연못에 오리가 보여서 적당한 거리에서 사진을 찍으러 가는데  갑자기 오리쪽에 달려들었습니다.

그래서 뒤로 계속 물러나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쫓아와서 신발을 몇 번 쪼고 나서는 근처 바위에서 올라가서 마치 자기를 찍으라는 듯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근처에 있는 사람들을 한 번씩 다쪼아대던 제법 성깔있는 녀석.

 

구 오토 일가주택 집 안 내부의 물건들과 2층에서 볼 수 있었던 풍경.

내부는 이미 시라카와고에서 본 것들이어서 아쉽게도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근처에 있던 요리의 신을 모시는 다카하시 신사.

신사 안쪽에는 고헤이(신사에 사용하는 제례용 도구).

신사 안내문을 번역기로 해석해보니 고헤이를 왼쪽으로 휘두르면 맛있는 음식 먹을 수 있는 운이 올라가고 오른쪽으로 휘두르면 운세가 좋아지고 마지막으로 다시 왼쪽으로 휘두르면 평생 음식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새전함에 가지고 있던 엔화 잔돈 하나를 넣고 참배 후 설명대로 휘둘렀습니다.

그리고 아직 구경하지 않은 곳으로 갔습니다.

가에루관(개구리관).

내부에는 개구리와 관련된 여러 장식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엔쿠관

엔쿠 승려라는 분의 기획전이 전시 중이었습니다.

일평생 동안 다양한 불상을 만들어서 대중들에게 나눠줬다고 합니다.

내부에 있던 다양한 불상 조각들.

구경 후 길을 따라가니 입구 근처였습니다.

아까는 미처 못보고 지나쳤던 입구 근처에 있던 족욕이 가능한 장소.

연못에서 아까 전에 보였던 수컷 말고도 암컷 오리도 있었는데 세 마리가 유유자적 헤엄을 치고 있었습니다.

게로 온천 합창촌(갓쇼무라) 앞쪽 구간을 다 둘러봤으니 사이지키의 숲으로 향했습니다.

사이지키의 숲으로 가는 길.

터널을 지나 계단을 올라와서 조금 걸으니 보이는 물레방아와 작은 규모의 개구리 신사.

그리고 슬라이드(미끄럼틀)용 썰매와 관련된 안내판.

안내판에는 비용은 100엔 동전을 준비하고 썰매를 챙겨가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썰매를 하나 챙겨서 올라가는 길이 3가지가 있었는데 가장 오른쪽 루트로 돌아갔습니다.

길을 따라가다가 한 장.

조금 걸어서 올라가니 어느새 슬라이드가 있는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타기 위해서 주머니 속에 있는 동전을 꺼내고 보니 100엔만 없었습니다.

오직 100엔만 사용이 가능했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돈을 바꾸러 다른 루트로 내려갔습니다.

사이지키의 숲 초입 근처에 있는 유일한 가게 만고암에서 잔돈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올라갈때는 마지막으로 안 갔던 루트로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타러 온 미끄럼틀.

속도 조정은 순수하게 발을 이용해서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적당한 속도라고 내려갈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탔는데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내려갔습니다.

중간에 속도 조정을 위해 브레이크를 걸어줘야했습니다.

순식간에 중간지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마 속도 조절을 위해서 한 번 멈추는 구간을 만들어 둔 것 같았습니다.

두 갈래 길이 있었는데 하나는 그물을 통과하는 길과 계단을 통과하는 길이 있었습니다.

아까 전과 달리 이번에는 속도 조절을 적당히 하면서 순식간에 내려왔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온김에 한 번쯤 타보시는 면 좋습니다.

출구로 돌아오니 버스가 올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류장 앞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잠시 뒤 버스가 왔지만 걸어서 갈 생각이어서 타지 않았습니다.

온천마을 우조 공원 길을 따라 풍경을 보며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마을에 도착하니 어느새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마을 중심이 아니라 외곽에 괜찮아 보이는 식당을 찾아갔는데 하필 이 날이 휴무일이라서 아쉽게 못 먹었습니다.

대신 마을 중심지 근처에 있는 豆天狗 下呂温泉店 식당에서 히다규 라멘을 먹었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라멘 집 옆에 있던 온천 신사.

거리에 곳곳에 보이던 무료 족욕탕

온천 마을 답게 신사 안에도 족욕탕이 있었습니다.

온천무스메 캐릭터와 관련된 등신대와 포스터 등 이것저것 있었습니다.

구경 후 근처에 있는 인포센터로 향했습니다.

 

게로 온천 마을 인포센터

https://maps.app.goo.gl/9dQ1PbMWGTFpE4z77

 

Gero City Tourism & Cultural Center · 1075-9 Mori, Gero, Gifu 509-2202 일본

★★★★☆ · 관광 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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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중앙에 있는 인포센터 옆에 있는 거대한 칠판.

많은 분들이 자유롭게 그림이나 글 등을 적어뒀습니다.

교토 고산의 승려 반리슈쿠 동상.

유학자 하야시 라잔보다 더 일찍 이곳이 명천이라는 기록을 남겨서 게로가 유명해지는데 일조한 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던 포켓몬스터 그림이 그려진 맨홀 뚜껑.

인포센터 안으로 들어가니 목욕탕 할인 쿠폰과 게로 합창촌(갓쇼무라) 할인권도 있었습니다.

합창촌 할인권은 미리 알았다면 가져갔을건데 몰라서 못 가져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밖의 칠판에 사용할 수 있는 분필이 있었습니다.

센터 구경 후 다리 건너편으로 향했습니다.

다리를 건너가는데 보였던 솔개 2마리.

저 멀리 다리 위로 지나가는 기차.

강가 근처의 온천 분천지.

강가 근처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복고양이.

큰 크기로 인해서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이 주변이는 더 이상 볼거리가 없는 것 같아서 온센사(온천사)로 향했습니다.

온천사로 가는 길에 있던 비너스 족욕탕.

비너스 뒤쪽에는 게로 온천 캐릭터 포스터들의 모든 종류가 있었습니다.

