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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7일차 다카야마에서 마지막 날.

원래는 푹 자고 일어나서 움직일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다시 잘려고 했던니 잠도 안와서 가볍게 근처 산책을 하러갔습니다.

산책을 하다보니 어느새 미야가와 시장이었습니다.

시장에 도착했는데 어제와 달리 준비 중이거나 문을 닫은 가게가 많았습니다.

시간을 보니 7시 30분 정도였는데 일요일이라 그런가 싶어서 일단 숙소로 돌아기기로 했습니다.

돌아가던 중 보이던 사쿠라야마 하치만구.

거리에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잠시 들렀습니다.

내부에 있는 물을 이용해서 운세.

방식이 독특해서 한 번 해볼까 고민하다가 패스했습니다.

한 번쯤 재미삼아 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다시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이던 축제에 사용 되는 가마와 관련된 장소.

어제 히다 후루카와에서도 축제시 사용하는 가마 장소가 있어서 어느 정도에서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에서 체크아웃 후 히다 고쿠분지로 향했습니다.

히다 코쿠분지는 다카야마에서 매우 오래된 사찰입니다.

그 내부에는 수령이 1200년이 넘는 거대한 은행나무와 삼중탑이 있었습니다.

그 크기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부 규모가 크지 않아서 금방 다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미야기와 아침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못 먹은 음식들 위주로 더 다양하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시장에 도착하니 아까보다는 가게들이 문을 많이 열었더군요.

첫 번째로 먹은 음식은 히다규 초밥.(카지 다리가 있는 시장 입구 근처의 飛騨牛にぎり寿司.)

주문하는 갯수가 많을수록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고민하다가 1개만 주문했습니다.

맛은 입에 넣는 순간 고기 살살 녹으면서 육즙이 흘러나와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1개 더 주문해서 먹고 싶다는 유혹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다음 음식을 찾아나섰습니다.

근처 강가에 있던 왜가리 한 마리.

다음은 뭘 먹을지 살펴보며 가는 중 어디선가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이쪽도 저쪽도 문을 닫았다는 한 상인분이 이야가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제서야 아침에 일찍 왔을때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거나 준비 중이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히다규가 들어간 만두.

맛은 무난했습니다.

세 번째는 사람들로 붐비던 오니기리(주먹밥) 가게.

다양한 주먹밥 중에서 주말(토, 일)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히다규 소고기 조림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세트로 주문시 국도 먹을 수 있었지만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맛은 불고기 주먹밥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메뉴는 길가에 보이던 바로 꾸워주던 히다규 꼬치.

맛있어서 보여서 주문하는 곳을 찾으니 こがや(코가야) 상점 안에서 결제하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상점 안에서 결제하니 사진 속 번호가 적힌 종이 하나를 받았습니다.

종이를 들고가서 꼬치를 꿉고 있는 테이블 앞에 올려두면 됐습니다.

(종이에 적힌 번호는 기억하셔야합니다.)

맛은 뿌려준 소스 맛이 강해서 고기맛을 느끼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앞쪽으로는 대부분의 상점은 문을 닫아서 거리에서 아직 안 가본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까 먹었던 만두 가게 옆 기념품 가게 안으로 구경하러갔습니다.

생크림 다이후쿠(찹살떡)

하나 320엔.

15분 ~ 30 분정도 상온에 두고 녹혀서 먹으면 된다는 적혀있었습니다.

실수로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서둘러서 먹었습니다.

녹이지 않고 먹어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쫀득하면서 크림이 맛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다양한 음식이나 기념품들이 많았지만 한 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다음 목적지로 가던 도중 보이던 야채와 우유를 팔던 가게.

병에 담긴 우유는 여기서만 판다는 홍보 문구가 눈에 들어와서 방문했습니다.

흰 우유와 커피 우유 그리고 토마토 주스를 팔고 있었습니다.

커피 우유를 한 병 사서 그 자리에서 마시고 병을 반납했습니다.

맛은 뭐 무난했습니다.

이제 시장 구경을 끝내고 다카야마 진야로 향했습니다.

바로 옆 카지 다리에 있던 손이 긴 동상와 다리가 긴 동상.

테나가는 긴 팔을 가진 요괴 아시나가라는 다리가 긴 요괴를 동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다카야마 진야 도착하니 마침 다른 아침 시장이 장사 중이었는데 미야기와 아침시장보다 규모가 작았습니다.

주로 반찬류와 나물 그리고 사과 음료를 팔았습니다.

한 번 둘러보고 진야로 들어갔습니다.

다카야마 진야로 들어가는 입구.

입장료는 440엔.

일본에서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관청 건물(시청 건물)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한국어 팜플렛 참고하시면 됩니다.

내부에 있던 다양한 방들과 생각보다 거대했던 정원.

느긋하게 둘러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소리에 이끌려 가보니 마침 스페셜 이벤트 중이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노래와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워서 발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그 자리에서 머무르며 음악을 즐겼습니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였는데 음악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음악 이벤트가 있다면 잠시 한 곡 정도를 들으며 잠시 쉬는 것도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다시 남은 구역을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근처에서 잠시 쉬다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마쓰모토가 집으로 향했습니다.

마쓰모토가 주택.

입장료는 무료.

현지에서 이 장소에 대한 설명을 찾을 수가 없어서 돌아와서 찾아봤습니다.

다카야마 시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주택으로 수많은 상가주택이 전소된 메이지 8년(1875년)의 대화재에서 피해를 면한 건물입니다.

집안 내부에 있던 다양한 가구들.

집안을 둘러보고 다른 곳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마침 보이는 인포센터를 방문했는데 내부에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있었습니다.

스와시에서도 그랬지만 아무래도 지방 도시의 홍보 및 관광 등을 유치하기 위해서 도시와 관련된 캐릭터 및 작품에 관련된 굿즈 등을 전시 중이었는데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판매용도 따로 있었습니다.

제법 흥미로운 전략이었습니다.

다카야마 시정 기념관.

입장료는 무료.

한 번 둘러봤는데 개인적으로 흥미가 가는게 없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던 장소였습니다.

양조장이 있는 전통거리부터는 관광객들로 넘쳐났습니다.

어마어마한 인파였는데 거리가 사람들도 넘쳐났습니다.

그 중 눈에 들어온 양조장 한 곳( 후나사카 양조장)을 방문했습니다.

가게 내부에서 팔던 아이스크림.

알콜이 들어가지 않은 버전의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케들도 팔고 시식도 가능했습니다.

그 중 입맛에 맞던 1위 사케는 작은 버전이 없어서 아쉽게도 못샀습니다.

대신 팔던 다른 종류의 사케 300ml짜리 1병만 샀습니다.

다른 곳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하얀 사케를 판다고해서 들어갔던 양조장.

작은 한 컵을 마실 수 있었는데 가격은 100엔.

아쉽게도 맛은 제 취향이 아니였습니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을 먹었던 타쿠미야 식당.

식당에 도착하니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이미 많은 메뉴가 매진된 상태였습니다.

선택 가능한 메뉴가 몇 개 없었는데 그중 히다규 마부시를 주문했습니다.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SpYNrau7x61hWf2KA

 

타쿠미야 야스카와점 · 일본 〒506-0842 Gifu, Takayama, Shimoninomachi, 2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다음으로 간 곳은 히다 다카야마 역사미술 미술관.

입장료는 무료.

무료라서 한 번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전시되어있는 것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취향에는 안맞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무라한(村半)

입장료는 무료.

방문했을때 세미나 중이어서 일부 구간은 입장할 수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자세히 구경하지 못 했습니다.

아직 구경하지 못 한 곳이 남았지만 다카야먀를 떠나서 게로 온천으로 가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찾은 뒤 도착한 다카야마역.

기차를 타고 게로로 향했습니다.

게로역 밖의 풍경.

역에서 료칸까지 걸어갔습니다.

오늘의 숙소인 이즈미소 료칸.

료칸에 도착할때 쯤 되니 그동안 엄청 걸어다녀서 그런지 다리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오늘은 더 이상 돌아다니지 않고 쉬기로 했습니다.

 

https://travel.rakuten.com/kor/ko-kr/hotel_info_item/10123456874324?startServiceDate=20250722&endServiceDate=20250723&numberOfUnits=1&numberOfAdults_1=2&numberOfChildren_1=0&ageOfChild_1-1=&scid=we_trv_paid_ha_kor_pc&ifd=147027&iasid=weg_trmi_travel-inbound-booking_&ultra_advid=9382700371&ultra_cid=22054361232&ultra_agid=KR&gad_source=0&gad_campaignid=22054361232&gbraid=0AAAAACB8zHqGS839EmFjNXi_PuElUDRek&gclid=EAIaIQobChMIyfLvwZS7jgMVIgZ7Bx05QRh_EAoYASABEgI6E_D_BwE

 

이즈미소 게로 숙박 정보 & 예약 - 라쿠텐 트래블

이즈미소 게로의 숙박정보 및 고객의 소리 평가를 체크. 라쿠텐 트래블에서 이즈미소 게로를 간단 예약.

travel.rakuten.com

(라쿠텐트래블에서 할인 이벤트 할때 예약하는 게 예약할 당시 가장 저렴했습니다.)

