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차.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 늦게 가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준비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난 뒤 짐을 들고 체크아웃을 하러갔습니다.
2일 동안 그냥 지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방이 없어서 예약이 불가능했기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숙소로 오늘 이동해야했습니다.
아쉬웠지만 방법이 없으니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후시미 이나리 신사로 향했습니다.



아침 6: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거리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한적한 길을 걸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버스를 놓쳤습니다.
눈 앞에서 버스가 지나가는 길 봐야했습니다.
다음 버스는 30분 뒤에나 있었기에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근처에 있던 도후쿠지역에 기차를 타러갔습니다.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서두르느라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후시미 이나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쉽게도 어제 사둔 교토 버스&지하철 패스를 게이한 기차에 사용이 불가능습니다.
결국 180엔을 따로 지불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시간을 보니 7시쯤 되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인파를 따라서 후시미 이나리 신사로 향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 입구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서는 풍요를 담당하는 이나리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일본에는 약 3만여개의 이나리 신사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 이곳이 바로 총본궁이라고 합니다.
그와 더불어 다른 이유로 유명한데 바로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토리이 길.

후시미 아니리 신사 지도

토리이 근처에 있던 여우조각상
여우는 이나리 신의 사자라고 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토리이 길이 시작되는 입구.
아침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입구 부근에는 사람이 많아서 사람 없는 토리이 길 사진을 찍을 타이밍이 안나와서 결국 포기하고 올라갔습니다.



입구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는데 다양한 크기의 토리이가 많았습니다.
조금 일찍 온 덕분인지 가끔식 사람이 없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계속 올라가다보니 보이던 찻집들이 모여있던 곳에 있던 신사.



그렇게 계속 올라가다 보니 보이던 갈림길 안내판.
정상까지는 25분 정도 남아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이나리 정상으로 향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으로 가더군요.

얼마나 올라왔을까 탁 트인 공간과 함께 찻집들과 쉴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났는데 이곳이 바로 요츠츠지.
여기서 탁 트인 교토의 풍경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여기서 갈림길이 있었는데 하나는 15분만에 정상(이치노미네)로 가는 짧은 길과 다른 하나는 빙 둘러서 가는 길이었는데 시간이 덜 걸리는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길을 따라서 15분 정도를 더 걸었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이치노미네(상사신적)
이곳이 정상이 었는데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아무것도 안보여서 당황스럽더군요.
한동안 이곳에서 구경하다가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왔던 길이 아닌 반대편 길로 걸어갔습니다.


빙 둘러서 다시 요츠츠지로 돌아가는 길이더군요.


이끼로 뒤덮인 여우상.

돌아오다가 일부러 토리이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내려오다가 우연히 보게 된 성모관음상

그렇게 신사로 돌아오니 처음 왔을 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파있더군요.
사람들이 더 몰리기 전에 떠나기로 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바로 닌텐도 스토어.
어제 방문했지만 비로 인해서 야외전시장이 취소가 되어서 못 보는 바람에 다시 들렀습니다.


어제는 미처 못 봤던 1층에 있던 마리오.



옥상 야외전시장에 구현 된 마리오 스테이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금방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구경 후 스토어는 어제 충분히 구경했기에 금각사로 향했습니다.

금각사를 가기 위해서는 키타오지역에서 내려서 환승이 필요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배도 출출하고 어느새 점심시간이 어서 일단 근처에서 밥을 먹은 뒤 가기로 했습니다.


역 건너편에 있던 GENPE
가정집 느낌이 분위기가 나는 식당이었습니다.
메뉴는 고민 끝에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엄청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짜지도 달지도 않으며 가정집에서 해주는 집밥 느낌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식당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듯한 맛이었습니다.


금각사로 가기 위해 기타오지역 안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거대해서 헤맸습니다.
여러 플랫폼이 있더군요.
금각사로 가는 버스를 타는 플랫폼은 E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금각사로.

금각사 근처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금각사로 향하는데 입구 근처부터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입장료는 500엔.





앞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던 금각사.
금으로 칠해진 금각사의 모습은 휘황찬란해서 존재감이 넘쳤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휘황찬란한 금각사보다 소박한 연못 위 금각사가 보이지 않는 풍경이나 금각사의 일부만 보이는 풍경이 훨씬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더군요.
아쉽게도 내부는 구경이 불가능했습니다.




불상 조각 앞에 있는 작은 웅덩이 소원을 빌고 돈을 던지더군요.
마침 1엔이 있어서 소원을 빌고 돈을 던졌는데 한 번에 성공했습니다.



셋카테이(석가정)
이곳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에 비친 금각이 아름다워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구경이 끝나고 길을 가다가 근처 매점에서 팔던 말차.
시음하라고 하나를 주셔서 마셔봤는데 단 맛이 나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한 봉지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050엔.
금각사 구경을 끝나고 이대로 일정을 마무리할까 잠시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료안지로 가기로 했습니다.
걸어가려면 20분 정도로 가야했기에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버스가 도착할 시간이 되었는데 올기미가 없더군요.
정류장에서 10분을 더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걸어갔습니다.


료안지까지 걸어가는 길.
20분을 걸어서 료안지에 거의 다왔을 무렵 거짓말처럼 아까 타려고 했던 버스 2대가 동시에 정차하더군요.
앞 쪽의 한 대는 한참 전에 왔어야 하는 버스고 뒤쪽 버스는 정확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차가 많이 막혀서 앞차가 늦어진것 같더군요.

마침내 도착한 료안지.

입장료는 600엔
현금만 결제가능합니다.



절의 입구를 조금 들어가니 보이던 거대한 연못.



이곳 내부의 병풍에 그려져 있던 그림들.


잘 정돈된 모래 정원.
좋은 자리에 앉아서 쉬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기다려야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정원에 15개의 바위가 있는데 한 번에 다보이지 않도록 설계가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엽전 모양의 츠쿠바이(다실에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그릇이라고 합니다.)
오유지족(나는 오직 만족할 줄 안다)이라는 한자가 새겨져있더군요.



여유를 가지고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입구더군요.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짐을 챙기고 다른 숙소로 이동 중 사진 한 장.
새로운 숙소에서 쉬면서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포스팅 예정입니다.
'여행 > 일본 오사카, 교토 및 근교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간사이 15일 여행 6일차 비와호/시라히게 신사 (1) | 2025.12.19 |
|---|---|
| 간사이 15일 여행 5일차 쿠라마데라/기후네 신사 (0) | 2025.12.12 |
| 히메지 고베 1일 패스 (0) | 2025.12.03 |
| 간사이 15일 여행 3일차 오하라 (1) | 2025.11.28 |
| 간사이 와이드 패스 Jr 지정석 발매기에서 예약 하는 방법 (0) | 2025.11.27 |




































































































































































































































































































































































































































