비너스 족욕탕 건너편에 있던 건물에 있던 손을 씻을 수 있는 장소.

이곳 온천물이 굉장히 부드럽고 미끌미끌해서 좋았습니다.

가게 안에는 비누부터해서 이런저런 상품들을 팔았습니다.

다시 온천사로.

온천사.

백로 전설 있는 약사여래가 모셔진 절입니다.

아래와 같은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 게로온천의 온천수가 멎어서 더이상 나오지 앉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어느날 마을 사람이 히다강에서 백로를 발견하여 가까이 다가가자 그 자리에서 온천이 샘솟기 시작했습니다.
그 백로는 하늘 높이 날아올라, 나카네산의 소나무에 앉았다.

그 나무의 밑에는 후광이 비치는 약사여래불이 앉아 있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온천과 관련된 절 답게 내부에 있는 약수터에서도 온천물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온천사 본당.

본당 한쪽 구석에 있던 등신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물건이 예상치 못한 장소에 있었습니다.

마을에 있던 신사에 상품과 소개가 많아서 신사와 관련된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닌것 같더군요.

아마도 마을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 같았습니다.

온천사는 구경 후 다시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게로 푸딩을 사 먹으러 가는데 발견한 도로 위에 그려져 있던 개구리 얼굴.

그리고 근처에 있던 개구리 신사.

합창촌에 있던 것 보다는 규모가 컸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던 게로 푸딩

무슨 맛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마로야카 버전으로 먹었습니다.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이 크림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게로 푸딩 먹고 바로 옆에 있어서 고민하다가 들어갔던 게로 온천박물관.

입장료 가격은 400엔.

번역기로 설명을 읽어보니 온천이 솟아나거나 생길때 나오는 일종의 침전물 같은 것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색깔이 다르긴 했지만 비슷한 앞에서 본 비슷한 종류의 침전물이 쌓여서 만들어진 바위

그 외에는 게로 온천의 역사와 온천과 관련된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족탕이 있었는데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다보니 금방 둘러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대부분이 일본어로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굳이 무리해서 이곳을 구경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흥미가 생긴다면 한 번 가보시면되고 아니면 그냥 패스하셔도 문제없습니다.

박물관 구경 후 숙소로 향하다가 강가 위쪽으로 잠시 내려갔습니다.

다리 가까운 곳에서 기차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찾고 역으로 향하는 길.

다리 근처를 지날때 시계를 보니 다음 기차까지는 아직 시간 여유가 많이 있어서 분천지에서 잠시 쉬기로했습니다.

분천지에서 족욕을 즐기다가 역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로 역을 떠나기 전에 사진 한 장.

게로역에서 기차를 타고 약 1시간 50분을 달린 끝에 나고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여행 첫 날 서둘러서 움직이느라 그저 보고 지나쳐야만 했던 빵집에서 빵 하나를 사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도착 후 쉬다가 간단히 저녁과 빵을 먹었는데 빵은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게로 마을 지도

 

게로 갓슈무라 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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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7일차 다카야마에서 마지막 날.

원래는 푹 자고 일어나서 움직일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다시 잘려고 했던니 잠도 안와서 가볍게 근처 산책을 하러갔습니다.

산책을 하다보니 어느새 미야가와 시장이었습니다.

시장에 도착했는데 어제와 달리 준비 중이거나 문을 닫은 가게가 많았습니다.

시간을 보니 7시 30분 정도였는데 일요일이라 그런가 싶어서 일단 숙소로 돌아기기로 했습니다.

돌아가던 중 보이던 사쿠라야마 하치만구.

거리에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잠시 들렀습니다.

내부에 있는 물을 이용해서 운세.

방식이 독특해서 한 번 해볼까 고민하다가 패스했습니다.

한 번쯤 재미삼아 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다시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이던 축제에 사용 되는 가마와 관련된 장소.

어제 히다 후루카와에서도 축제시 사용하는 가마 장소가 있어서 어느 정도에서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에서 체크아웃 후 히다 고쿠분지로 향했습니다.

히다 코쿠분지는 다카야마에서 매우 오래된 사찰입니다.

그 내부에는 수령이 1200년이 넘는 거대한 은행나무와 삼중탑이 있었습니다.

그 크기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부 규모가 크지 않아서 금방 다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미야기와 아침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못 먹은 음식들 위주로 더 다양하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시장에 도착하니 아까보다는 가게들이 문을 많이 열었더군요.

첫 번째로 먹은 음식은 히다규 초밥.(카지 다리가 있는 시장 입구 근처의 飛騨牛にぎり寿司.)

주문하는 갯수가 많을수록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고민하다가 1개만 주문했습니다.

맛은 입에 넣는 순간 고기 살살 녹으면서 육즙이 흘러나와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1개 더 주문해서 먹고 싶다는 유혹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다음 음식을 찾아나섰습니다.

근처 강가에 있던 왜가리 한 마리.

다음은 뭘 먹을지 살펴보며 가는 중 어디선가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이쪽도 저쪽도 문을 닫았다는 한 상인분이 이야가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제서야 아침에 일찍 왔을때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거나 준비 중이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히다규가 들어간 만두.

맛은 무난했습니다.

세 번째는 사람들로 붐비던 오니기리(주먹밥) 가게.

다양한 주먹밥 중에서 주말(토, 일)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히다규 소고기 조림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세트로 주문시 국도 먹을 수 있었지만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맛은 불고기 주먹밥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메뉴는 길가에 보이던 바로 꾸워주던 히다규 꼬치.

맛있어서 보여서 주문하는 곳을 찾으니 こがや(코가야) 상점 안에서 결제하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상점 안에서 결제하니 사진 속 번호가 적힌 종이 하나를 받았습니다.

종이를 들고가서 꼬치를 꿉고 있는 테이블 앞에 올려두면 됐습니다.

(종이에 적힌 번호는 기억하셔야합니다.)

맛은 뿌려준 소스 맛이 강해서 고기맛을 느끼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앞쪽으로는 대부분의 상점은 문을 닫아서 거리에서 아직 안 가본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까 먹었던 만두 가게 옆 기념품 가게 안으로 구경하러갔습니다.