 

3대 명천이라는 명성 답게 온천에서 들어가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온천을 즐기고 나니 어느덧 저녁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료칸에서 준비해준 저녁.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적당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다시 한 번 더 온천을 즐기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카야마 지도

map01.pdf
2.77MB

 

지도 출처 : https://www.hida.jp/hangul/library/40009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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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오늘의 목적지는 히다 후루카와.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션의 배경지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히다 후루카와로 바로 가지 않고 먼저 이곳 다카야마에 있는 일본에서 3대 아침 시장으로 유명한 미야가와 시장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시장으로 가는 길 당장이라도 비가 올것처럼 날씨가 흐렸습니다.

강 가에 보이는 잉어들.

강을 구경하며 걷가보니 어느새 도착한 시장 입구.

이쪽 방면은 생각보다 사람들도 적었고 입구라기 보다는 거의 출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시장을 구경하며 반대편 입구까지 걸어갔습니다.

미야가와 아침 시장은 4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7시 ~ 12시까지 영업하고 12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8시 ~ 12시까지 영업합니다.

반대편에 끝에 도착하니 보이던 대흑천(중앙 사진 조각상)이 있는 이곳이 입구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강 근처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가까에서 강가를 살펴보니 제법 많은 잉어들이 보였습니다.

오늘은 시장에서 간단히 몇 음식만 먹고 나머지는 내일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아까 오면서 봤던 음식 중 고민하다가 먼저 근천에 있는 커피 한 잔 마시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커피 집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쿠키 컵과 라떼아트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커피 가격이 제법 있는데도 불구하고 독특한 쿠키컵으로 유명한지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쿠키컵과 라떼아트.

커피 가져갈때 받침대와 쿠키컵 손잡이를 반드시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옆에 마련된 공간에서 한 잔 마셨는데 맛은 무난했습니다.

두 번째로 먹은 오와라타마텐(おわら玉天) 

사각형 모양의 노란색 빵 같은 형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1개씩 구매가 가능해서 하나만 사먹었습니다.

가격은 150엔.

계란과 설탕으로 만든 달콤한 간식이라고 되어있었지만 맛은 너무 달지 않은 무난한 계란빵 맛이었습니다.

세 번째 메뉴는 갓 만든 달콤한 빵 냄새로 유혹하는 빵.(가게 이름은 안데르센 빵집)

빵 냄새에 이끌려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계속해서 갓 구워진 빵들이 계속 보충되고 있었습니다.

초코와 버터 맛 중에서 고민하다가 버터를 골랐는데 맛은 평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 음식은 おいもチップス (오이모칩스).

시장 거의 끝에 있던 다양한 음식을 포장용 음식을 파는 가게 사장님이 시식을 해보라면서 먼저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맛이 안주나 간식용으로 딱이었습니다.

가격은 600엔.

하나를 사니 이벤트 안내문을 보여주셨는데 스톱워치 기계에 정지 버튼을 눌러서 10초 맞춰 멈추면 500엔을 할인해준다고 적혀있습니다.

아쉽게도 0.20초 차이로 실패했습니다.

딱 10초를 맞추는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 모습을 본 다른 관광객분들도 하나씩 사고 도전했지만 아쉽게 비슷한 차이로 실패했습니다.

슬슬 시장 구경을 끝내고 역으로 향했습니다.

다카야마역.

역에서 역무원 분에게 파스모를 쓸 수 있는지 물어보니 안된다고 했습니다.

현금으로 히다 후루카와로 가는 편도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40엔.

기차 출발까지 10분 정도 남아서 서둘러서 플랫폼으로 내려갔습니다.

서두른 이유는 기차를 놓치면 1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플랫폼에 도착하니 이미 기차가 대기 중이었습니다.

문이 닫혀있어서 문 옆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약 15분 정도 달려서 히다 후루카와역에 도착했습니다.

대합실 한 쪽 구석에 있던 등신대.

'너의 이름은' 에서 이곳 대합실 안에는 히다규 인형이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인형 대신 등신대가 배치되어있었습니다.

잠시 등신대를 구경하고 서둘러 대합실 밖으로 나가서 오른쪽에 보이는 육교로 달려갔습니다.

육교 계단을 거의 다 올라갈 무렵 기차가 출발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육교 중앙 스팟에 도착하니 이미 기차가 떠난 뒤였습니다.

아쉽게도 정차한 기차 사진을 찍는데 실패했습니다.

숨을 돌리며 주변을 살펴보니 안내문이 있었는데 기차 시간표와 애니 속에 나왔던 기차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다음 기차까지는 시간이 한참 남아서 인포센터로 향했습니다.

인포센터에 있던 너의 이름은 장소를 표시한 지도와 축제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 스탬프.

그리고 인포센터에 있던 열차 시간표는 아까 육교에서 봤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대가 적혀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여전히 다음 기차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애니에서 나왔던 장소 중 한 곳인 케타와카미야 신사로 향했습니다.

'너의 이름은'에서 택시 기사님에게 길을 물었던 장소.

애니 속 장면처럼 역 밖에는 택시 한 대가 대기 중이었습니다.

길 저 멀리 보이는 거대한 토리이.

애니 속에 잠깐 등장했던 신사 입구 부분.

신사는 규모가 크지 않아서 금방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다시 히다 후루카와역으로.

역에 도착하니 곧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육교 위에 있는 포토 스팟에 자리를 잡으니 금방 기차가 도착했습니다.

기차가 정차된 사진을 찍고 보니 애니 속에 기차의 위치가 달랐습니다.

몇 분 뒤면 다음 기차가 들어오기에 잠시 쉬면서 기다렸습니다.

다음 기차를 기다리던 중 역 한 쪽에 있던 기차가 시간이 되었는지 출발했습니다.

기다림 끝에 다음 기차가 들어왔는데 아까 전 기차와 같은 위치에 정차했습니다.

본 게시물에 사용된 애니메이션 스크린샷의 저작권은 ⓒ 2016 CoMix Wave Films / 「너의 이름은。」제작위원회에 있습니다. 문제가 될 경우, 요청 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너의 이름은 애니 스샷에 있는 기차와 같은 구도가 되려면 플랫폼2에 정차해야했습니다.

혹시 몰라 시진을 찍어뒀던 기차 시간표를 살펴보니 하루 딱 1번 오전 9:57분에 1번 플랫폼1, 2가 동시에 정차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18시에 플랫폼 3 1번 정차하고 나머지는 전부 다 플랫폼1에 정차했습니다.

아쉽게도 애니와 같은 위치의 기차 사진을 찍을 시간대가 이미 지나간 뒤였습니다.

더 이상 기다려도 의미가 없어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발 걸음을 옮겨서 역 휴게실 근처를 지날 무렵 갑자기 기차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분명 기차가 올 시간이 아닌데 기차 소리가 들려서 혹시하며 다시 육교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니 역을 보니 애니 속 장면처럼 같은 위치에 기차가 정차중이었습니다.

운행 중이 기차가 아니라 다른 역으로 가기 위해서 잠시 정차한 기차인듯 했습니다.

그 덕분에 애니와 같은 구도의 위치에 있는 기차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도 찍었으니 마을을 구경하러갔습니다.

세토가와 강 수로.

수로에는 엄청난 크기의 잉어들이 유유자적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수로 근처에 가니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따라오더군요.

(동계시즌에는 수로에 잉어를 풀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로 끝의 광장 한쪽에 있던 마을 축제에 사용하는 거대한 북이 있던 건물.

광장을 한 번 둘러보고 수로 반대쪽 끝까지 걸어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관광객들도 거의 보이지 않았고 생각보다 많은 잉어가 수로 여기저기에 있었습니다.

조용한 거리를 느긋하게 걸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오늘 이곳 히다 후루카와에 온 가장 큰 목적지의 위치도 물어보고 종이에 스탬프를 찍기 위해 근처 인포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어디서 왔냐면서 먼저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스티커를 하나 주시며 건물 한쪽에 있던 화이트 보드 판에 붙여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스티커를 붙이 동안 스탬프를 대신 찍어주셨더군요.

감사인사 후 종이를 챙기고 이곳에 온 이유인 와타나베 주조점 위치를 물었습니다.

건물을 나가 바로 왼쪽편에 있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감사 인사 후 주조점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와타나베 주조점.

1870년에 창업을 한 주조점으로 100년이 넘은 양조장입니다.

이곳 히다 후루카와를 방문한 이유입니다.

다만 단순히 이곳만 오면 아쉬울 것 같아서 갈곳을 찾다보니 마침 너의 이름은 배경 장소가 있어서 같이 계획을 했습니다.

프론트에 진열되어있던 사케들

종류별로 시음할 수 있었는데 호우라이(가장 왼쪽)가 가장 입맛에 맞더군요.

그리고 술이 아닌 음료(맨 오른쪽) 아마자케의 경우 쌀 같은 덩어리가 중간중간 씹히긴 했지만 맛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작은 버전이 없어서 못샀습니다.

큰 용량보다 좀 비싸긴 했지만 선물하기 좋은 사이즈였던 300ml 호우라이.

가격은 개당 690엔.

총 3개를 구매했습니다.

가게 안쪽에 있던 1회 300엔 짜리 뽑기 기계.

8종의 사케가 들어있었는데 그중 호우라이도 안에 있었습니다.

뽑기 기계의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재미삼아 운을 시험해보시는 것도 좋아보였습니다.

한 번쯤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뽑기에서 당첨된 술.

이 근방 지역 술이라고 했습니다.

술을 어쩌다 한 번식 마시다보니 맛을 표현하기가 힘들더군요.

대충 조금 진하고 건조한 느낌이 있어서 제 입맛에는 안맞았습니다. ㅠㅠ

100엔에 작은 컵 한 잔씩 맛 볼 수 있는 사케들.

그 중 준마이 다이긴죠도 있었습니다.

준마이 다이긴죠란 알코올 증류 없이 오직 쌀과 물, 효모, 그리고 맥아만으로 만든 사케의 한 종류입니다.

사케를 만드는 방식 쌀알을 깍아서 만드는 방식이다 보니 가격이 비쌉니다.

마지막으로 준마이 다이긴죠를 맛만 봤습니다.

다만 마시기 전에 물에 입을 행궜어야하는데 까먹고 그냥 먹는 바람에 맛을 제대로 못 느꼈습니다.

가게를 떠나기 전에 직원분에게 식당 추천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러자 소바집 한 곳과 아지도코로 후루카와(味処古川, Ajidokoro Furukawa)2곳을 추천받았습니다.

그 중 아지도코로 후루카와로 갔습니다.

케이짱 정식

인기 메뉴와 히다규 화로 구이 사이에 고민하다가 인기메뉴 중 하나인 케이짱 정식을 시켰습니다.

적당히 잘 굽혀진 닭고기에 적절한 양념이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근처에 1908년에 설립되었다는 화과자 전문점이 있다길래 찾아갔습니다.

시식용 센베이를 주길래 하나 먹었는데 달지는 않았습니다.

고민하다가 한 봉지만 샀습니다.

추천 받았던 소바집.

 

 호쿠지.

마을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다니는데 가마 사진과 안내판이 있었는 장소가 중간중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축제와 관련된 장소였습니다.

마을 3대 축제 관련 포스터.

다시 수로 끝 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광장 한쪽에 있던 700살이 넘었다는 은행 나무.

그리고 히다 후루카와의 장인 문화관.

가격은 300엔.

한국어로 된 안내 팜플렛에는 장인 문화관이 목수 문화관으로 번역되어 있더군요.

1층에는 직접 만질 수 있는 다양한 나무 장치들이 있었습니다.

장치를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만지고 있으니 직원분이 오시더니 번역기를 통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일본에서 과거에 못 없이 건물 지을때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했습니다.

나무에 파둔 홈에 끼우는 순서와 방식을 통해서 빠지지 않는 구조였습니다.

해체 방법은 순서와 특정 각도만 알면 손쉽게 빠지는 방식이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모든 설명을 듣고 감사인사 후 2층으로 향했습니다.

2층에는 서적과 그 외에 물건들 그리고 다른 건물로 넘어가는 통로가 있었습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건물도 구조였습니다.

아래층에서 들은 설명처럼 만든 구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300엔으로 흥미로운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건축물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을 드립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역에서 히다 패스를 이용해서 기차를 타고 다카야마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에서 쉬면서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괜찮은 이자카야로 찾아갔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예약한 사람들만 받는다고 해서 먹지 못했습니다.

급하게 다른 곳을 찾다가 문득 생각이 난 숙소 안내판의 추천 식당인 진고로 라멘으로 갔습니다.

식당 가는 길.

저녁으로 먹었던 진고로 라멘.

맛은 무난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그대로 숙소로 돌아가지 않고 다시 니혼바시 다리의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숙소에 붙어 있던 사진과 어제 본 풍경이 조금 다른 것 같아서 이번에는 다른 위치에서 구경을 했습니다.

다리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히다 후루카와 지도.pdf
11.00MB

 

PDF 지도 파일 출처 : https://hida.travel/guide/brochure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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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아침까지도 어디를 갈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곳을 가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일정을 조정해야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게 고민 중 문득 창문 밖을 보니 날씨가 많이 흐렸습니다.

이런 날씨에 아마하라시 해변을 가도 좋은 풍경을 보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쉽지만 아마하라시 해변은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하고 대신 시라카와고로 결정했습니다.

토야마 역에서 9시 출발 버스표를 사기 위해 조금 일찍 역에 도착했습니다.

출근 시간이라 그런지 역에는 제법 사람이 많았습니다.

역 근처에 버스 매표소가 보이지 않아서 JR 토야마역 인포센터로 찾아갔습니다.

버스 티켓 파는 곳을 물어보니 이곳(JR 역 내부)이 아니라 오른쪽에 있는 덴테쓰 토야마역에서 살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JR역을 나와 오른쪽에 있는 덴테쓰 도야마역으로.

역 안쪽에 들어가면 보이는 토야마 치테츠(지방 철도) 티켓 센터 표지판.

센터 안으로 들어가서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여기서 시라카와고로 가는 버스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2400엔.

노란색으로 표시한게 도야마역에서 출발하는 시간 파란색으로 칠한 부분이 도착 예정 시간입니다.

토야마에서 출발하는게 하루에 4번 정도 있는 걸로 알았는데 보여주는 스케줄 표에는 3번 정도밖에 없더군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미리 시라카와고에서 다카야마로 가는 버스 표를 미리 살까했는데 시간대가 애매해서 시라카와고에서 표를 사기로 했습니다.

버스 타는 곳을 물어보니 플랫폼 1번으로 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역 바로 근처에 있던 1번 정류장.

버스 출발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역 근처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구경 중 MAROOT 건물 근처에 전문적인 카메라를 들고서 자리를 잡은 분과 사진을 찍는 분이 보였습니다.

저곳에 왜 자리를 잡고 있었는지는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트램이 바로 여기 앞에서 정차하는 장소이고 그 근방으로 여러 디자인의 트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들 모습이 보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사진찍고 좋은 곳이었습니다.

트램들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버스 출발 시간이 다가와서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시라카와고 가는 길.

그동안 피로가 쌓여있었는지 버스 안에서 어느새 잠들었습니다.

깨어나니 시라카와고에 거의 다 온 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달려서 마침내 도착한 시라카와고.

버스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다카야마행 버스 티켓을 사러갔습니다.

매표소에서 다캬아마로 가는 버스 표를 사고 싶다고 하니 보여 준 시간표.

이미 일부 시간대는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15:45분걸로 예매를 하면은 시간이 부족할거 같아서 16:35분 버스로 표를 구매했습니다.

표도 구매했으니 짐을 맡기러 코인 락커 가니 모든 곳이 사용 중이었습니다.

버스 정류장 뒤쪽에 있는 짐 보관소 건물로 향했습니다.

짐 보관소 건물 밖에 있던 안내사항.

버스 출발 10~20분 전에 짐을 찾으러 미리와달라는 안내와 운영 시간은 9:00 ~ 17:00까지.

500엔을 내고 짐을 맡기니 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주셨습니다.

  이 영수증을 나중에 짐을 찾을때 반납해야하니 버리시면 안됩니다.

영수증을 잘 챙겨두고 시라카와고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셔틀 버스정류장.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조금 있긴하지만 1시간 3대 정도 있고 가격은 300엔.

버스를 타기 위해 생각보다 대기 중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시간도 넉넉하고 마을을 구경하며 돌아다니고 싶어서 다시 걸어갔습니다.

마을 구간을 지나자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경사로.

약 10분 정도를 올라가야했습니다.

전망대 근처 가게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쓰르라미 울적에 관련 상품들이 보였습니다.

예전에 만화책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마도 작품의 배경이 된 마을이 이곳 같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멋진 풍경.

전망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셔틀버스 정류장.

전망대로 가는 언덕 끝 근처에 있던 성터자리.

성터자리에는 큰 비석과 근처에 신사 그리고 흔적만 일부 남아있었습니다.

집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완다의 집.

입장료 400엔.

집 2층에는 실제로 사용했던 비 옷 등과 이런저런 장비들이 있었습니다.

맨 위층은 독특한 구조였습니다.

2층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

집 내부 구경이 끝나고 다른 곳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구경 중 보이는 가게에서 배도 고프고 해서 시라카와고 명물 고헤이모찌 간판이 보였습니다.

하나 사서 먹었는데 맛은 떡에 간장을 발라둔 맛 이었는데 달지 않아서 무난했습니다.

민속촌으로 가는 중 강가 근처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시라카와고 민속촌 입구.

입장료는 600엔

이곳에 있는 집 여러곳을 둘러보았는데 그 구조가 거의 비슷했습니다.

대부분의 집 구조가 1층에는 화로가 2층에서 아래층이 보이도록 작은 창이 있었습니다.

다만 집마다 위층의 천장 구조가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부 집의 경우 3층까지 올라가서 한 바퀴 걸을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눈에 띄던 1층 짜리 집

주로 임시 거처로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민속촌 내부에서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집들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가볼만한 장소입니다.

민속촌을 나와 아직 보지 못한 반대편 마을 끝쪽으로 향했습니다.

마을 맨 끝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

구경 후 마을내부에서 아직 못 본 구역으로 보러갔습니다.