생크림 다이후쿠(찹살떡)

하나 320엔.

15분 ~ 30 분정도 상온에 두고 녹혀서 먹으면 된다는 적혀있었습니다.

실수로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서둘러서 먹었습니다.

녹이지 않고 먹어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쫀득하면서 크림이 맛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다양한 음식이나 기념품들이 많았지만 한 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다음 목적지로 가던 도중 보이던 야채와 우유를 팔던 가게.

병에 담긴 우유는 여기서만 판다는 홍보 문구가 눈에 들어와서 방문했습니다.

흰 우유와 커피 우유 그리고 토마토 주스를 팔고 있었습니다.

커피 우유를 한 병 사서 그 자리에서 마시고 병을 반납했습니다.

맛은 뭐 무난했습니다.

이제 시장 구경을 끝내고 다카야마 진야로 향했습니다.

바로 옆 카지 다리에 있던 손이 긴 동상와 다리가 긴 동상.

테나가는 긴 팔을 가진 요괴 아시나가라는 다리가 긴 요괴를 동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다카야마 진야 도착하니 마침 다른 아침 시장이 장사 중이었는데 미야기와 아침시장보다 규모가 작았습니다.

주로 반찬류와 나물 그리고 사과 음료를 팔았습니다.

한 번 둘러보고 진야로 들어갔습니다.

다카야마 진야로 들어가는 입구.

입장료는 440엔.

일본에서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관청 건물(시청 건물)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한국어 팜플렛 참고하시면 됩니다.

내부에 있던 다양한 방들과 생각보다 거대했던 정원.

느긋하게 둘러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소리에 이끌려 가보니 마침 스페셜 이벤트 중이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노래와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워서 발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그 자리에서 머무르며 음악을 즐겼습니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였는데 음악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음악 이벤트가 있다면 잠시 한 곡 정도를 들으며 잠시 쉬는 것도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다시 남은 구역을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근처에서 잠시 쉬다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마쓰모토가 집으로 향했습니다.

마쓰모토가 주택.

입장료는 무료.

현지에서 이 장소에 대한 설명을 찾을 수가 없어서 돌아와서 찾아봤습니다.

다카야마 시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주택으로 수많은 상가주택이 전소된 메이지 8년(1875년)의 대화재에서 피해를 면한 건물입니다.

집안 내부에 있던 다양한 가구들.

집안을 둘러보고 다른 곳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마침 보이는 인포센터를 방문했는데 내부에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있었습니다.

스와시에서도 그랬지만 아무래도 지방 도시의 홍보 및 관광 등을 유치하기 위해서 도시와 관련된 캐릭터 및 작품에 관련된 굿즈 등을 전시 중이었는데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판매용도 따로 있었습니다.

제법 흥미로운 전략이었습니다.

다카야마 시정 기념관.

입장료는 무료.

한 번 둘러봤는데 개인적으로 흥미가 가는게 없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던 장소였습니다.

양조장이 있는 전통거리부터는 관광객들로 넘쳐났습니다.

어마어마한 인파였는데 거리가 사람들도 넘쳐났습니다.

그 중 눈에 들어온 양조장 한 곳( 후나사카 양조장)을 방문했습니다.

가게 내부에서 팔던 아이스크림.

알콜이 들어가지 않은 버전의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케들도 팔고 시식도 가능했습니다.

그 중 입맛에 맞던 1위 사케는 작은 버전이 없어서 아쉽게도 못샀습니다.

대신 팔던 다른 종류의 사케 300ml짜리 1병만 샀습니다.

다른 곳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하얀 사케를 판다고해서 들어갔던 양조장.

작은 한 컵을 마실 수 있었는데 가격은 100엔.

아쉽게도 맛은 제 취향이 아니였습니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을 먹었던 타쿠미야 식당.

식당에 도착하니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이미 많은 메뉴가 매진된 상태였습니다.

선택 가능한 메뉴가 몇 개 없었는데 그중 히다규 마부시를 주문했습니다.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SpYNrau7x61hWf2KA

 

타쿠미야 야스카와점 · 일본 〒506-0842 Gifu, Takayama, Shimoninomachi, 2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다음으로 간 곳은 히다 다카야마 역사미술 미술관.

입장료는 무료.

무료라서 한 번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전시되어있는 것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취향에는 안맞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무라한(村半)

입장료는 무료.

방문했을때 세미나 중이어서 일부 구간은 입장할 수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자세히 구경하지 못 했습니다.

아직 구경하지 못 한 곳이 남았지만 다카야먀를 떠나서 게로 온천으로 가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찾은 뒤 도착한 다카야마역.

기차를 타고 게로로 향했습니다.

게로역 밖의 풍경.

역에서 료칸까지 걸어갔습니다.

오늘의 숙소인 이즈미소 료칸.

료칸에 도착할때 쯤 되니 그동안 엄청 걸어다녀서 그런지 다리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오늘은 더 이상 돌아다니지 않고 쉬기로 했습니다.

 

https://travel.rakuten.com/kor/ko-kr/hotel_info_item/10123456874324?startServiceDate=20250722&endServiceDate=20250723&numberOfUnits=1&numberOfAdults_1=2&numberOfChildren_1=0&ageOfChild_1-1=&scid=we_trv_paid_ha_kor_pc&ifd=147027&iasid=weg_trmi_travel-inbound-booking_&ultra_advid=9382700371&ultra_cid=22054361232&ultra_agid=KR&gad_source=0&gad_campaignid=22054361232&gbraid=0AAAAACB8zHqGS839EmFjNXi_PuElUDRek&gclid=EAIaIQobChMIyfLvwZS7jgMVIgZ7Bx05QRh_EAoYASABEgI6E_D_BwE

 

이즈미소 게로 숙박 정보 & 예약 - 라쿠텐 트래블

이즈미소 게로의 숙박정보 및 고객의 소리 평가를 체크. 라쿠텐 트래블에서 이즈미소 게로를 간단 예약.

travel.rakuten.com

(라쿠텐트래블에서 할인 이벤트 할때 예약하는 게 예약할 당시 가장 저렴했습니다.)

 

3대 명천이라는 명성 답게 온천에서 들어가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온천을 즐기고 나니 어느덧 저녁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료칸에서 준비해준 저녁.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적당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다시 한 번 더 온천을 즐기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카야마 지도

map01.pdf
2.77MB

 

지도 출처 : https://www.hida.jp/hangul/library/40009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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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오늘의 목적지는 히다 후루카와.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션의 배경지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히다 후루카와로 바로 가지 않고 먼저 이곳 다카야마에 있는 일본에서 3대 아침 시장으로 유명한 미야가와 시장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시장으로 가는 길 당장이라도 비가 올것처럼 날씨가 흐렸습니다.

강 가에 보이는 잉어들.

강을 구경하며 걷가보니 어느새 도착한 시장 입구.

이쪽 방면은 생각보다 사람들도 적었고 입구라기 보다는 거의 출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시장을 구경하며 반대편 입구까지 걸어갔습니다.

미야가와 아침 시장은 4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7시 ~ 12시까지 영업하고 12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8시 ~ 12시까지 영업합니다.

반대편에 끝에 도착하니 보이던 대흑천(중앙 사진 조각상)이 있는 이곳이 입구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강 근처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가까에서 강가를 살펴보니 제법 많은 잉어들이 보였습니다.

오늘은 시장에서 간단히 몇 음식만 먹고 나머지는 내일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아까 오면서 봤던 음식 중 고민하다가 먼저 근천에 있는 커피 한 잔 마시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커피 집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쿠키 컵과 라떼아트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커피 가격이 제법 있는데도 불구하고 독특한 쿠키컵으로 유명한지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쿠키컵과 라떼아트.

커피 가져갈때 받침대와 쿠키컵 손잡이를 반드시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옆에 마련된 공간에서 한 잔 마셨는데 맛은 무난했습니다.

두 번째로 먹은 오와라타마텐(おわら玉天) 

사각형 모양의 노란색 빵 같은 형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1개씩 구매가 가능해서 하나만 사먹었습니다.

가격은 150엔.

계란과 설탕으로 만든 달콤한 간식이라고 되어있었지만 맛은 너무 달지 않은 무난한 계란빵 맛이었습니다.

세 번째 메뉴는 갓 만든 달콤한 빵 냄새로 유혹하는 빵.(가게 이름은 안데르센 빵집)

빵 냄새에 이끌려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계속해서 갓 구워진 빵들이 계속 보충되고 있었습니다.

초코와 버터 맛 중에서 고민하다가 버터를 골랐는데 맛은 평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 음식은 おいもチップス (오이모칩스).

시장 거의 끝에 있던 다양한 음식을 포장용 음식을 파는 가게 사장님이 시식을 해보라면서 먼저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맛이 안주나 간식용으로 딱이었습니다.

가격은 600엔.

하나를 사니 이벤트 안내문을 보여주셨는데 스톱워치 기계에 정지 버튼을 눌러서 10초 맞춰 멈추면 500엔을 할인해준다고 적혀있습니다.

아쉽게도 0.20초 차이로 실패했습니다.

딱 10초를 맞추는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 모습을 본 다른 관광객분들도 하나씩 사고 도전했지만 아쉽게 비슷한 차이로 실패했습니다.

슬슬 시장 구경을 끝내고 역으로 향했습니다.

다카야마역.

역에서 역무원 분에게 파스모를 쓸 수 있는지 물어보니 안된다고 했습니다.

현금으로 히다 후루카와로 가는 편도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40엔.

기차 출발까지 10분 정도 남아서 서둘러서 플랫폼으로 내려갔습니다.

서두른 이유는 기차를 놓치면 1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플랫폼에 도착하니 이미 기차가 대기 중이었습니다.

문이 닫혀있어서 문 옆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약 15분 정도 달려서 히다 후루카와역에 도착했습니다.

대합실 한 쪽 구석에 있던 등신대.

'너의 이름은' 에서 이곳 대합실 안에는 히다규 인형이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인형 대신 등신대가 배치되어있었습니다.

잠시 등신대를 구경하고 서둘러 대합실 밖으로 나가서 오른쪽에 보이는 육교로 달려갔습니다.

육교 계단을 거의 다 올라갈 무렵 기차가 출발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육교 중앙 스팟에 도착하니 이미 기차가 떠난 뒤였습니다.

아쉽게도 정차한 기차 사진을 찍는데 실패했습니다.

숨을 돌리며 주변을 살펴보니 안내문이 있었는데 기차 시간표와 애니 속에 나왔던 기차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다음 기차까지는 시간이 한참 남아서 인포센터로 향했습니다.

인포센터에 있던 너의 이름은 장소를 표시한 지도와 축제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 스탬프.

그리고 인포센터에 있던 열차 시간표는 아까 육교에서 봤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대가 적혀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여전히 다음 기차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애니에서 나왔던 장소 중 한 곳인 케타와카미야 신사로 향했습니다.

'너의 이름은'에서 택시 기사님에게 길을 물었던 장소.

애니 속 장면처럼 역 밖에는 택시 한 대가 대기 중이었습니다.

길 저 멀리 보이는 거대한 토리이.

애니 속에 잠깐 등장했던 신사 입구 부분.

신사는 규모가 크지 않아서 금방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다시 히다 후루카와역으로.

역에 도착하니 곧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육교 위에 있는 포토 스팟에 자리를 잡으니 금방 기차가 도착했습니다.

기차가 정차된 사진을 찍고 보니 애니 속에 기차의 위치가 달랐습니다.

몇 분 뒤면 다음 기차가 들어오기에 잠시 쉬면서 기다렸습니다.

다음 기차를 기다리던 중 역 한 쪽에 있던 기차가 시간이 되었는지 출발했습니다.

기다림 끝에 다음 기차가 들어왔는데 아까 전 기차와 같은 위치에 정차했습니다.