마을 근처를 날아다니던 아마도 솔개

남은 구역들을 충분히 구경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멋진 풍경이었지만 눈이 온 뒤 오면 더 멋진 풍경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카야마로 가기 위해서 터미널에 도착 후 짐을 찾고 나니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버스를 타려면 30분은 기다려야했습니다.

기다리던 중 4:15 출발하는 버스가 정류장에서 대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버스를 타려고 대기 하던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원분에게 혹시 4:35 표를 4:15 교환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교환을 도와주신 덕분에 4:15분 버스를 탔습니다.

시간이 되어 다카야마로 향했습니다.

1시간 조금 더 달린 끝에 대충 5시 20분이 넘어서 다카야마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예약해둔 숙소로 가서 체크인 후 쉬다가 편의점에서 저녁을 샀습니다.

저녁으로 먹은 UFO 야키소바와 몽고탄멘 나카모토.

저번 가마쿠라 여행을 갔을때 먹었던 소바가 맛있었던게 기억나서 소바 컵라면 버전은 어떨까 싶어서 편의점에서 하나 샀는데 UFO 소바는 맛이 입맛에 안맞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몽고탄멘은 그럭저럭이었습니다.

저녁 후 숙소 내부를 구경하는데 식당과 갈만한 곳을 추천하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안내판는 5월 25일까지 나카바시 다리에서 야경 이벤트가 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보러갔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규모가 작고 야경 이벤트가 끝나기 전이라 그런지 조금 아쉬웠습니다.

숙소로 돌아가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시라카와고 관광지도

시라카와고 지도.pdf
0.29MB

 

시라카와고 지도 출처 : https://shirakawa-go.gr.jp/download/

 

観光マップ | 【公式】白川郷観光協会

白川郷観光協会から白川郷の観光マップのご案内です。

shirakawa-go.g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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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야마 산 중 하나인 오야마 정상까지 올라가는 날.

어제 일찍 잠들어서 그런지 그만큼 일찍 일어났습니다.

방 안 히터는 어느새인가 꺼져있었지만 그렇게 이불이 두꺼워서 그런지 춥지는 않았습니다.

창 밖을 보니 안개로 가득했습니다.

시야도 확보도 어렵고 오야마로 가려면 눈길을 올라가야했기에 안전을 위해서 더 자고 날씨가 좋아지면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아침을 제공하는 시간이 되었더군요.

아침을 먹으러갔습니다.

어제 저녁과 달리 조촐한 아침 메뉴.

식사 후 세면장에 씻으러 갔는데 잠기운이 순식간에 달아날 정도로 차가운 물이었습니다.

씻고 나서 가져갈 작은 가방에 물과 빵, 휴지 넣은 뒤에 나머지 짐은 산장에 맡기고 출발했습니다.

숙소 밖으로 나오니 다행히 안개도 사라지고 날씨가 좋았습니다.

저 멀리 구름 속에 오야봉이 보였습니다.

준비해온 체인을 착용하고 출발했습니다.

설원 위 대나무 막대기로 표시된 좁은 길을 따라서 걸어올라갔습니다.

눈길 등산은 처음이어서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발이 푹푹 빠지는 구간과 좁은 길 그리고 바로 옆에는 눈에 뒤덮힌 낭떠리지에 가까운 경사로때문에 조심하며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눈길을 헤치며 약 1/3 정도 지점에 도착할 무렵에 눈 밭 위를 걸어다니는 라이초(뇌조) 한 마리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겨우 눈이 녹아 있는 쉴 수 있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이곳부터는 눈에 뒤덮힌 훨씬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야했습니다.

무로도 산장에서 출발한지 1시간쯤 되어서 드디어 중간 지점인 이치노코시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치노코시 산장이 있는 곳은 해발 고도 2700M.

화장실 표시가 있어서 사용하려고 들어갔는데 비용 100엔을 내야하더군요.

급한건 아니어서 사용하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산장 근처에 마련된 의자에서 풍경을 구경하며 쉬었습니다.

산장부터 오먀아 정상까지는 눈이 없는 대신 가파른 바윗길 등산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착용했던 체인을 해제하고 바위에 길을 표시된 페인트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여기서부터 바람에 강하게 불어서 올라가는데 제법 쌀쌀했습니다.

 

 

길을 따라가던 중 잠시 쉴만한 곳이 있어서 잠깐 숨을 돌리고 다시 올라갔습니다.

이치노코시 산장에서 출발한지 1시간만에 마침내 도착한 오야마 정상.

정상에는 먼저 도착한 등산객 몇 분이 쉬고계셨습니다.

큰 건물은 눈속에 파묻혀있었고 아직운영은 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씩 끼기 시직하던 안개가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저 멀리 건물이 있는 곳이 정상 같았습니다.

정상으로 가는데 토리이 근처 눈이 쌓여있는 곳은 푹푹 빠지고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없어서 조금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눈이 쌓인 길이 아니라 옆쪽에 돌이 보이는 곳을 이용해서 눈길을 피해서 토리이 앞까지 갔습니다.

그 후 토리이를 통과해 바로 계단이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니 신사로 추정되는 건물과 이곳이 정상을 알리는 비석이 있었습니다.

해발 고도 3003M

안개가 끼었다가 걷히길 반복했습니다.

사원 같은 건물에 가지고 있던 잔돈이 있길래 기도를 드리고 앞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로 멋진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조용히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쉬다보니 제법 시간이 지났더군요.

정상에서 쉬시던 분들은 철저한 준비 후 오셨기에 때문에 다른 봉으로 떠날 준비를 하셨고 가져온 장비가 빈약했기때문에 아쉽지만 여기서 하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작별 인사 후 조심해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노란색으로 표시해두었더군요.

길을 따라서 40분 정도 내려갔습니다.

다시 이치노코시 산장에 도착하니 주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가득했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면서 시야가 너무 안 좋아서 어떻게 내려가야할지 고민했지만 방법이 없더군요.

일단 보이는 막대기를 지표로 삼아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길을 내려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라이초(뇌조) 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마치 거짓말처럼 안개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신의 심부름꾼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며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올라가는 것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눈이 더 녹았는지 올라갈 때와 달리 푹푹빠지는 바람에 운동화 안으로 눈이 다들어왔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눈이 들어왔는데 너무 차가워서 몇 걸음을 걸은 뒤 멈추고 눈을 털고 다시 내려가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나중에는 포기하고 그냥 최대한 걸어가다가 너무 차가워서 힘들때만 털었습니다.

힘겹게 산장으로 돌아오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신발도 말릴겸 쉬다가 점심을 먹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점심 메뉴는 규동으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무로도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설원 저 멀리 보이는 구름으로 뒤덮인 산.

터미널에 도착하니 스케줄 상 다음 버스까지 한참 남았더군요.

직원분에게 여기서 비조다이라역으로 가는지 물어보니 맞다고 하시며 곧 임시편이 배차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임시편이 배차가 되자 직원분이 중간역을 들리지 않고 바로 비조다리역행 버스라고 안내했습니다.

다른 역에 내릴거면 정규편성편을 타라고 하시더군요.

정규편 타려면 한참을 기다려야해서 임시편을 탔습니다.

잠시 뒤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버스가 설벽 근처에 도달하니 버스기사님이 일부로 속도를 줄여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시더군요.

설벽을 지나 한참 내려가다가 미다가하라 평원 풍경이 보이는 뷰포인트에 도착하니 버스가 잠시 정차했습니다.

짧은 정차 후 다시 이동했습니다.

한참을 달리다가 쇼묘 폭포 뷰포인트에도 잠깐 정차했지만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짧게 정차 후 바로 출발했습니다.

대략 1시간 넘게 달려서 마침내 도착한 비조다이라역

역 바로 옆에 있던 거대한 나무.

이 나무에 관련된 전설에서 역명을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전설에 관한 이야기는 친절하게도 한국어로 번역되어있었습니다.

역 2층의 뷰포인트는 아쉽게도 안개때문에 가까운 곳 말고는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케이블카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바로 타러갔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다테야마역까지 이동했습니다.

다테야마역에 도착하니 토야마행 기차가 10분 뒤 출발예정이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서둘러 스탬프를 찍고 다테야마역 바깥을 잠깐만 둘러보고 기차를 타러갔습니다.

매표소 앞에는 곧 출발하는 기차표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곧 출발하는 기차를 놓치면 1시간을 기다려야했기에 서둘러 플랫폼으로 갔습니다.

토야마까지 기차를 타고 1시간 동안 이동했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토야마역.

기차에서 내려서 출구로 가는데 짐을 보관해둔 곳이 통로에 있었습니다.

직원분이 거기서 차례대로 영수증을 확인 후 짐을 돌려주고 있었습니다.

짐을 찾은 뒤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로 가는 중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많이 오지 않아서 우산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숙소에 체크인 후 밀린 빨래를 정리하려다가 꼬이는 바람에 아쉽게도 무로도 구경은 하지 못했습니다.

겨우 문제를 하고 나니 어느덧 저녁 시간이 다됐더군요.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다가 찾은 '이토쇼'라는 식당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https://g.co/kgs/81fpxj9

 

이토쇼 · 일본 Toyama

4.3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m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했습니다.