본 게시물에 사용된 애니메이션 스크린샷의 저작권은 ⓒ 2016 CoMix Wave Films / 「너의 이름은。」제작위원회에 있습니다. 문제가 될 경우, 요청 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너의 이름은 애니 스샷에 있는 기차와 같은 구도가 되려면 플랫폼2에 정차해야했습니다.

혹시 몰라 시진을 찍어뒀던 기차 시간표를 살펴보니 하루 딱 1번 오전 9:57분에 1번 플랫폼1, 2가 동시에 정차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18시에 플랫폼 3 1번 정차하고 나머지는 전부 다 플랫폼1에 정차했습니다.

아쉽게도 애니와 같은 위치의 기차 사진을 찍을 시간대가 이미 지나간 뒤였습니다.

더 이상 기다려도 의미가 없어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발 걸음을 옮겨서 역 휴게실 근처를 지날 무렵 갑자기 기차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분명 기차가 올 시간이 아닌데 기차 소리가 들려서 혹시하며 다시 육교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니 역을 보니 애니 속 장면처럼 같은 위치에 기차가 정차중이었습니다.

운행 중이 기차가 아니라 다른 역으로 가기 위해서 잠시 정차한 기차인듯 했습니다.

그 덕분에 애니와 같은 구도의 위치에 있는 기차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도 찍었으니 마을을 구경하러갔습니다.

세토가와 강 수로.

수로에는 엄청난 크기의 잉어들이 유유자적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수로 근처에 가니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따라오더군요.

(동계시즌에는 수로에 잉어를 풀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로 끝의 광장 한쪽에 있던 마을 축제에 사용하는 거대한 북이 있던 건물.

광장을 한 번 둘러보고 수로 반대쪽 끝까지 걸어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관광객들도 거의 보이지 않았고 생각보다 많은 잉어가 수로 여기저기에 있었습니다.

조용한 거리를 느긋하게 걸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오늘 이곳 히다 후루카와에 온 가장 큰 목적지의 위치도 물어보고 종이에 스탬프를 찍기 위해 근처 인포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어디서 왔냐면서 먼저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스티커를 하나 주시며 건물 한쪽에 있던 화이트 보드 판에 붙여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스티커를 붙이 동안 스탬프를 대신 찍어주셨더군요.

감사인사 후 종이를 챙기고 이곳에 온 이유인 와타나베 주조점 위치를 물었습니다.

건물을 나가 바로 왼쪽편에 있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감사 인사 후 주조점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와타나베 주조점.

1870년에 창업을 한 주조점으로 100년이 넘은 양조장입니다.

이곳 히다 후루카와를 방문한 이유입니다.

다만 단순히 이곳만 오면 아쉬울 것 같아서 갈곳을 찾다보니 마침 너의 이름은 배경 장소가 있어서 같이 계획을 했습니다.

프론트에 진열되어있던 사케들

종류별로 시음할 수 있었는데 호우라이(가장 왼쪽)가 가장 입맛에 맞더군요.

그리고 술이 아닌 음료(맨 오른쪽) 아마자케의 경우 쌀 같은 덩어리가 중간중간 씹히긴 했지만 맛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작은 버전이 없어서 못샀습니다.

큰 용량보다 좀 비싸긴 했지만 선물하기 좋은 사이즈였던 300ml 호우라이.

가격은 개당 690엔.

총 3개를 구매했습니다.

가게 안쪽에 있던 1회 300엔 짜리 뽑기 기계.

8종의 사케가 들어있었는데 그중 호우라이도 안에 있었습니다.

뽑기 기계의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재미삼아 운을 시험해보시는 것도 좋아보였습니다.

한 번쯤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뽑기에서 당첨된 술.

이 근방 지역 술이라고 했습니다.

술을 어쩌다 한 번식 마시다보니 맛을 표현하기가 힘들더군요.

대충 조금 진하고 건조한 느낌이 있어서 제 입맛에는 안맞았습니다. ㅠㅠ

100엔에 작은 컵 한 잔씩 맛 볼 수 있는 사케들.

그 중 준마이 다이긴죠도 있었습니다.

준마이 다이긴죠란 알코올 증류 없이 오직 쌀과 물, 효모, 그리고 맥아만으로 만든 사케의 한 종류입니다.

사케를 만드는 방식 쌀알을 깍아서 만드는 방식이다 보니 가격이 비쌉니다.

마지막으로 준마이 다이긴죠를 맛만 봤습니다.

다만 마시기 전에 물에 입을 행궜어야하는데 까먹고 그냥 먹는 바람에 맛을 제대로 못 느꼈습니다.

가게를 떠나기 전에 직원분에게 식당 추천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러자 소바집 한 곳과 아지도코로 후루카와(味処古川, Ajidokoro Furukawa)2곳을 추천받았습니다.

그 중 아지도코로 후루카와로 갔습니다.

케이짱 정식

인기 메뉴와 히다규 화로 구이 사이에 고민하다가 인기메뉴 중 하나인 케이짱 정식을 시켰습니다.

적당히 잘 굽혀진 닭고기에 적절한 양념이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근처에 1908년에 설립되었다는 화과자 전문점이 있다길래 찾아갔습니다.

시식용 센베이를 주길래 하나 먹었는데 달지는 않았습니다.

고민하다가 한 봉지만 샀습니다.

추천 받았던 소바집.

 

 호쿠지.

마을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다니는데 가마 사진과 안내판이 있었는 장소가 중간중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축제와 관련된 장소였습니다.

마을 3대 축제 관련 포스터.

다시 수로 끝 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광장 한쪽에 있던 700살이 넘었다는 은행 나무.

그리고 히다 후루카와의 장인 문화관.

가격은 300엔.

한국어로 된 안내 팜플렛에는 장인 문화관이 목수 문화관으로 번역되어 있더군요.

1층에는 직접 만질 수 있는 다양한 나무 장치들이 있었습니다.

장치를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만지고 있으니 직원분이 오시더니 번역기를 통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일본에서 과거에 못 없이 건물 지을때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했습니다.

나무에 파둔 홈에 끼우는 순서와 방식을 통해서 빠지지 않는 구조였습니다.

해체 방법은 순서와 특정 각도만 알면 손쉽게 빠지는 방식이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모든 설명을 듣고 감사인사 후 2층으로 향했습니다.

2층에는 서적과 그 외에 물건들 그리고 다른 건물로 넘어가는 통로가 있었습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건물도 구조였습니다.

아래층에서 들은 설명처럼 만든 구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300엔으로 흥미로운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건축물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을 드립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역에서 히다 패스를 이용해서 기차를 타고 다카야마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에서 쉬면서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괜찮은 이자카야로 찾아갔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예약한 사람들만 받는다고 해서 먹지 못했습니다.

급하게 다른 곳을 찾다가 문득 생각이 난 숙소 안내판의 추천 식당인 진고로 라멘으로 갔습니다.

식당 가는 길.

저녁으로 먹었던 진고로 라멘.

맛은 무난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그대로 숙소로 돌아가지 않고 다시 니혼바시 다리의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숙소에 붙어 있던 사진과 어제 본 풍경이 조금 다른 것 같아서 이번에는 다른 위치에서 구경을 했습니다.

다리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히다 후루카와 지도.pdf
11.00MB

 

PDF 지도 파일 출처 : https://hida.travel/guide/brochure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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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아침까지도 어디를 갈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곳을 가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일정을 조정해야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게 고민 중 문득 창문 밖을 보니 날씨가 많이 흐렸습니다.

이런 날씨에 아마하라시 해변을 가도 좋은 풍경을 보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쉽지만 아마하라시 해변은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하고 대신 시라카와고로 결정했습니다.

토야마 역에서 9시 출발 버스표를 사기 위해 조금 일찍 역에 도착했습니다.

출근 시간이라 그런지 역에는 제법 사람이 많았습니다.

역 근처에 버스 매표소가 보이지 않아서 JR 토야마역 인포센터로 찾아갔습니다.

버스 티켓 파는 곳을 물어보니 이곳(JR 역 내부)이 아니라 오른쪽에 있는 덴테쓰 토야마역에서 살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JR역을 나와 오른쪽에 있는 덴테쓰 도야마역으로.

역 안쪽에 들어가면 보이는 토야마 치테츠(지방 철도) 티켓 센터 표지판.

센터 안으로 들어가서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여기서 시라카와고로 가는 버스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2400엔.

노란색으로 표시한게 도야마역에서 출발하는 시간 파란색으로 칠한 부분이 도착 예정 시간입니다.

토야마에서 출발하는게 하루에 4번 정도 있는 걸로 알았는데 보여주는 스케줄 표에는 3번 정도밖에 없더군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미리 시라카와고에서 다카야마로 가는 버스 표를 미리 살까했는데 시간대가 애매해서 시라카와고에서 표를 사기로 했습니다.

버스 타는 곳을 물어보니 플랫폼 1번으로 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역 바로 근처에 있던 1번 정류장.

버스 출발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역 근처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구경 중 MAROOT 건물 근처에 전문적인 카메라를 들고서 자리를 잡은 분과 사진을 찍는 분이 보였습니다.

저곳에 왜 자리를 잡고 있었는지는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트램이 바로 여기 앞에서 정차하는 장소이고 그 근방으로 여러 디자인의 트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들 모습이 보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사진찍고 좋은 곳이었습니다.

트램들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버스 출발 시간이 다가와서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시라카와고 가는 길.

그동안 피로가 쌓여있었는지 버스 안에서 어느새 잠들었습니다.

깨어나니 시라카와고에 거의 다 온 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달려서 마침내 도착한 시라카와고.

버스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다카야마행 버스 티켓을 사러갔습니다.

매표소에서 다캬아마로 가는 버스 표를 사고 싶다고 하니 보여 준 시간표.

이미 일부 시간대는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15:45분걸로 예매를 하면은 시간이 부족할거 같아서 16:35분 버스로 표를 구매했습니다.

표도 구매했으니 짐을 맡기러 코인 락커 가니 모든 곳이 사용 중이었습니다.

버스 정류장 뒤쪽에 있는 짐 보관소 건물로 향했습니다.

짐 보관소 건물 밖에 있던 안내사항.

버스 출발 10~20분 전에 짐을 찾으러 미리와달라는 안내와 운영 시간은 9:00 ~ 17:00까지.

500엔을 내고 짐을 맡기니 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주셨습니다.

  이 영수증을 나중에 짐을 찾을때 반납해야하니 버리시면 안됩니다.

영수증을 잘 챙겨두고 시라카와고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셔틀 버스정류장.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조금 있긴하지만 1시간 3대 정도 있고 가격은 300엔.

버스를 타기 위해 생각보다 대기 중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시간도 넉넉하고 마을을 구경하며 돌아다니고 싶어서 다시 걸어갔습니다.

마을 구간을 지나자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경사로.

약 10분 정도를 올라가야했습니다.

전망대 근처 가게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쓰르라미 울적에 관련 상품들이 보였습니다.

예전에 만화책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마도 작품의 배경이 된 마을이 이곳 같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멋진 풍경.

전망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셔틀버스 정류장.

전망대로 가는 언덕 끝 근처에 있던 성터자리.

성터자리에는 큰 비석과 근처에 신사 그리고 흔적만 일부 남아있었습니다.

집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완다의 집.

입장료 400엔.

집 2층에는 실제로 사용했던 비 옷 등과 이런저런 장비들이 있었습니다.

맨 위층은 독특한 구조였습니다.

2층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

집 내부 구경이 끝나고 다른 곳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구경 중 보이는 가게에서 배도 고프고 해서 시라카와고 명물 고헤이모찌 간판이 보였습니다.

하나 사서 먹었는데 맛은 떡에 간장을 발라둔 맛 이었는데 달지 않아서 무난했습니다.

민속촌으로 가는 중 강가 근처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시라카와고 민속촌 입구.

입장료는 600엔

이곳에 있는 집 여러곳을 둘러보았는데 그 구조가 거의 비슷했습니다.