버스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시간에만 운행하더군요.

대략 20분에 1대 정도였습니다.

기다리다가 버스가 와서 탔는데 파스모가 안되더군요.

버스를 타고나서 다른 사람들이 탈때 보니 승차권을 처음에 탈때 뽑아야하더군요.

몰라서 못 뽑는 바람에 내릴때 기사님에게 번역기로 설명을 하고 비용 210엔을 현금으로 내렸습니다.

작은 헤프닝 끝에 도착한 이토쇼.

비도 오고 저녁식사 피크가 지나서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이 적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거의 현지분들인것 같았습니다.

저녁으로 먹었던 모츠니코미 우동.

건더기 중에 곱창으로 추정되는 것이 들어있었는데 쫄깃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먹다가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니 간이 딱 맞아서 먹기좋았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토야마 지역 버스 타는법 링크

https://zerochaos.tistory.com/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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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토야마에서 버스를 탔다가 파스모가 안되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타는 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는 시스템입니다.

뒷문을 타면 승차권을 뽑는 곳과 바로 옆에 카드 찍는 곳이 있습니다.

(토야마의 경우 파스모, 스이카, 이코카 교통 카드 이용 불가능합니다.)

토야마 지역 교통카드가 없으면 노란색으로 표시한 승차권 뽑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승차권에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이 번호가 중요합니다.

버스 앞쪽 TV를 보면 화면이 있습니다.

여기서 승차권에 적힌 숫자를 찾아야합니다.

36번을 보면은 비용인 210엔이 적혀있습니다.

일정 정류장을 이동시 해당 번호의 금액이 변화합니다.

버스에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래서 도야마 지방철도 공식회사 유튜브에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가져왔습니다. 출처 : https://youtu.be/MgvWt9L61QU?feature=shared

내릴때는 앞문으로 가서 노란색 구멍에 승차권과 금액을 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잔돈을 미리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만약 잔돈이 없는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한 기계에 지폐 1000엔을 넣어주시면됩니다.

1000엔 이상의 큰 지폐는 기사님에게 물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도야마 지방철도 공식회사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버스 타는 방법입니다.

일본어 버전이긴하지만 그래도 영상만 봐도 충분히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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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이 쓰고 있는 지금쯤이면 설원과 눈의 설벽의 시기가 거의 끝날 무렵이겠군요.

이제는 설원대신 푸르른 초록빛의 새로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다테야마 알펜루트(일명 일본의 북알프스로 불리는 곳)가는 날.

어제 직원분이 체크인할때 알펜루트 티켓이 있는지 물어보시길래 히다 패스를 보여드렸습니다.

패스를 보고는 아침 일찍 가는게 좋을거라는 조언을 해주었는데 그 때문인지 몰라도 맞춰둔 알람보다 더 일찍 일어났습니다.

지금 바로 준비해서 갈지 아니면 원래 계획대로 움직일지 잠시 고민했습니다.

성수기나 주말도 아니었고 무로도에서 하룻밤 숙박 예정이었기에 고민이 되더군요.

잠깐의 고민 후 원래 계획대로 가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나 창문 밖을 보니 날씨가 아주 화창했습니다.

시간적 여유도 충분해서 간단하게 편의점 음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편의점 가는 길

편의점에 산 음식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숙소 옥상에서 잠시 풍경을 구경했습니다.

그 후 체크아웃 하러갔습니다.

체크아웃 후 어제 설명대로 프론트 옆에 짐을 두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8시 버스를 타기 위해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버스가 정류장 앞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있어서 서둘러 줄 맨 끝으로 갔습니다.

이후에도 사람들이 오긴했지만 몇 명 안되더군요.

잠시 후 8시가 되자 하나 둘 버스에 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사람이 타자 앞쪽에서 매표소 직원분이 더 이상 태우지 않았습니다.

잠시 뒤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버스가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 출발 시간인 8:30분까지 느긋하게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바로 다음 버스가 정류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매표소 직원분이 대기 중인 사람 수를 보고 미리 추가 차량을 요청하신것 같더군요.

그 덕분에 다음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남은 사람들의 탑승이 끝나자마자 출발했습니다.

버스가 바로 오기자와역으로 바로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많은 정류장 중 오마치 온천마을만 잠시 정차했습니다.

나머지 역은 내리는 사람도 타는 사람도 없어서 그대로 오기자와역까지 40분을 달렸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오기자와역.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버스를 같이 타고 온 일행들 말고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직원분에게 히다 패스를 드리니 패스 뒷쪽에 알펜루트 티켓을 클립으로 묶어서 주셨습니다.

쿠로베 댐으로 가는 버스 출발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오기자와역을 한 번 둘러봤습니다.

역 내부에 있는 사진존과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지도.

역 구경 후 버스를 타러가니 그사이에 패키지 관광객들이 왔는지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이곳 오기자와역에서는 개인과 단체 줄 구분이 없었습니다.

쿠로베 댐으로 가는 버스에 앉아 가고 싶다면 일찍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버스자리는 선착순입니다.

뒤늦게 줄을 서는 바람에 전기 버스에서 서서 가야했습니다.

구로베 댐으로 가는 동안 버스 앞쪽에 있는 TV에서 버스와 터널에 관련된 설명이 영어와 일본어로 나왔습니다.

약 16분정도 터널을 이동한 끝에 쿠로베 댐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안내를 받아 입구로 들어가면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왼쪽 은 댐쪽으로 가는 편한 길이고 오른쪽 전망대로 가는 길입니다.

다만 오른쪽 길은 220계단을 올라야합니다.

※ 쿠로베 댐 스탬프는 표지판있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그 근처에 있습니다. (시나노 오마치 방향 기준)

 

잠깐 고민하다가 오른쪽 전망대로 향하는 루트로 갔습니다.

시나노 오마치 방향에서 출발 후 올라가시는 경우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오른쪽 루트를 추천드립니다.

     스탬프를 찍어야한다면 왼쪽에서 찍은 다음에 오른쪽루트로 돌아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20계단이 계속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약간 넓은 공간이 아마 2번 정도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곳은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쿠로베 댐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눈이 어느 정도 녹아서 댐으로 흘러들어 온 것 같더군요.

그덕분에 댐에 어느 정도 물이 차있었습니다.

느긋하게 전망대에서 구경 후 길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쿠로베 댐으로 가는 도중 무지개 전망대와 댐과 관련된 역사를 전시했다는 건물이 있는 장소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잠시 들렀다가 가기로 했습니다.


아직 댐에서 물을 방류하는 시기가 아닌 것 같더군요.

무지개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곰 주의 안내문

댐과 관련된 사진과 설명들이 전시 되어 있던 건물

쿠로댐 이야기 영상은 매 정각과 30분마다 방영되며 23분정도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영상은 생각보다 길어서 가볍게 둘러만 봤습니다.

댐 아래 풍경 구경 후 쿠로베 댐 휴게소로 향했습니다.

쿠로베 댐 휴게소가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휴게소 근처에 스탬프가 있을줄 알았는데 없더군요.

마침 근처에 보이는 스태프분에게 물어보니 버스를 탔던 곳 근처라고 했습니다.

휴게소 옆에 있는 터널을 통해서 스탬프를 찍으러 다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서 스탬프를 찍은 뒤 다시 댐으로.

(스탬프가 매표소 근처에 있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케이블카가 있는 곳까지 구경하며 걸어갔습니다.

쿠로베 댐 버스와 케이블카 시간표

쿠로베다이라로 가는 케이블카 타러가는 입구에는 사람들도 바글바글한 모습이 멀리서도 보였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엄청난 인파가 엄청나더군요.

그리고 개인 줄과 단체관광 줄 나눠서 구분 중이 입구 표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혹시 싶어서 인파를 헤치고 개인줄(Individual) 줄으로 갔습니다.

개인 줄에 도착하니 줄은 선 사람이 한 명도 없었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려는 단체 관광객 대기줄이 공간이 부족한 바람에 입구까지 서 있던 것이더군요.

개인 여행인 경우 입구 인파를 지나서 개인 줄로 가서 반드시 확인해봅시다.

바로 입장하는 개인줄(왼쪽)과 달리 대기중인 단체 관광 대기줄(오른쪽).

케이블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서둘러 탔습니다.

쿠로베다이라역에 사진 한장.

쿠로베다이라역 매표소 근처에 있는 스탬프부터 찍은 뒤에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마침 케이블카가 보였습니다.

구경 후 역 아래 쪽에 마련된 다른 뷰 포인트를 구경하러갔습니다.

아래쪽은 일부 구간을 직접 걸어다닐 수 있었는데 아직 눈이 남아있었습니다.

눈 밭을 밟으면 서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눈이 녹았다 얼어서 그런지 푹푹 빠지는 구간도 있었고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구경 후 로프웨이를 타러 역으로 돌아갔습니다.

개인 줄에서 11:10분 로프웨이를 타기 위해서 대기 중이었는데 갑자기 임시편이 추가되었다는 안내가 전광판에서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임시편을 배치 추가로 배치하는 듯 했습니다.

다이칸보로 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다이칸보에 마련된 뷰포인트의 풍경.