대부분의 집 구조가 1층에는 화로가 2층에서 아래층이 보이도록 작은 창이 있었습니다.

다만 집마다 위층의 천장 구조가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부 집의 경우 3층까지 올라가서 한 바퀴 걸을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눈에 띄던 1층 짜리 집

주로 임시 거처로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민속촌 내부에서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집들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가볼만한 장소입니다.

민속촌을 나와 아직 보지 못한 반대편 마을 끝쪽으로 향했습니다.

마을 맨 끝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

구경 후 마을내부에서 아직 못 본 구역으로 보러갔습니다.

마을 근처를 날아다니던 아마도 솔개

남은 구역들을 충분히 구경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멋진 풍경이었지만 눈이 온 뒤 오면 더 멋진 풍경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카야마로 가기 위해서 터미널에 도착 후 짐을 찾고 나니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버스를 타려면 30분은 기다려야했습니다.

기다리던 중 4:15 출발하는 버스가 정류장에서 대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버스를 타려고 대기 하던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원분에게 혹시 4:35 표를 4:15 교환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교환을 도와주신 덕분에 4:15분 버스를 탔습니다.

시간이 되어 다카야마로 향했습니다.

1시간 조금 더 달린 끝에 대충 5시 20분이 넘어서 다카야마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예약해둔 숙소로 가서 체크인 후 쉬다가 편의점에서 저녁을 샀습니다.

저녁으로 먹은 UFO 야키소바와 몽고탄멘 나카모토.

저번 가마쿠라 여행을 갔을때 먹었던 소바가 맛있었던게 기억나서 소바 컵라면 버전은 어떨까 싶어서 편의점에서 하나 샀는데 UFO 소바는 맛이 입맛에 안맞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몽고탄멘은 그럭저럭이었습니다.

저녁 후 숙소 내부를 구경하는데 식당과 갈만한 곳을 추천하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안내판는 5월 25일까지 나카바시 다리에서 야경 이벤트가 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보러갔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규모가 작고 야경 이벤트가 끝나기 전이라 그런지 조금 아쉬웠습니다.

숙소로 돌아가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시라카와고 관광지도

시라카와고 지도.pdf
0.29MB

 

시라카와고 지도 출처 : https://shirakawa-go.gr.jp/download/

 

観光マップ | 【公式】白川郷観光協会

白川郷観光協会から白川郷の観光マップのご案内です。

shirakawa-go.g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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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야마 산 중 하나인 오야마 정상까지 올라가는 날.

어제 일찍 잠들어서 그런지 그만큼 일찍 일어났습니다.

방 안 히터는 어느새인가 꺼져있었지만 그렇게 이불이 두꺼워서 그런지 춥지는 않았습니다.

창 밖을 보니 안개로 가득했습니다.

시야도 확보도 어렵고 오야마로 가려면 눈길을 올라가야했기에 안전을 위해서 더 자고 날씨가 좋아지면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아침을 제공하는 시간이 되었더군요.

아침을 먹으러갔습니다.

어제 저녁과 달리 조촐한 아침 메뉴.

식사 후 세면장에 씻으러 갔는데 잠기운이 순식간에 달아날 정도로 차가운 물이었습니다.

씻고 나서 가져갈 작은 가방에 물과 빵, 휴지 넣은 뒤에 나머지 짐은 산장에 맡기고 출발했습니다.

숙소 밖으로 나오니 다행히 안개도 사라지고 날씨가 좋았습니다.

저 멀리 구름 속에 오야봉이 보였습니다.

준비해온 체인을 착용하고 출발했습니다.

설원 위 대나무 막대기로 표시된 좁은 길을 따라서 걸어올라갔습니다.

눈길 등산은 처음이어서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발이 푹푹 빠지는 구간과 좁은 길 그리고 바로 옆에는 눈에 뒤덮힌 낭떠리지에 가까운 경사로때문에 조심하며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눈길을 헤치며 약 1/3 정도 지점에 도착할 무렵에 눈 밭 위를 걸어다니는 라이초(뇌조) 한 마리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겨우 눈이 녹아 있는 쉴 수 있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이곳부터는 눈에 뒤덮힌 훨씬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야했습니다.

무로도 산장에서 출발한지 1시간쯤 되어서 드디어 중간 지점인 이치노코시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치노코시 산장이 있는 곳은 해발 고도 2700M.

화장실 표시가 있어서 사용하려고 들어갔는데 비용 100엔을 내야하더군요.

급한건 아니어서 사용하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산장 근처에 마련된 의자에서 풍경을 구경하며 쉬었습니다.

산장부터 오먀아 정상까지는 눈이 없는 대신 가파른 바윗길 등산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착용했던 체인을 해제하고 바위에 길을 표시된 페인트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여기서부터 바람에 강하게 불어서 올라가는데 제법 쌀쌀했습니다.

 

 

길을 따라가던 중 잠시 쉴만한 곳이 있어서 잠깐 숨을 돌리고 다시 올라갔습니다.

이치노코시 산장에서 출발한지 1시간만에 마침내 도착한 오야마 정상.

정상에는 먼저 도착한 등산객 몇 분이 쉬고계셨습니다.

큰 건물은 눈속에 파묻혀있었고 아직운영은 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씩 끼기 시직하던 안개가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저 멀리 건물이 있는 곳이 정상 같았습니다.

정상으로 가는데 토리이 근처 눈이 쌓여있는 곳은 푹푹 빠지고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없어서 조금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눈이 쌓인 길이 아니라 옆쪽에 돌이 보이는 곳을 이용해서 눈길을 피해서 토리이 앞까지 갔습니다.

그 후 토리이를 통과해 바로 계단이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니 신사로 추정되는 건물과 이곳이 정상을 알리는 비석이 있었습니다.

해발 고도 3003M

안개가 끼었다가 걷히길 반복했습니다.

사원 같은 건물에 가지고 있던 잔돈이 있길래 기도를 드리고 앞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로 멋진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조용히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쉬다보니 제법 시간이 지났더군요.