다이칸보 역 내부에서 갈 수 있는 눈 터널.

눈 터널의 길이는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눈 터널을 지나면 보이는 풍경.

모든 장소를 둘러보고 무로도행 버스를 타러갔습니다.

버스 타는 곳 근처 스탬프 찍는 곳이 있더군요.

스탬프 찍는 곳 근처에는 이번에도 매표소가 있더군요.

오기자와나 쿠로베댐도 스탬프 찍는 곳을 일부러 매표소 근처에 배치한 것 같았습니다.

버스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스탬프만 잽싸게 찍은 뒤 바로 버스를 타러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시 터널을 이동했습니다.

무로도 역으로 올라가니 지금까지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역 1층에는 매표소 근처 스탬프, 설벽 운영 입구와 안내판, 비조다이라역으로 가는 첫 버스와 마지막 버스 시간표 그리고 입산 신고서를 제출 하는 장소 등이 있었더군요.

구경 후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으로 가니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야할것 같더군요.

그래서 일단 숙소인 무로도 산장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무로도 역 3층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스노우 체인 사진은 그때 찍는 걸 깜빡해서 나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미리 준비했던 스노우 체인을 착용하고 무로도 산장으로 향했습니다.

산장으로 가는 눈길은 체인이 없으면 갈 수 없다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없었다면 몇 배로 더 힘들었을거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오히려 어제 샀던 스틱은 하나만 있어서 불편하더군요.

없이 가는게 더 편했습니다.

눈의 벽에 둘러쌓여있던 산장.

체크인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했더군요.

혹시 체크인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마침 방이 준비되어있었는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저녁과 아침 포함한 개인실 비용 14,300엔을 결제했습니다.(카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체크인 도중 내일 산에 올라갈건지 물어봤습니다.

오야마에 간다고 하니 체크인 서류에 적어달라고 하더군요.

영어나 일본어로 어떻게 적어야할지 기억이 안나서 모른다고 하니 괜찮다며 대신 적어주셨습니다.

(아마도 역 내에 있던 입산신고서도 그렇고 산을 올라갈 경우 신고를 해야하는 것 같더군요.)

그 후 방으로 안내받았습니다.

깔끔한 일본식 방이었습니다.

하룻밤 지내기에는 적당해 보였습니다.

 

무로도 산장 예약방법

https://zerochaos.tistory.com/514

 

산장에서 있던 식당에서 점심도 먹을 수가 있더군요.

그래서 먹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메뉴가 몇 개 없었는데 그 중 카레를 주문했습니다.

산장을 나와 지도에 보이는 루트에서 미쿠리가이케 온천쪽으로 해서 터미널(5 -> 4 -> 1)로 가기로 했습니다.

눈으로 뒤덮인 설원과 얼어있던 미쿠리가이케 연못.

풍경을 보며 가던 중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끼에엑 꾸에엑 같은 느낌의 소리였습니다.

소리가 난 방향 근처 수풀에서 무언가의 형체가 보였습니다.

 

 

수풀 가까이 가니 라이초(뇌조)가 있었습니다.

라이초는 옛부터 “신의 심부름꾼”이라고 불리며 본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수컷과 암컷 한 쌍이 있었습니다.

암컷은 수풀에 숨어있었고 수컷은 수풀 밖에 있었는데 가까이도 가도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로 앞까지 와서 유유자적 돌아다니더군요.

그렇게 구경 중에 누군가 무엇이 있느냐며 말을 걸어서 보니 일본 단체관광객 가이드분이었습니다.

순간 뇌조의 일본어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토리가 있다고 하니 오셔서 보시더군요.

그리고는 같이 온 일행에게 라이초(뇌조)가 있다고 하니 단체로 우루루 몰려와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다들 라이초를 보고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그렇게 구경 중 가이드분이 자신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건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다 같이 한동안 구경 후 다른곳을 보러 갔습니다.

오른쪽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라이초 산장 같더군요.

엔마대(지옥 )전망대

아래쪽 계곡에서는 유황 연기가 올라오는게 보이더군요.

터미널로 가는 길의 풍경.

터미널에서 드디어 설벽을 보러 내려갔습니다.

설벽으로 가는 길 입구.

※ 설벽의 경우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볼 수 있습니다.

마침내 설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설벽이 시작되는 초입이고 그동안 설벽의 녹아서 조금 낮아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높았습니다.

방문했던 날의 설벽 최대 높이는 15M.

설벽 옆으로 차가 지나가는 타이밍에 맞춰서 사진 한 장.

길 거의 끝부분에 등장하는 가장 높은 설벽이 위치를 표시하는 안내판.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근처에서 설벽을 구경하며 쉬는 동안 우연히 현장을 통제하는 직원분이 다른 사람에게 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날 실제 눈 높이는 14.4M이고 올해 설벽 최대 높이가 16M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설벽 높이는 드론을 이용해서 측정한다고 하더군요.

구경하며 쉬다 보니 어느새 설벽 영업 종료 시간이 되었더군요.

직원 분과 함께 철수한 덕분에 사람과 줄이 없는 멋진 풍경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터미널로 돌아오니 설벽은 더 이상 출입금지 상태였습니다.

다시 산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막차 시간이 가까워지다 보니 설원에 북적되던 사람들의 모습 하나 둘 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산장에서 쉬다가 내일 등산을 대비해서 간식 거리를 사러 무로도 역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도착했을때가 아마 4시 30분 이후 였는데 1층에 모든 매점이 문을 닫은 뒤였고 관광객의 모습도 없더군요.

마지막 버스가 내려가고 얼마 안있다가 문을 닫은 듯했습니다.

2층에 유일하게 문을 열고 있던 기념품 가게에서 어쩔 수 없이 빵 2개만 사서 산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일을 대비해서 길을 정비하는 관계자분과 숙박을 하는 사람들 중 일부만이 설원에서 관광 중인 모습이 보였습니다.

 

 

늦은 시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본 설원의 풍경은 조용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산장으로 돌아와서 젖은 신발을 건조실에 넣어두고 방에서 쉬었습니다.

쉬다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더군요.

식당 입구에서 기다리니 금방 자리로 안내했습니다.

저녁으로 나왔던 돈가스.

맛은 무난했습니다.

저녁 후 방에서 바깥 날씨를 보니 구름이 가득해서 아쉽지만 별을 볼 수 있는 날씨가 아니었습니다.

오늘 좋은 날씨로 구경할거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씻고 나서 보니 햇볕에 얼굴하고 목 아래 그리고 귀 뒤에도 탄 상태였습니다.

아침에만 선크림을 발랐더니 부족했나 보더군요.

그리고 귀 뒤쪽도 탈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급하게 챙겨왔던 마스크팩과 바디크림으로 탄 곳에 처치를 했습니다.

그 뒤로 할게 없어서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10시쯤 자는 걸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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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야마 알펜루트의 무로도 산장 예약 방법입니다.

예약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산장에 직접 예약을 하는 것과 다른 사이트를 이용해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야마탄 사이트 이용

https://www.yamatan.net/en

 

Yamatan・やまたん-山小屋の宿泊予約ができる

 

www.yamatan.net

위 사이트 가입 후 立山室堂山荘 검색하시거나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https://www.yamatan.net/en/hut/tateyamamurodosanso

 

立山室堂山荘

 

www.yamatan.net

 

 

 

 

두 번째는 무로도 산장 공식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하기

http://www.murodou.co.jp/

 

立山室堂山荘

立山 ライブカメラ ライブカメラ -->

www.murodou.co.jp

위 주소가 공식 사이트입니다.

공홈에 들어가면 위 처럼 나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곳이 현재 숙소의 예약 및 공실 현황입니다.

파란색이 숙소예약입니다.

파란 버튼을 누르면 바로 숙소 예약 화면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 스샷처럼 나옵니다.

여기서 노란색을 누르시면 됩니다.

위 처럼 사이트가 나옵니다.

대충 내용 번역 및 정리했습니다.

이름과 주소는 영문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주소에서는 국가 지역 동까지만 넣으시면 됩니다.

아래쪽에 표시한 노란색 박스가 개인실이고 예약시 원하는 방 숫자를 입력해야합니다.

 

http://www.murodou.co.jp/yoyaku_form.htm

 

立山室堂山荘宿泊予約

立山室堂山荘宿泊予約 空室状況より空室状況をご確認いただけます。 下記フォームに必要事項を入力後、確認ボタンを押してください。 ※ご希望宿泊日まで3日以内の場合は、お電話にて

www.murodou.co.jp

찾아들어가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바로 연결되는 링크를 드리겠습니다.

 

무로도 산장 홈페이지에서 예약시 제출했다고 확정이 아닙니다.

예약하고 하루 정도 지나면 산장에서 예약에 관련된 메일이 날라옵니다.

예약에 성공한 경우 해당 내용이 적힌 메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로도 산장 홈페이지 예약시 야만넷과 무로도 산장 홈페이지의 방이 별개로 운영된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무로도 산장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실패한 경우 야마탄에서 예약을 시도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2025년 현재 가격은 아침, 저녁 포함해서 개인실 1박에 14,300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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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송영서비스는 알기 쉽게 이야기하면 수화물배송 서비스입니다.

 

다테야마 알펜루트 구경 후 토야마에서 시나노 오마치쪽으로 넘어가거나 시나노 오마치에서 토야마로 넘어가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다테야마 알펜루트 이용시 짐(캐리어 등)으로 인해 여행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각각 토야마역과 시나노 오마치역 근처 송영서비스 센터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이용했던 시나노 오마치 기준으로 설명했습니다.

2025년 기준 가격은 4000엔입니다.

 

 

https://kanko-omachi.gr.jp/global/ko/alpen_route/qa

 

도움이 되는 정보 – 일본 나가노현 오오마치시 관광 공식 사이트

기온과 복장 여름에도 시원합니다. 초봄이나 가을은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입고, 벗기 쉬운 상의나 셔츠가 필요합니다. 역 계단이나 언덕 산책로는 포장되지 않는 장소도

kanko-omachi.gr.jp

 

시나노 오마치 시에서 제공하는 공식홈페이지

위 업체 말고도 시나노 오마치나 오오마치 온천 마을 같은 경우 송영서비스를 제공하는 숙소가 있습니다.

숙소에서 제공하지 않는 경우 시나노 오마치역 근처에 있는 알프스 로망관으로 가시면 됩니다.

알프스 로망관.

 

시나노 오마치의 경우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하지 않기때문에 주의하셔야합니다.

당일 오전 시나노 오마치 접수시 토야마에서 오후 3시 이후 회수가 가능합니다.

만약 다음날 새벽 일찍 출발을 원하는 경우 전날에 짐을 맡기고 다음날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시나노 오마치 숙소에서 송영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토야마역에서만 짐 회수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무로도 숙박예정이라 하루 뒤에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니 가능했습니다.

추가요금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무로도에서 숙박 후 하루 뒤에 짐을 회수했습니다.

 

 

알펜루트 공홈 수화물회송 서비스

https://www.alpen-route.com/kr/transport/baggage.html

 

수화물회송 서비스 |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2025 수화물회송 서비스 알파인 루트에서 큰 짐을 가지고 관광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귀하의 짐은 같은 날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질 것입니다. 알펜루트를 보다 쾌적하게 해주는 수화물

www.alpen-route.com

두 곳이 같은 업체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참고정도하시면 될듯합니다.

 

송영 서비스를 접수하면 위 스샷의 영수증을 줍니다.

절대 잃어버리시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이 영수증은 짐을 찾을때 제시해야합니다.

영수증 확인 후 짐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 간단팁으로 짐을 맡기기 전에 알아보기 쉽게 표식(태그 등)을 남기고 맡기시면 찾을때 편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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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일정은 마츠모토를 관광 후 시나노 오마치까지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아침 준비를 마치고 숙소에 짐을 숙소에 맡길까 체크아웃을 할까 했는데 비용이 500엔이었습니다.

마츠모토역 코인 락커와 가격이 차이가 없어서 구경 후 이동하기 편하게 역에 코인락커룸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숙소를 나와 역으로 가는 중에 고속버스 터미널 내부에 코인락커가 보였습니다.

바로 건너편이라 마츠모토역이고 멀지 않아서 그냥 이곳에 짐을 맡겼습니다.

(버스터미널 코인 락커 이용시간 4:30 ~ 10:30)

평일 출근 시간이 막 지난 직후라 그런지 마츠모토 역 주변은 한산했습니다.

조용한 역을 지나 상점가 거리로 지나가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 문을 닫았고 사람들도 없더군요.

마츠모토 성으로 가는 길에 만난 하천가.

여기에도 도착할때만 해도 성으로 잘 가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걸어온 시간을 생각하면 슬슬 성이 보여야하는데 안보였습니다.

구글 맵을 확인하니 다른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길을 헤매는 바람에 10분이면 충반한 거리를 약 15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첫 목적지였던 일본 5대 국보성 중 하나인 마츠모토 성.

16세기 말에 건축된 5층 6단 천수각은 일본에서 초기 그대로 보존된 천수각 중 가장 오래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8:30 ~ 5시까지이고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4:30분까지입니다.

비용은 어른 1명에 1300엔

숙소에 배치된 관광지도에는 입장료가 700엔이라고 되어있었는데 매표소에 도착 후 가격이 크게 차이나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대로 성을 보지 않으면 많이 아쉬울 것 같아서 비용을 더 들더라도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알아보니 4월에 입장료가 인상되었더군요.

아직 관광지도는 최신 정보가 갱신이 안된 것 같더군요.

매표소를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닌자 등신대와 그 뒤쪽에 일본 옛날 귀족분의 복장을 입은 분들이 있더군요.

아마도 성주와 부인 복장 혹은 공주 복장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정면에 바라 본 마츠모토 성

내부를 구경하기 위해 입구로 가니 봉투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이 봉투는 신을 넣기 위한 용도였습니다.

신을 봉투에 넣고 성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목조로 만들어진 성 내부.

성 외곽 구조물 일부와 다양한 총기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오른쪽 그림은 첫 총기를 사용한 전투를 묘사한 그림입니다.

거대한 크기의 그림과 작은 그림 버전 이렇게 두 가지가 있었는데 위 사진에서는 작은 그림 버전입니다.

성에서 층을 올라가는 모든 계단이 상당이 가파르고 좁아서 올라가는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내려올때도 조심조심 내려오게 되더군요.

4층에 있던 가림막이 있던 방(고자노마)

한국어로 된 안내문에는 긴급 상황에 성주가 거차하는 방이었다고 하더군요.

가장 맨 위층(6층) 천수각 위를 올려보니 천장 중앙에 니쥬로쿠요가미 라는 신을 모시는 작은 신사로 보이는 건물이 있었습니다.

천수각의 각 창문 위에 있던 그곳에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

사진 속에는 산 이름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이 날이 좋아서 천수각에서 보이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구경을 하는 동안 천수각 창문 안으로 바람이 들어왔는데 굉장히 시원했습니다.

남은 구역을 둘러보고 성을 나왔습니다.

성 근처에서 사진 한장을 찍고 근처에 잠시 쉬었습니다.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근처에 무사 복장하신 분이 보였습니다.

충분히 쉬고 나서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부탁하려고 가는 중 이벤트 시간이 끝났는지 다른 곳으로 가는 바람에 아쉽게 못 찍었습니다.

 

여행 후 찾아보니 매일 오전 10:00 ~ 11:00 오후 14:00 ~ 15:00 마츠모토 오모테나시단 이라고 불리는 무사 복장과 공주 복장을 한 분들이 등장한다는 안내가 공식홈페이지 있더군요.

성을 나와서 성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과거에 건물들 있었던 터와 간단한 그림 그리고 설명이 있었습니다.

성 밖 해자에는 생각보다 동물이 많았습니다.

잉어와 오른쪽에 노란색으로 표시한 곳에 거북이인지 자라인지 3마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백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느긋하게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성 입구 근처 해자에서는 동물들이 안보여서 없는 줄 알았는데 성 밖에는 있어서 놀랐습니다.

 

 

마츠토모 성과 주변을 둘러보고 나니 어느새 2시간 지난 뒤 였습니다.

성 근처에서 보이는 풍경.

다음 목적지인 나와테도리 상점가로 가는 중 인포센터가 보여서 잠시 들렸습니다.

https://maps.app.goo.gl/Urc9ixrtMw6QqdFd8

 

Matsumoto Tourist Information Center · 일본 〒390-0874 Nagano, Matsumoto, Ote, 3 Chome−8−13 松本市役所大手事務

★★★★☆ · 관광 안내소

www.google.com

 

우키요에 박물관의 정확한 위치를 물어보니 마츠모토역에서 버스나 기차를 타야한다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 데다가 버스나 기차가 자주 있는 편이 아니더군요.

아쉽지만 박물관에 가는 건 포기해야했습니다.

인포센터를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뭘 살지 고민하던 중 정말 가까이에서 새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가 난 곳을 보니 새끼 제비들이 보였습니다.

이제 막 날기 시작했는지 비행을 연습 중이더군요.

 

 

잠시 제비의 모습을 구경하며 쉬었습니다.

그 후 나와테도리 상점가로 향했습니다.

나와테도리 상점가 입구에 있던 칼을 들고 있던 개구리 동상.

도착한 시간을 확인하니 곧 점심시간이더군요. 쯤이었습니다.

이 날이 휴무일인지 몰라도 생각보다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고 거리는 한적했습니다.

상점가 거리에 있던 우물

옆에는 한국말로 마실 수 있다는 안내도 있었지만 마시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시장 안에 있던 작은 신사

상점가 거리가 끝나는 곳에 있던 동상.

그리고 근처 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상점가 거리 다 둘러본 뒤 어제 숙소 직원분에게 추천 받은 돈가스 식당(味のとんかつ 百亭)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의 영어 이름은 Tonkatsu Hyakuei 입니다.

 

https://maps.app.goo.gl/1X4xoaFkbfYqyZrZ6

 

Tonkatsu Hyakutei · 일본 〒390-0811 Nagano, Matsumoto, Central, 1 Chome−4−7 中澤ビル 2F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점심 한정 특선 메뉴

점심 특선 중 인기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아마도 안심 하나를 시켰던거 같은데 무엇을 먹었는지 안 적어둬서 기억이 헷갈리네요.