정상에서 쉬시던 분들은 철저한 준비 후 오셨기에 때문에 다른 봉으로 떠날 준비를 하셨고 가져온 장비가 빈약했기때문에 아쉽지만 여기서 하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작별 인사 후 조심해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노란색으로 표시해두었더군요.

길을 따라서 40분 정도 내려갔습니다.

다시 이치노코시 산장에 도착하니 주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가득했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면서 시야가 너무 안 좋아서 어떻게 내려가야할지 고민했지만 방법이 없더군요.

일단 보이는 막대기를 지표로 삼아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길을 내려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라이초(뇌조) 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마치 거짓말처럼 안개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신의 심부름꾼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며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올라가는 것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눈이 더 녹았는지 올라갈 때와 달리 푹푹빠지는 바람에 운동화 안으로 눈이 다들어왔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눈이 들어왔는데 너무 차가워서 몇 걸음을 걸은 뒤 멈추고 눈을 털고 다시 내려가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나중에는 포기하고 그냥 최대한 걸어가다가 너무 차가워서 힘들때만 털었습니다.

힘겹게 산장으로 돌아오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신발도 말릴겸 쉬다가 점심을 먹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점심 메뉴는 규동으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무로도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설원 저 멀리 보이는 구름으로 뒤덮인 산.

터미널에 도착하니 스케줄 상 다음 버스까지 한참 남았더군요.

직원분에게 여기서 비조다이라역으로 가는지 물어보니 맞다고 하시며 곧 임시편이 배차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임시편이 배차가 되자 직원분이 중간역을 들리지 않고 바로 비조다리역행 버스라고 안내했습니다.

다른 역에 내릴거면 정규편성편을 타라고 하시더군요.

정규편 타려면 한참을 기다려야해서 임시편을 탔습니다.

잠시 뒤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버스가 설벽 근처에 도달하니 버스기사님이 일부로 속도를 줄여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시더군요.

설벽을 지나 한참 내려가다가 미다가하라 평원 풍경이 보이는 뷰포인트에 도착하니 버스가 잠시 정차했습니다.

짧은 정차 후 다시 이동했습니다.

한참을 달리다가 쇼묘 폭포 뷰포인트에도 잠깐 정차했지만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짧게 정차 후 바로 출발했습니다.

대략 1시간 넘게 달려서 마침내 도착한 비조다이라역

역 바로 옆에 있던 거대한 나무.

이 나무에 관련된 전설에서 역명을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전설에 관한 이야기는 친절하게도 한국어로 번역되어있었습니다.

역 2층의 뷰포인트는 아쉽게도 안개때문에 가까운 곳 말고는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케이블카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바로 타러갔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다테야마역까지 이동했습니다.

다테야마역에 도착하니 토야마행 기차가 10분 뒤 출발예정이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서둘러 스탬프를 찍고 다테야마역 바깥을 잠깐만 둘러보고 기차를 타러갔습니다.

매표소 앞에는 곧 출발하는 기차표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곧 출발하는 기차를 놓치면 1시간을 기다려야했기에 서둘러 플랫폼으로 갔습니다.

토야마까지 기차를 타고 1시간 동안 이동했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토야마역.

기차에서 내려서 출구로 가는데 짐을 보관해둔 곳이 통로에 있었습니다.

직원분이 거기서 차례대로 영수증을 확인 후 짐을 돌려주고 있었습니다.

짐을 찾은 뒤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로 가는 중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많이 오지 않아서 우산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숙소에 체크인 후 밀린 빨래를 정리하려다가 꼬이는 바람에 아쉽게도 무로도 구경은 하지 못했습니다.

겨우 문제를 하고 나니 어느덧 저녁 시간이 다됐더군요.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다가 찾은 '이토쇼'라는 식당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https://g.co/kgs/81fpxj9

 

이토쇼 · 일본 Toyama

4.3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m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했습니다.

버스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시간에만 운행하더군요.

대략 20분에 1대 정도였습니다.

기다리다가 버스가 와서 탔는데 파스모가 안되더군요.

버스를 타고나서 다른 사람들이 탈때 보니 승차권을 처음에 탈때 뽑아야하더군요.

몰라서 못 뽑는 바람에 내릴때 기사님에게 번역기로 설명을 하고 비용 210엔을 현금으로 내렸습니다.

작은 헤프닝 끝에 도착한 이토쇼.

비도 오고 저녁식사 피크가 지나서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이 적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거의 현지분들인것 같았습니다.

저녁으로 먹었던 모츠니코미 우동.

건더기 중에 곱창으로 추정되는 것이 들어있었는데 쫄깃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먹다가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니 간이 딱 맞아서 먹기좋았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토야마 지역 버스 타는법 링크

https://zerochaos.tistory.com/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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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토야마에서 버스를 탔다가 파스모가 안되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타는 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는 시스템입니다.

뒷문을 타면 승차권을 뽑는 곳과 바로 옆에 카드 찍는 곳이 있습니다.

(토야마의 경우 파스모, 스이카, 이코카 교통 카드 이용 불가능합니다.)

토야마 지역 교통카드가 없으면 노란색으로 표시한 승차권 뽑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승차권에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이 번호가 중요합니다.

버스 앞쪽 TV를 보면 화면이 있습니다.

여기서 승차권에 적힌 숫자를 찾아야합니다.

36번을 보면은 비용인 210엔이 적혀있습니다.

일정 정류장을 이동시 해당 번호의 금액이 변화합니다.

버스에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래서 도야마 지방철도 공식회사 유튜브에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가져왔습니다. 출처 : https://youtu.be/MgvWt9L61QU?feature=shared

내릴때는 앞문으로 가서 노란색 구멍에 승차권과 금액을 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잔돈을 미리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만약 잔돈이 없는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한 기계에 지폐 1000엔을 넣어주시면됩니다.

1000엔 이상의 큰 지폐는 기사님에게 물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도야마 지방철도 공식회사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버스 타는 방법입니다.

일본어 버전이긴하지만 그래도 영상만 봐도 충분히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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