아무튼 돈가스는 초반에는 바삭바삭하고 소스도 괜찮아서 맛있었습지만 몇 개를 더 먹으니 소스가 달아서 물리는 느낌었습니다.

그래서 와사비(노란색으로 갈아둔)로 추정되는 것을 돈가스에 조금씩 올려서 먹으니 단맛이 적절히 중화되어 먹기 좋았습니다.

점심 후 길거리에 파는 자판기에서 생콜라 하나를 호기심에 사봤습니다.

맛은 생각한것과 다르게 아이스크림 주물러 콜라맛이랑 비슷했습니다.

나카미치 상점가 거리를 향했습니다.

바로 다리 건너편에 있는 나와테도리가 전통적인 건물이 있는 상점가 느낌이었다면, 나카미치 상점가는 현대식 건물들이 있는 상점가 느낌이었습니다.

상점가를 걷던 중 길에 보인 도넛집에서 흥미가 생겨서 들어갔습니다.

초콜릿과 얼그레이(홍차) 도넛이 눈에 띄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기간 한정 얼그레이(홍차) 도넛과 초콜렛 도넛 중에서 하나만 사먹기 위해 고민하다가 추천하는 얼그레이 도넛 하나를 샀습니다.

얼그레이(홍차)맛이 너무 진해서 입맛에는 조금 안맞더군요.

도넛을 먹으며 길을 가는데 아쉽게도 이곳 거리에 있는 하카리(저울) 자료관은 쉬는 날이어서 볼 수 없었습니다.

거리 끝에 있던 우물 펌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겐지 우물로 향했습니다.

겐지 우물은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우물 안에서는 깨끗한 물이 솟아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겐지 우물을 잠시 구경 후 슬슬 마츠모토 관광을 끝내고 시나노 오마치로 가기로 했습니다.

짐을 찾은 뒤 역으로 향했습니다.

마츠모토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진 한장

역 안으로 들어간 뒤에야 시나노 오마치역로 가는 기차가 1시간 뒤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장 빠른 기차는 5분전에 출발했더군요.

이미 역 안으로 들어와서 다시 나갈 수도 없으니 플랫폼으로 내려와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제 사진을 찍고 확인하는 걸 깜빡했던 시간표를 보니 특정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마츠모토역에서 시나노 오마치역 행 기차는 1시간에 딱 1대라는 걸 뒤늦에 알았습니다.

이제는 방법이 없으니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다가 탔습니다.

마츠모토역에서 1시간을 달려서 마침내 도착한 시나노 오마치역.

역 옆(왼쪽)에 있던 송영 서비스(수화물 배달)를 하는 곳.

오른쪽에는 아마도 알펜루트로 가는 버스가 마침 정차 중이었습니다.

시간이 되었는지 금방 출발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찍은 뒤 숙소로 갔습니다.

하룻밤 숙박했던 나나쿠라소.

위치는 역과 가까워서 좋았고 하룻밤 자기에는 무난했습니다.

 

시나노 오마치에서 숙소 선택지는 많이 없었습니다.

호텔을 제외하면 나나쿠라소와 역에서 10분이상 거리가 떨어져있는 WIFI가 안되는 숙소를 가거나 아니면 바로 옆에 평가가 애매한 숙소 한 곳 중에서 선택해야했습니다.

마침 트립닷컴에서 하는 할인 이벤트와 포인트를 사용하니 적당한 가격이 되어서 여기로 선택했습니다.

(시나노 오마치 일부 숙소 송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숙소에 체크인하니 짐을 보고 송영서비스를 할지 물어보더군요.

송영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도야마역에서만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로도에서 하루 숙박 예정이어서 2일 뒤에 받을 수 있는지 물어 보니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송영 서비스 비용 4000엔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짐은 내일 아침에 프론트 옆에 두라고 하더군요.

 

방에 짐을 두고 근처에 있는 큰 마트에 등산을 대비해서 스틱을 사러갔습니다.

바로 근처에 위치한 홈플라자 마트에서 스틱을 팔았습니다.

다만 종류가 많지 않고 제법 가격이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파란색 으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스틱 구매가 끝나고 역에서 가장 가까운 세븐일레븐으로 향했습니다.

역에서 그나마 가까운 세븐일레븐 편의점.

ATM을 이용하고 간단하게 먹을 걸 사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다 사진 한 장.

숙소로 돌아와서 방으로 가는 도중 옥상에 뷰 포인트가 있다는 문구가 보였습니다.

뒤늦게 옥상으로 올라오니 이미 해가 질 무렵이더군요.

잠시 구경하다가 방으로 돌아가서 쉬었습니다.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 찾아보다가 발견한 お食事処 大寿 식당이 괜찮아 보여서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으로 가다가 찍은 골목 사진.

 

https://maps.app.goo.gl/L3WSizR8bz8bozBc8

 

お食事処 大寿 · 일본 〒398-0002 Nagano, Omachi, 五日町3306-19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www.google.com

 

골목 안에 있던 작은 가게로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메뉴는 교자 하나랑 라멘은 매운것 중에 추천하는걸로 부탁드렸습니다.

교자는 무난했는데 라멘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식처럼 매운맛이 아니라 얼큰한 매운맛이었는데 이게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정신 없이 먹느라 땀을 흘리고 있던것도 몰랐습니다.

밥을 주문하려고 먹는걸 잠시 멈추고 나서야 등이 땀으로 축축해진걸 눈치를 챘습니다.

그걸 눈치 채지 못했을 정도 맛있었습니다.

남은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한 그릇을 뚝딱해치웠습니다.

다시 이곳에 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계산을 하면서 메뉴 이름을 물어보니 사천풍 미소 라멘이라고 하더군요.

※ 이 가게는 저녁시간에만 영업합니다.

     카드는 결제가 불가능하고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맛있는 저녁 식사였습니다.

하루 끝내기 전에 아까 봤던 홈플라자 마트 옆에 있던 가게들(대형슈퍼, 약 전문점 그리고 다이소)을 한 번 둘러봤습니다.

구경 후 숙소로 돌아와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츠모토 관광지도

오른지 얼마안되어서 그런지 성 입장료 비용 갱신이 되지 않았습니다.

겐지 우물이 여기선 겐치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다운로드

 

PDF 파일이 필요한신 분들을 위해 첨부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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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알펜루트를 도는 패스 기준입니다.

 

실제로 사용했던 히다패스만 설명할 예정입니다.

 

히다패스

이번 여행에서 사용한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 히다패스(편도권) 입니다.

나고야에서 알펜루트까지 이동하는 기차 비용과 알펜루트 티켓이 포함된 패스입니다.

단 알펜루트 구간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패스의 유효기간은 총 8일입니다.

이 패스는 온라인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일본 나고야 JR역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21,350엔입니다.

 

해당 패스와 관련된 설명은 일본어 자료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골든위크와 일부 특정 기간(2025년 8월10일~19일)에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QR을 찍으면 패스와 관련된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다른 방법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히다 패스와 다른 패스에 대한 일본어 설명이 있습니다.

 

https://jr-central.co.jp/news/release/_pdf/nws000001_00061.pdf

 

패스에 대한 설명 위 2가지 중 마음에 드는걸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표 구매시 도야마 방향과 시나노 오마치 방향 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편도이기때문에 선택한 방향으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EX) 시나노오마치 방향 선택시 나고야 -> 마츠모토 -> 시나노 오마치 -> 알펜루트 -> 도야마 -> 나고야(이동 가능)

마츠모토 -> 시나노 오마치 -> 마츠모토(중간 지점(시나노 오마치) 이후 이동불가. 시나노 오마치 -> 마츠모토로 돌아가는 것은 패스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동 도중 하차가 가능한 구간과 불가능한 구간이 있습니다.

 

 

이동 구간 중 ------으로 표시된 곳은 하차가 불가능합니다.

만약 도중에 하차를 원한다면 패스 구매 전 미리 문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하차한 시오지리역에서 밖으로 나갈 수는 없었지만 가미스와로 가는 기차로 환승은 가능했습니다.

해당구간(시오지리 ~ 가미스와)에 대한 추가 비용을 역에 도착해서 따로 지불해야했습니다.

 

패스는 역에서 나갈때 마다 승무원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역 밖으로 하차가 가능했던 곳은 마츠모토, 시나노 오마치, 도야마, 히다후루카와, 다카야마, 게로는 확실히 가능했습니다.

 

시나노 오마치에서 오기자와역행 버스는 히다 패스를 보여주면 그냥 탈 수 있습니다.(표 교환 X)

오기자와역 매표소에서 패스를 보여주면 알펜루트 티켓을 위 사진 처럼 패스와 함께 묶어서 돌려줍니다.

표에 유효기간이 적혀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유효기간은 5일이라고 했습니다.)

 

패스에 대한 추가 설명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kanto&no=563153

 

나고야~알펜루트 패스 정리 - 일본여행 - 관동이외 마이너 갤러리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나중에 누군가에게 도움되길 바라며 정리함나고야~알펜루트를 도는 티켓기준으로 작성됨(이미지참고)나고야여행가는 사람들이 알펜루트까지 갈려면렌트카를 하

gall.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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